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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시인 "위기를 이겨내는 삶, 詩로 보면 더 매력적" 2020-11-02 16:52:37
이번 시집에 대해 그는 “마지막 시집이 될 수도 있다”고 웃으며 입을 열었다. “앞으로 4~5년 시를 더 쓴다 해도 이젠 유고시집에 들어갈 확률이 더 높겠죠. 하지만 내 삶의 마지막을 미리 알 수 없듯 내 시의 운명에 대해서도 아직은 말을 삼가야겠죠.” 황 시인은 대표적인 극서정시인(劇敍情詩人)이다. 극서정시에선...
노벨 문학상에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종합2보) 2020-10-08 21:33:27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글릭은 12권의 시집과 시에 대한 몇 권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한림원은 "유년 시절과 가족, 부모·형제와의 친밀함이 작품을 관통하고 있다"며 "명징함을 추구했다는 특징이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릭이 작품에서 자전적 요소를 부인하지 않지만, 고해성 시인으로 분류할 수는 없다고...
美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 2020 노벨문학상 수상 2020-10-08 20:39:33
겪었다. 이후 치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를 익혔다. 글릭은 1968년 시집 ‘맏이(Firstborn)’으로 등단했다. 1993년 ‘야생 아이리스(The Wild Iris)’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2001년 볼링겐상을 받았고, 2003년 미국 계관시인이 됐다. 2014년 미국에서 매년 뛰어난 문학작품을 쓴 작가에게 주는 문학상 ‘내셔널 북...
[고두현의 문화살롱] 정지용이 죽은 윤동주 시집에 서문 쓴 까닭 2020-09-04 17:38:36
한이 없는 시를 남기지 않았나?’ 정지용 시인은 윤동주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문을 쓰면서 깊은 탄식과 문학적 찬사를 동시에 담아냈다. 1947년 12월 28일 쓴 이 서문을 달고 시집이 나온 날짜는 이듬해 1월 20일. 윤동주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옥사한 날(1945년 2월 16일)부터 약 3년 뒤였다. 정지용은...
누구나 한 번 왔다가는 인생 바람같은 시간이야…소풍가듯 살아야지 2020-07-10 17:18:43
객이 됐다고 생각해 유고시집 ‘새’를 발표했다. 그 후 1972년에 그의 손을 잡은 평생 인생 소풍의 반려가 친구의 여동생 문순옥이다. 그들은 소설가 김동리의 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추가열의 본명은 추은열. 1968년 충남 보령 태생으로, 의정부고등학교를 거쳐 1986년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노래를 시작한 포크 팝...
[신간] 철의 시대·작은 것이 아름답다 2019-06-18 11:11:42
시인은 1991년 '창작과비평' 가을호를 통해 등단해 시집 5권, 산문집 5권, 장편소설 2권을 펴낸 시인 겸 소설가 겸 에세이스트이다.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목수가 된 그의 삶의 무게와 편린이 땀방울 같은 독특한 시어로 독자를 울린다. b. 158쪽. 1만원. ▲ 백날을 함께 살고 일생이 갔다 = 아직은 젊다고 할 나...
[신간] 텅텅 가벼웠던 어떤 꿈 얘기·압록강 생각 2019-06-06 09:38:00
작품을 모아 펴낸 시집이다. 2004년 서른 살에 타계한 오상룡 시인의 15주기를 맞아 2005년 발행한 가제본 형태의 유고 문집 '물의 구멍 혹은 물고기 시학'을 저본으로 삼았다. 스승인 김정란 시인은 발문에서 "생의 근원적 의미 없음에 절망한, 젊은 혼의 기록"이라고 했다. 최측의농간. 135쪽. 1만원. ▲ 압록강...
[신간] 대소설의 시대·아내 2019-05-20 16:35:12
= 작고한 원로 시인 최명길 유고 시집이다. 죽음을 예감하고 아내에 바친 사랑의 노래라고 한다. 시인은 2000년 4월 이 시집에 실을 시편들을 마감하고 여섯 차례나 퇴고한 뒤 이듬해 몇 편을 더 추가한 뒤 두 차례 더 퇴고한다. 2002년 두 차례, 2007년 한 차례 더 다듬고 2010년 2월에는 시 일부를 고치고 순서도 바꾼다....
30년이 지나도 여전한 기형도에 대한 그리움…'낭독의 밤' 개최 2019-03-08 05:32:01
첫 시집이자 유고 시집인 '입 속의 검은 잎'에 실린 시들과 미발표 시 97편 전편을 모으고 '거리의 상상력'을 주제로 목차를 새롭게 구성한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를 출간한다. 또 2000년대 이후 등단한 젊은 시인 88인이 쓴 88편의 시를 모은 트리뷰트 시집 '어느 푸른 저녁'과 독일에서...
헌정시집 출간·심포지엄·詩 낭독…기형도의 풋풋한 文香 2019-03-06 13:51:27
시집 '어느 푸른 저녁'도 [ 은정진 기자 ] 문학계가 기형도 시인 작고 30주기를 맞아 그의 기일인 3월 7일에 맞춰 기념 시집을 출간하고 추모 행사도 잇따라 개최한다.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시 ‘안개’로 등단한 기형도는 시적 매혹과 문학적 성찰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한국 현대 시사(詩史)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