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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피렌체 서점 이야기 2023-01-20 16:12:17
15세기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지식 파수꾼들의 이야기를 통해 르네상스의 탄생과 부흥을 추적한다. 책 사냥꾼, 학자, 필경사, 채식사, 서적상은 르네상스기 지식 혁명의 최전선에 있었다. 이들 활동의 중심에는 ‘세계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가 있다. (최파일 옮김, 책과함께, 640쪽, 3만5000원)
"아들아, 공무원이 최고다"…4000년 전 아버지의 진심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09-10 11:00:02
살리라고 했냐? 공부해서 나처럼 필경사(일종의 전문직으로, 대부분 공무원)가 되라니까. 형이나 동생을 좀 본받아 봐라. 너 때문에 밤낮으로 정말 힘들다. 어떻게 맨날 놀기만 하냐. 친척들을 봐라. 너 같은 애는 한명도 없어.”(아버지)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이런저런 잔소리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으실 듯한데요. 수천 년...
"걔는 주워온 애인데…" 막장드라마 수준의 4000년 전 편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07-25 11:32:57
문서죠. 필경사들이 일종의 공무원으로서 문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위에 보시는 점토판은 기원전 20~16세기 사이 구구단 5단을 적은 '5단 곱셈표'입니다. 수학 교과서나 연습장 정도로 추정됩니다.장기 사업 대출 받고, 명품 좋아하고…사람 사는 거 똑같네 지금까지 남아있는 점토판 상당수는 경제 관련...
최초의 명화 달력…1월 표지 모델은 새해 파티 하는 중세 귀족들 2022-01-13 17:04:43
책이 오랜 시간 필경사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다. 그중에서도 ‘채색 필사본’은 최상급 양피지에 손 글씨를 쓰고 화려한 채색과 세밀화 등의 장식을 넣어 금은박, 보석으로 아름답게 장정한 책을 가리킨다. 세밀화가, 서예가, 채식사, 제지업자, 표지 제작자 등 당대 최고 장인들이 수년 동안의 공동 작업을 통해 세상에 단...
[책마을] 인류 역사 첫 페이지에 쓰인 '에덴 쟁탈전' 2021-12-23 18:06:59
소장 AO 24414 서판)고 당대의 필경사는 성군을 찬미했다. 여기서 어머니를 뜻하는 ‘아마’와 돌아가다라는 뜻의 ‘기’가 합쳐진 설형문자 ‘아마-기’는 ‘자유’를 의미한다. 최초의 자유도 수메르의 토양에서 싹을 틔웠다. 저자는 최초의 역사 왜곡이 오랜 기간 사람들의 눈을 가렸다고 주장한다. 초기 역사책이...
[이 아침의 인물] 알렉상드르 뒤마, 장르 소설 기틀 닦은 '삼총사'의 작가 2021-07-23 17:20:46
필경사 일을 하면서 쓴 사극 ‘앙리 3세와 그 궁정’이 성공을 거두면서 극작가로 데뷔했다. 작품들의 연이은 대성공으로 그는 1837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이후 급성장한 신문 산업에 주목한 뒤마는 1840년대부터 신문 연재소설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삼총사》, 《몬테크리스토 백작》...
'유퀴즈' 알파고 이긴 이세돌→괴물 신인 김동희, '하나뿐인 자기님' 특집 2020-06-17 12:21:00
바둑기사 이세돌, 배우 김동희, 임명장 필경사 자기님, 사법연수생 자기님, 프로야구 에이전트 자기님이 유퀴저로 함께하며 풍성한 즐거움을 책임진다. 먼저 뛰어난 연기력으로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김동희 자기님은 이날 방송의 화제의 인물로 출연, 솔직한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모은다. 잘생김을 숨길 수 ...
[책마을] 중세 필경사 손끝으로 빚어낸 '한 권의 예술' 2020-04-16 18:14:50
수 있었다. 그렇기에 책을 베껴 쓰는 필경사는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기록을 소중히 여겼다. 필경사들은 최고의 채색 기술을 동원해 책을 성스럽고도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은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기업 소더비에서 25년 동안 중세 채색 필사본의 경매를 담당해...
파피루스·양피지·종이…책을 만든 '뼈와 살'의 변천사 2019-09-19 17:43:16
제쳤으며, 낱낱으로 독립된 가동활자가 필경사라는 직업을 없앤 것이 책의 역사다. 편리한 전자책이 개발된 지 제법 오래됐지만 종이책은 건재하다. 손에 잡았을 때의 묵직한 느낌, 종이를 넘길 때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특유의 냄새, 책장을 빠르게 넘길 때 느껴지는 산들바람, 첫눈에 마음을 확 잡아당기는 책의 장정과...
민족시인 심훈 시집 '그날이 오면' 출간…초판본 표지 그대로 2019-06-18 10:56:29
심훈 선생 초판본 시집을 출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일제에 저항하고 농촌 계몽에 앞장섰던 심훈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알리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에는 심훈 선생 문학의 산실인 필경사가 있다. 심 선생의 대표작인 농촌소설 '상록수'도 이곳에서 집필됐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