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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동산업체 부실채권 가격 '바닥 지나 지하실'…투자 손실 커 2023-10-17 16:25:56
불투명성이 커졌고, 채무 구조조정이 시장 주도가 아니라 정부 개입 하에 이뤄진다는 점도 투자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BNP 자산운용의 장찰스 삼보르는 "모든 신호는 시장이 인내심을 잃었음을 보여준다"면서 "채권 가격이 달러당 10센트 미만이라는 것은 투자자들이 채권 회수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일부는 청산도...
중동국가들, 차입비용 급등…"이-팔 분쟁發 난민 위기 우려" 2023-10-16 11:00:01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차관을 받았다. 2016년 이후 네 번째다. IMF는 올해 이집트에 긴급 투입돼야 하는 차관 규모가 이집트 GDP의 35%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이-팔 분쟁으로 레바논의 부채 구조조정 협상력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하마스 연대 가능성이 커지면서 레바논...
[시사이슈 찬반토론] '긴축재정' vs '확장재정'…경제 어렵다며 예산지출 확대 맞나 2023-10-16 10:00:11
구조조정이 미뤄지면서 기업의 부실과 부채 역시 무서울 정도로 커졌다. 소비와 투자 확대가 중요하지만 민간 부문에서 그럴 여력이 확 줄어든 것이다. 민간 주도의 내수(소비+투자) 확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 그것이 재정의 중요한 기능이다. 정부의 지출예산 확대는 경제 살리기에서...
외환위기로 기업 쓰러지자…기촉법, 2001년 한시법 제정 2023-10-13 18:33:09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은 2001년 처음 제정됐다. 차입에 과도하게 의존하던 기업들이 외환위기를 전후해 위기에 몰리자 빠른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법원이 아니라 민간 중심의 구조조정을 권고했다. 5년 기한의 한시법으로 제정됐지만 워크아웃제도가 지닌 신속성 등의 장점을...
기촉법 15일 일몰…한계기업 '벼랑끝' 2023-10-13 18:28:33
수밖에 없다. 기촉법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기업이 줄도산하자 법원에 의한 회생(법정관리)이나 파산 대신 안정적인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채권단 전체가 아니라 75%가 동의하면 채권단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 절차인 워크아웃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한계에 몰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상화할...
[사설] 국제적 '호구' 된 실업급여…제대로 손볼 때 됐다 2023-10-13 17:40:02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실업급여 제도를 대수술해야 한다. ‘백수 생활’에 안주하지 않도록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는 게 첫 번째다. 수급 자격과 실업 인정 요건을 까다롭게 바꾸고, 허위 구직활동과 부정 수급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해야 한다. 이참에 고용보험기금의 지출 전반을 들여다보고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지방 빚더미·경제 둔화에…中서 '금리인하·국채발행' 목소리 2023-10-12 15:31:30
'숨겨진 부채'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런 숨겨진 부채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53%에 이를 것이라고 본다. 주하이빈 이코노미스트는 "LGFV 프로젝트 자체가 만드는 현금 흐름의 상당 부분은 이미 원금·이자 상환 능력이 충분치 않은 상태"라며 "(올해 7월) 공산당 정치국이 부채 해결 패키지를 만들기로...
멀어지는 중국의 최대 경제국 야심…미국과 GDP 격차 확대 2023-10-11 16:08:03
내년 IMF 성장전망…중국은 하향, 미국은 상향 조정 미 로디엄그룹 "중 개혁 부진…금세기에 못 따라잡아"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 되겠다는 중국의 야심은 올해와 내년도 성장 전망 하향에 따라 더욱 멀어지게 됐다. 위안화 가치 하락과 함께 국제통화기금(IMF)의 최신 경제...
과기정통부 "정부 R&D 예산 삭감,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 2023-10-11 16:02:47
기획조정실장은 "R&D 사업의 성과 부진, 낭비적 요소가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면밀한 예산 점검을 할 것"이라며 "R&D 평가의 온정주의를 타파하고, 상대평가를 전면 도입해 하위 20% 사업은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출연연구기관이 올해와 같은 비정규직, 학생연구원 인력 규모를 내년에도 유지하려면...
[연합시론] 한국 내년 성장 전망 낮춘 IMF…저성장 고착화 막아야 2023-10-11 15:14:18
IMF…저성장 고착화 막아야 (서울=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1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석 달 만에 2.2%로 낮췄다. 올해 전망치는 지난 7월과 같은 1.4%로 유지했다. 한국 경제가 올해 1%대에 이어 내년에도 2% 초반대의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