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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장편소설 같아"…차인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2025-08-05 07:31:28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시인상은 김구슬의 시집 '그림자의 섬', 양평문인상 대상은 강정례의 시집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에 돌아갔다. 우수상 수상자는 시인 노순희와 수필가 김은희다. 차인표는 2022년 10월 내놓은 장편 소설 '인어 사냥'으로 이번 상을 받았다. 1900년대 강원도를...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간 '땅의 정령' 정영선의 통찰 2025-07-31 00:07:00
시를 좋아하세요. 평소 즐겨 읽으시는 시집에서 신경림 시인의 시가 유독 선생님의 작업 세계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조경이란 생동하게 하고 회복하는 힘, 살아 숨 쉬는 것들을 재료 삼아 주변 환경을 가꾸는 것이니까요. 조경가는 원예학자나 건축가는 물론, 모든 이들을 잇는 ‘연결사’라고 선생님이 늘...
임윤찬 "손민수 선생님은 색채의 팔레트를 줍니다" 2025-07-29 15:22:00
많이 쓰며 평소에도 시집을 많이 읽으며 상상하려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윤찬은 클래식 레이블 데카에서 8월 22일 발매 예정인 차이콥스키의 '사계'에 대해서도 시적인 표현을 내놓았다. "러시아의 혼 전체가 들어있어요. 시, 보드카, 벽난로, 불꽃 같은 것들." 사제지간이어도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獨 국제문학상' 숨은 조력자 대산문화재단 2025-07-27 17:26:46
김 시인의 시집 (사진)을 독일어로 옮겼다. 시집을 출간한 피셔출판사 역시 2024년 대산문화재단의 출판 지원을 받았다. 대산문화재단은 설립 이듬해부터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국문학 세계화 사업에 128억원을 투입했다. 대산문화재단 덕분에 해외에 출판된 문학 작품과...
“무슨 일 있어도 기죽으면 안 된대이”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7-24 23:23:03
마음의 뿌리를 덥혀준다는 것입니다. ‘용기(courage)’라는 말도 같은 어원에서 나왔으니, 하석근 아저씨의 “기죽지 말라”는 말과 사뭇 닮았지요.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유기견 보호와 비건 문화 알린 자선 뮤지컬 '침묵의 눈물을 사랑하며' 성황리 마무리 2025-07-24 09:46:23
시집 ‘침묵의 눈물’은 저자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적 스승인 칭하이 무상사가 30대의 젊은 시절 안락한 생활을 버리고 험난한 구도의 길을 떠나는 여정에서 만난 스승들과 깨닫음에 대한 열정을 시로 담은 작품이다. 뮤지컬 관계자는 “이 뮤지컬의 넘버들에서 언급되는 ‘스승’은 저자가 그 구도의 여정에서 만난...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가니 그의 우물을 마주했다 2025-07-21 09:36:17
통해 시집을 발간하려고 필사본 3부를 엮었다. 한 부는 자신이, 한 부는 그가 평소 존경했던 국문과 이양하 교수에게 건네주었고, 다른 한 부는 정병욱에게 주었다. 필사본에는 윤동주의 주옥같은 시 19편이 실려 있었다. 발간 계획은 이양하 교수의 만류로 지체된다. 내용이 너무 민족적인 색채가 강해 보류하라고 했기...
[책마을] 김혜순 시집 '죽음의 자서전' 독일 HKW 국제문학상 수상 2025-07-18 17:01:44
김혜순이 시집 (사진)으로 독일 세계 문화의 집(HKW)이 수여하는 국제문학상을 받았다. 아시아 작가가 이 상을 받은 것도, 시집으로 수상한 것도 처음이다. HKW는 17일(현지시각) 시상식을 열고 2025 국제문학상 최종 후보 6명 중 김혜순 시인을 수상자로 발표했다. 미국 소설가 제스민 워드, 캐나다 소설가 세라 번스타인...
필사란 누군가를 마음에 새겨 넣는 일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7-18 00:45:49
제 곁에 현재형으로 살아 계시며 자주 등을 다독거려 주십니다. 한 편 한 편 살아있는 시를 쓰라고, 향기 깊고 여운이 오래 남는 글을 쓰라고…….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책마을] 박규현 "먼저 세상 떠난 친구들 위해 시집으로 새 집 지었어요" 2025-07-04 18:24:12
곧 시집이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시집은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애도하고 새로운 우정의 단계로 나아가는 일련의 과정과 닮아 있다. 1장에서 주로 친구의 상실을 알게 된 마음을 시로 그려냈다면, 이승도 저승도 아닌 가상의 공간 ‘아오타다라’를 헤매는 2장을 거쳐 죽음을 인정하고 우정을 재건한다. 이야기의 장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