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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단명하는 日 총리 2025-09-08 17:40:45
2차 세계대전 이후 재임 기간이 가장 짧은 일본 총리는 히가시쿠니 나루히코다. 재임 기간이 1945년 8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54일에 불과했다. 일본 패전 직후 전후 수습을 위해 총리에 오른 그는 전범 처리를 놓고 연합군 최고사령부(GHQ)와 갈등을 겪다가 조기 퇴진했다. 그다음으로는 64일간 총리를 지낸 하타...
[천자칼럼] 씁쓸한 일본 말차 열풍 2025-09-07 17:55:16
동북아시아 3국이 모두 차를 즐기는 문화를 갖고 있지만 차이도 적지 않다. 차나무의 원산지이자 종주국 격인 중국에서는 이를 ‘다예(茶藝)’라고 한다. 한국은 ‘다례(茶禮)’, 일본은 ‘다도(茶道)’로 명칭부터 다르다. 저마다 예술의 경지, 선비의 수양, 무사의 수행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일본 다도는 녹차를...
[천자칼럼] 성과급 전쟁 2025-09-05 17:41:11
국내 기업에 성과급 문화를 정착시킨 사람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다. 2001년 PS(초과이익 분배금) 제도를 도입하면서다. “이 세상에 공짜도 없고, 거저 되는 것도 없다”고 한 이 회장은 칭찬은 입이 아니라 지갑으로 해야 한다는 게 지론이었다. 이 회장은 인센티브를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
[천자칼럼] 독재자들의 '장수' 욕심 2025-09-04 17:45:19
무협소설에 ‘환로반동(還老返童)’이라는 말이 종종 등장한다. 고강한 무공을 지닌 나이 든 고수가 천하의 영약과 비술을 통해 젊은이의 몸으로 되돌아간다는 이야기다. 서양에는 ‘젊음의 샘’에 대한 전설이 여러 기록에 등장한다. 마시거나 몸을 담그면 젊음을 되찾게 해준다는 회춘의 샘이다. 진시황이 탐한...
[천자칼럼] 사생활 훔쳐보는 로봇청소기 2025-09-03 17:44:17
요즘 해외 해킹 사이트에는 한국 가정집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수시로 올라온다. 헬스클럽 탈의실 같은 공공장소 영상도 적잖다. 한국 IP캠(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 중 상당수가 해커들의 손아귀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최근엔 국내 IP캠 중 1만8184개가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는 상태로 방치돼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천자칼럼] AI로 규제 없애는 美 2025-09-02 17:38:40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연방정부와 산하기관이 적용 중인 규제는 22만2896개 항목(sections)이다. 2010년(20만8929개)과 비교하면 1만4000개가량 증가했다. 효용이 다한 규제가 사라지지 않고, 새로운 규제가 신설되는 일이 되풀이됐다는 얘기다. 규제가 증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정부 공무원들이 규제 철폐에...
[천자칼럼] 갤럭시폰의 日 공략 2025-09-01 17:35:37
2015년 갤럭시S6를 일본 시장에 내놓으며 제품 뒷면의 ‘SAMSUNG’ 로고를 뺐다. 대신 그 자리에 현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 로고를 넣었다. 삼성을 향한 현지 소비자의 경계심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당시 삼성전자의 일본 사업은 총체적 위기였다. 2013년 14.1%(분기 기준)에 달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014년 5%대,...
[천자칼럼] 트럼프식 국부펀드 2025-08-31 17:33:58
세계 국부펀드의 시조는 쿠웨이트다. 1946년 원유 수출을 시작한 쿠웨이트는 1950년대 들어 오일머니가 쌓이자 이 돈을 다시 투자해 수익을 더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쿠웨이트 정부는 외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1953년 쿠웨이트투자위원회를 설립했다. 이 위원회는 나중에 쿠웨이트투자청으로...
[천자칼럼] 불침항모(不沈航母) 2025-08-29 17:26:00
항공모함은 국가의 힘과 의지의 상징이다. 폭격기 전투기 정찰기 공중급유기 등과 함께 움직이는 항모 한 척의 전투력은 웬만한 나라의 군사력에 필적한다. 최초의 항공모함 보유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이다.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순양함으로 건조하던 HMS퓨리어스의 설계를 바꿔 첫 항모를...
[천자칼럼] 스타십과 우주 물류 2025-08-28 17:34:20
기원전 3500년께 수메르에서 처음 등장한 바퀴는 인류의 역사를 바꾼 발명품이다. 물자를 먼 곳으로, 빠르게 실어 나를 수 있게 되면서 교류와 분업이 본격화했다. ‘바퀴 혁명’이 없었다면 인류가 부족을 넘어 국가를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15세기 유럽에서 등장한 초대형 선박 ‘카락’은 대항해 시대의 신호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