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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전달되지 못한 말은 소리일 뿐이다 2023-05-22 10:54:17
말씀하신 고사성어가 ‘둔필승총(鈍筆勝聰)’이다. ‘둔한 기록이 총명한 머리보다 낫다’는 뜻이다. 아버지는 “천재의 기억력보다 둔재의 메모가 낫다”라는 이 말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이 즐겨 썼다고 했다. 다산은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을 즉시 기록해 두는 ‘수사차록법(隨思箚錄法)’을 썼다. 그가 18년 유배...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갈등을 해소하려면 명분을 만들어라 2023-05-16 14:50:21
새롭다. 그날도 고사성어를 어김없이 인용했다. ‘역지사지(易地思之)’다.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말이다. 맹자(孟子)의 이루(離婁) 편에 나온다. 이루는 ‘눈이 밝아서 백 보 밖에서도 능히 털끝을 살핀다’는 사람이다. 맹자는 “우와 후직, 안회는 모두 같은 길을 가는 사람으로 서로의 처지가 바뀌었더라도...
알고 보니 피해자…김보름 "말하지 않은 이유는" 심경 고백 2023-05-14 10:18:52
고사성어다. 김보름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매스스타트 부분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한 간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김보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8강 이후 불거진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으로 노선영 선수를...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미국이 강대국인 이유 2023-05-09 16:02:35
일일이 되새긴 아버지는 느닷없이 고사성어 ‘간뇌도지(肝腦塗地)’를 끄집어냈다. “삼국지에 나온다. 장판 전투에서 조운이 조조의 대군을 혈혈단신으로 돌파해 유비의 어린 아들 아두(유선)를 구출했다. 조운이 유비에게 구출해온 아들을 건네자 그는 땅에 내던지며 자기 아들 때문에 조운이 죽을뻔했다며 부하를 먼저...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훌륭한 선생은 혼자 가르치지 않는다 2023-05-02 15:15:15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가르쳐준 고사성어가 ‘교학상장(敎學相長)’이다. 가르치는 일과 배우는 일이 모두 자신의 학업을 성장시킨다는 말이다. 예기(禮記)의 학기(學記) 편에 나온다. 원문은 “좋은 안주가 있다고 하더라도 먹어 보아야만 그 맛을 알 수 있다. 또한, 지극한 진리가 있다고 해도 배우지 않으면...
檢 압수수색에 宋 "물극필반"…불리하면 나오는 사자성어 정치 2023-04-30 18:10:08
취지로 사용했다. 송 전 대표는 사자성어를 즐겨 쓰는 대표적인 정치인 중 한 명이다. 2015년 1년간의 중국 칭화대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서도 ‘견위치명(見危致命·나라가 위태로울 때 제 몸을 나라에 바친다)’이라는 사자성어로 인사를 전했다. 인천시장을 지내던 때에도 ‘연비어약(鳶飛魚躍·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똑바로 걸어라 2023-04-25 17:44:10
여지없이 고사성어를 말씀하셨다. 군에서 다리를 다친 아버지는 걸음걸이를 다시 배웠다고 했다. 저 성어는 몇 달 동안 의족에 의지해 절뚝거리는 파행(跛行)을 고치려고 힘들게 연습할 때 치료사가 알려줬다고 했다. “아무도 너를 거들어주지 않는다. 제대로 걸은 걸음은 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땅에도 의지하지 말라”는...
김의환 주 뉴욕총영사 "한미 동맹 이끈 이승만 대통령, 재평가해야" 2023-04-20 03:26:58
근원을 알아야 한다)'이라는 고사 성어를 들어 미군의 한국전쟁 참전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 3만6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는 "한미동맹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졌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건국 대통령으로서 이 대통령에 대한 객관적 평가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최고 제품은 시장을 새로 만든다 2023-04-18 18:06:15
사뭇 달랐다. 개업하고 한참 지나 아버지는 고사성어 ‘갈택이어(竭澤而漁)’를 말씀하셨다.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 고기를 잡는다’는 뜻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에 나온다. 진(晉)나라 문공(文公)이 초(楚)나라와 접전을 벌일 때 초나라군이 막강해 이길 방법이 없었다. 궁리 끝에 이옹(李雍)에게 방법을 묻자 그가 한...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어제보다 더 나아지지 않은 날은 삶이 아니다 2023-04-11 16:49:59
고사성어가 ‘극기복례(克己復禮)’다. 나중에 알았다. 그 액자는 국어교사로 재직했던 당대 최고의 서예가 일중(一中) 김충현(金忠顯) 선생이 제자(題字)한 작품이었다. ‘극기복례’는 ‘욕망이나 삿(詐)된 마음 등을 자신의 의지력으로 억제하고 예의에 어그러지지 않도록 한다’는 말이다.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