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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몽뇨일]을 알면 우리말이 보여요 2022-04-25 10:01:01
‘ㄴ’음 덧나공통점은 합성어의 앞말에 받침이 있다는 것이다. 그게 ‘요일’과 만나면서 발음에 변화를 일으켰다. 우리말 발음에선 어떤 특별한 음운환경 아래에서 ‘ㄴ’음이 첨가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표준발음법 제29항은 그 조건을 규정으로 담은 것이다. 그것은 ①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②앞말에 받침이 있고...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큰일, [크닐]과 [큰닐]에 담긴 발음의 세계 2022-04-11 10:00:12
②앞말에 받침이 있고 ③뒷말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로 시작하는 경우, ‘ㄴ’음을 첨가해 발음한다는 게 표준발음법 규정이다(제29항). ‘막일[망닐]’을 비롯해 ‘내복약[내봉냑], 담요[담뇨], 신여성[신녀성], 식용유[시굥뉴]’ 등을 발음해보면 알 수 있다. 이른바 ‘ㄴ’음 첨가 현상이다. 고유명사...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20代 대선-20代 표심…代 , 같은 글자 다른 의미 2022-03-07 10:00:26
마주하다’란 뜻의 ‘대(對)’도 알아두면 글쓰기에 유용하다. 주로 두 가지로 쓰이는데, 첫째 ‘대국민 사과’ ‘대미(對美) 수출’ 같은 데 쓰인 ‘대’는 접두사이므로 항상 뒷말과 붙여 쓴다. 둘째 대비나 대립을 나타낼 때는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 ‘10 대 1의 경쟁률’ 같은...
이낙연 "보궐 논란 안다" vs 주호영 "급할 때마다 말뒤집기" 2020-11-03 11:46:20
앞말을 뒤집는다'는 뜻으로 사전에 올라야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서울·부산 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전 당원 투표와 관련해 "민주당은 급할 때마다 전 당원 투표를 동원해 말을 뒤집었다"며 "민주당은 투표율 26.35%로 요건을 못 갖춰 폐기해야 하는데도 단순히 여론을 알아보기...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순이익' 발음이 두 가지인 까닭 2020-07-20 09:00:40
비음화) 때문이다. 첨가된 ㄴ음으로 인해 앞말의 받침 ㄱ까지 비음(콧소리 ㄴ, ㅁ, ㅇ)으로 바뀐다(표준발음법 18항). ‘먹는[멍는], 국물[궁물], 옷맵시[온맵씨] 꽃망울[꼰망울] 밥물[밤물]’ 같은 게 그런 예다. 이제 [항녀울]에 ‘역’을 붙이면 발음이 완성된다. [항녀울]과 ‘역’의 결합에서는 마찬가지로 ㄴ음...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발열'의 발음은 [바렬]? [발렬]? 2020-07-13 09:00:31
살피면 “앞말에 받침이 있고, 뒷말이 ‘이, 야, 여, 요, 유’ 음으로 시작하면 ‘ㄴ’ 음이 덧난다”는 얘기다. ‘동-영상[동녕상], 솜-이불[솜니불], 막-일[망닐], 내복-약[내봉냑], 색-연필[생년필], 늑막-염[능망념], 영업-용[영엄뇽], 식용-유[시?뉴], 백분-율[백뿐뉼]’ 같은 게 그 예다. 이런 규정은 우리말을 쓰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 만에 되살아난 호칭어 '~ 님' 2020-05-25 09:01:23
이는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요즘 은행 등 접객업소에서 손님에게 “OOO 님” 하고 부르는 게 그것이다. 일부 대기업에서 수평적 사내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 님’ 호칭도 같은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접미사로서의 ‘님’이다. 이때는 높임의 뜻을 더하는 기능을 한다. ‘선생님, 사장님’ 할...
[한경에세이] 언어와 인격 2020-04-28 17:46:34
등 앞말과 뒷말이 상호 모순 또는 이율배반적으로 결합해 있다. 이렇듯 역설의 구조가 반어와 비슷하므로 학술적으로는 역설법을 반어법에 포함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반어와 역설은 그저 밋밋한 표현보다 의미 전달을 좀 더 강하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표현은 정상적인 진실을 비정상적으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잘 살다'는 '잘 지내다', '잘살다'는 '부유하다'는 뜻 2019-12-09 09:00:18
이들은 늘 붙여 쓰는 말이다. 왜냐하면 이때는 보조용언으로 쓰인 것이라 ‘못하다’가 한 단어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되지못하다/마지못하다/참다못하다’는 ‘못하다’가 앞말(본용언)과 어울려 한 단어(합성어)로 굳어진 말이므로 언제나 붙여 쓴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한숨짓다'는 붙이고 '미소 짓다'는 띄어 쓰죠 2019-12-02 09:00:23
꼴은 언제나 앞말에 붙여 쓴다는 것도 알아둬야 한다. 품사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하나의 단어로 취급한다. 가령 ‘이루다(타동사)→이루어지다(자동사)’ ‘씩씩하다(형용사)→씩씩해지다(동사)’ ‘급급하다(형용사)→급급해하다(동사)’처럼 변한다. 이를 자칫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