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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최초로 열린다"…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2023-09-07 22:21:16
법고앙상블, 무형문화제 심청가 보유자 신영희, 수궁가 보유자 김수연을 비롯한 8인의 명창 판소리 등이 피아노와 어우러진다. 판소리 무대 이후에는 역동적인 흥이 휘몰아치는 연주곡 ‘칠채휘모리’를 임동창 피앗고와 김영길 아쟁, 류경화 철현금, 최진 가야금, 이용구 대금, 김동원·김주홍 타악, 더블베이스, 기타...
[아르떼 칼럼] 심청아, 춘향아, 우리 커피한잔 할까 2023-07-09 17:58:36
‘심청가’와 ‘춘향가’ 창본에서 심청 나이는 십오 세, 춘향 나이는 십육 세다. 십오 세와 십육 세라…. 내가 그 나이에 무슨 생각을 했더라? 교복 입고 학교 다니며 주머니에 치즈 버거 하나 소중하게 넣어서 귀에 이어폰을 꽂고 팝송을 듣던 시절이다. 운이 좋아 부모님의 돈과 노동으로 차려진 밥을 먹으며 친구 관계,...
울지 않는 심청, 토끼 잊은 별주부…과거 끊고 미래로 간 '절창' 2023-05-07 21:37:31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랐다. 심청가와 수궁가 대목들을 씨줄과 날줄처럼 90분간 엮어낸 이 작품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양일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이날치의 보컬 안이호(44)와 국립창극단의 중견배우 이광복(40)이 쏟아낸 소리들은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리뷰] 국립창극단 '절창 Ⅲ'…울지 않는 심청, 토끼 간을 버린 별주부 2023-05-07 17:52:28
올렸다. 심청가와 수궁가를 씨줄과 날줄처럼 솜씨 있게 엮어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90분 내내 웃기고 또 울렸다. 바다에서 만난 심청과 별주부극은 사나운 바람이 부는 바닷가의 어두컴컴한 밤,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에서 시작한다. 심청의 애처로운 노래는 국립창극단의 중견배우 이광복(40·사진 오른쪽)이...
'범 내려온다' 안이호, 판소리 무대 선다 2023-04-23 17:42:03
‘심청가’를 선보인다. 공연을 앞두고 국립극장 대본연습실에서 만난 안이호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중요한 가치의 형태도 매일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에 중시된 가치에 갇히지 않고도 판소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온전히 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우리 음악 널리 알린다…크라운해태제과, '제2회 한음회' 열어 2023-01-04 11:00:06
수궁가, 흥보가, 심청가의 주요 대목으로 판소리의 탄생부터 민족 예술로 전승 발전되는 과정을 이야기로 구성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전통음악을 ‘한음’으로 즐기고, 세계 무대에 선보일 수 있도록 더 다양한 공연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안숙선 명창, 올해 마지막날 '춘향가' 완창 무대 2022-12-15 13:24:58
무대에서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등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완창했다. 2010년부터는 매년 12월 송년판소리 무대에 서 왔다. 안 명창이 약 10년 만에 부르는 만정제 ‘춘향가’는 김소희 명창(1917~1995)의 호 ‘만정’에서 명명한 ‘춘향가’의 한 유파다. 김소희의 대표 소리로 꼽히는 ‘춘향가’는 다른...
한 서린 소리길, 목놓아 부른 건 인생이었네…굿바이 '서편제' [리뷰] 2022-09-14 08:50:01
'소리'. 동호는 북채를 잡았고, 송화는 '심청가'를 목놓아 불렀다. 심봉사가 눈을 뜨는 대목이다. 득음한 송화가 한을 토해내며 부르는 '심청가'는 기구했던 그의 삶을 떠올리게 하며 가슴 한쪽을 저리게 한다. 하지만 소리를 찾고 동호를 마주한 상황이 어쩐지 황홀하기도 하다. 한마디로 정의하...
안숙선,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됐다 2022-09-06 17:53:29
1986년 판소리 5바탕(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을 완창했다. 1997년에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스승 박귀희 명창(1921∼1993)에 이어 보유자가 됐다. 창극 스타로 이름을 알린 그는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성악과 교수,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등...
"장얼 아닌 솔로 장기하, 이런 음악 합니다" [인터뷰+] 2022-03-15 08:00:03
드러냈다. 국악인 이자람의 판소리 '심청가'를 샘플링해 본인의 목소리와 결합해 독특한 조화를 이뤄낸 곡이다. 장기하는 "소리꾼 이자람 누나가 고등학교 때 '심청가'를 완창해서 녹음한 4장의 CD 세트가 있다. 굉장한 '레어템'"이라면서 "군대에서 그걸 닳도록 들었다. 판소리가 엄청난 장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