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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고통을 위로하는 바닷속 환상 연가…김혜순 신작 시집 2025-09-09 14:36:48
아득한 심해의 저편으로 떨어져 버릴지 모르겠다. 말미잘의 영문명은 ‘Sea Anemone’, 바다에서 피어나는 바람꽃 ‘아네모네’다. 꽃말은 ‘속절없는 사랑’. 지난여름 아시아 최초 독일 국제문학상 수상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 김혜순이 펼쳐내는 ‘사랑과 위로의 꽃다발’을 한 아름 받아보자. 신승민 시인·문학평론가
[이달의 여행] 예를 알고, 풍류를 즐기노라. 선비세상 영주 (2) 2025-09-02 07:13:01
고즈넉하고 따뜻한 정감이 감돈다. 극락교 저편에는 중심전각인 대웅보전이, 이편에는 지장전, 종각이 이웃해 아늑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전한다. 새벽 어스름 소백산 뭇 생명을 깨우는 범종의 울림은 얼마나 깊을까. 그 울림 한 번 들어봤으면, 희방폭포를 마주할 때처럼 종각 앞에 한참을 머물렀다. 앞선 여행에서 풍기...
아이돌 20년 왜 못 해?…슈퍼주니어가 보여줬다 [리뷰] 2025-08-24 20:35:35
소중한 가치다. 동물 잠옷을 입고 '미라클'을 부를 땐 기억 저편에 숨어있던 반가운 감정이 고개를 들었다. '미스터 심플', '미인아', '쏘리쏘리', '돈 돈!'으로 이어진 히트곡 릴레이는 슈퍼주니어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보여줬다. 전성기 시절의 퍼포먼스를 거뜬히 소화하는...
"편한 신발 필수"…맛보고, 만지고, 춤추며 즐기는 '슬립 노 모어' 2025-08-21 09:24:42
사방은 깜깜하고, 여기는 어딘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제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충무로의 상징' 대한극장 안. 이곳 어딘가에서 시간도 잊은 채 어둠 속을 떠도는 이들이 나타났다. 관객이 무대를 자유롭게 누비며 공연을 관람하는 몰입형(이머시브) 공연의 대표작 '슬립 노 모어'(Sleep no more)가...
미학적 광기 혹은 구원의 서사…‘혼모노’ 성해나 탐독의 비밀 2025-08-18 15:16:54
저편, 관념의 이계로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그의 씻김굿은 소란으로 끝나지 않고 해원의 지평을 열어놓는다. 작품의 여운 속에서 어딘가 불안을 느낀다는 것은 곧 관습적 가치관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성찰의 필요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것. 탈아의 자각이란 쇄신의 반전을 득하는 정신세계의 소신공양일지니. 성해나가...
"내 연인과 동생이 불륜이라니"…끔찍한 사실에 이성 잃은 男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07-12 06:17:31
있습니다. 관객들은 다비드가 바라보는 저편에 골리앗이 있다고 상상하게 됩니다. 돌은 곧 힘차게 날아가 골리앗의 이마에 적중하겠지요. 그러고 보니 다비드의 발도 받침대 바깥으로 나와 있군요. 이렇게 작품은 밖으로 ‘열려 있고’, 예술은 작품을 벗어나 세상으로 확장됩니다. 바로크 미술은 이처럼 역동적이고 감정...
장마와 길고양이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5-07-01 17:49:59
서른 시간 정도를 가야 도착하는 지구 저편 안데스산맥에는 해가 떠 있을 것이다. 햇살은 항산화물질 함유량이 많다는 저 야생 베리의 잘 익은 열매에 맺힌 투명한 이슬방울을 꿰뚫고 지나갈 테다. “공작산 수타사로/ 물미나리나 보러 갈까/ 패랭이꽃 보러 갈까/ 구죽죽 비는 오시는 날/ 수타사 요사채 아랫목으로/ 젖은...
자기 피 뽑아 수혈해 준 덴마크 간호사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5-06-24 17:34:52
감사 인사를 올렸다. 덴마크 역시 우리를 잊지 않고 있다. 아이들은 해마다 학교에서 “그때 한국에 전쟁이 있었지. 유틀란디아라는 이름의 배가 전쟁에 참여했어. 병원으로 쓰기 위해 항구를 나섰지”라는 노래를 배우며 역사의 현장을 되새긴다. 전쟁의 아픔은 지구 저편에서도 똑같이 기억된다. 어느덧 6·25 발발...
"'네 음악이 날 살렸다'고"…'노래하는 도영'의 진심 [인터뷰+] 2025-06-15 14:03:19
들으니까 되게 막중한 책임감이 들었어요. 음악이 저편에 틀어두면 BGM인 거고 공간을 채우는 단순한 걸 수도 있는데, 의미를 크게 부여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조금 오그라들 수 있지만 제가 하는 음악이니까 의미를 거창하게 부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꿈꾸게 한다'는 이번 대주제도 누군가는 오그라들...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남을 함부로 평가하지 마라 2025-06-10 17:53:26
다른 문제들이 보인다. 저편 산도 보이고 그 너머 산도 보인다. 산을 오를 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들과 부닥친다. 그때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 두렵고 어려움이 더 크다. 서로 도와가며 같은 길을 함께 한 잘 아는 사람을 믿고 의지할 수밖에 없다. 내 사람이 필요한 이유다. 이어 아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