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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는 번민했고 죽어서는 불멸했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5-09-16 17:12:48
겨울 나그네’ 등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외로운 영혼의 노래는 때로 천천히 퍼져 더 멀리 닿는다. 러시아 민중의 목소리를 담은 작곡가 무소륵스키도 당대 음악 아카데미와 평단에서 “조악하다”는 혹평을 받았지만 42세에 요절한 뒤 재평가를 받았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역시 “너무 길고 복잡하다”며 외면받았다가...
[이달의 여행] 예를 알고, 풍류를 즐기노라. 선비세상 영주 (2) 2025-09-02 07:13:01
대접하는 사람인 팽주이자 손님의 관점에서 차를 내리고, 음미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버튼만 누르면 뚝딱, 커피 한 잔이 만들어지고, 겨울에도 얼음 넣은 커피를 고집하는 현대인들에게 다례의 시간은 인내 그 자체다. 붙잡지 않으면 들뜨기 마련인 생각과 복잡한 마음길을 정돈하기 위해 선비들은 느리고 고요한 다도를...
척 맨지오니의 호른은 멈췄지만…영원히 Feel So Good! 2025-08-21 16:38:44
주인공이었다. 그날 방송반 초대 손님으로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던 친구가 등장했다. 평소 음악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은 관계라 신기한 마음으로 생방송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방송 진행자에게 자신이 애청하는 레코드를 소개하며 “이 음반을 통해서 재즈라는 음악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했다. 게다가...
세상을 어루만지는 풍금 소리 [나태주의 인생일기] 2025-07-29 17:40:33
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반납하면서까지 풍금을 연습했다. 아예 학교 풍금을 하숙집 방에 옮겨다놓고 연습을 해서 그런대로 풍금 소리를 내는 선생이 되었다. 그 소리로 마음을 달래곤 했지 참으로 풍금은 신비롭고 영혼적인 악기이기도 하다. 쉬는 시간 밖에 나가 놀다가 수업 시간이 되어 교실로 돌아온 아이들이 쉽게...
40억 로또 대박난 '흙수저'..."사람 망쳤다" 욕먹은 이유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06-21 09:47:40
늦겨울과 초봄에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마을 아게이에서, 초여름은 계곡과 호수를 낀 프랑스 중부의 시골 마을 크로장에서, 늦여름과 초가을은 남서부에서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생팔레쉬르메르에서 기요맹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그린 작품은 겨울에 파리에서 전시를 열고 선보였습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농사 짓는 미쉐린 셰프 "요리의 쾌락은 건강한 흙에서부터" 2025-06-19 17:04:58
팡 터지는 힘을 손님에게 주려고 노력해요. 그 쾌락을 주기 위해 자연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겨울이 되면 와니농장은 영하 15~20도까지 내려간다. 오랜 시간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땅에는 무수한 미생물이 겨울에도 존재하고 움을 틔울 준비를 한다. 겨우내 두껍게 쌓인 눈은 그 자체로...
[정상미의 호주르포] 과거의 나를 만나러 가시겠습니까? 20년 만의 시드니 2025-06-16 09:59:18
안밖으로 손님이 가득이다. 커피 맛은 그대로인데 변한 것은 나인 걸까. 기사를 쓰는 지금, 거트루 앤 앨리스 카페는 새 기억으로 덮어진 것이 아니라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다. 카페에서 곧장 직진하면 수 분 거리가 본다이비치다. 야트막한 내리막길에 툭툭, 추억 속 장소가 자태를 드러낸다. 나도 모르게 입을...
피자집에 아침부터 긴 줄이...이색 투표소도 '오픈런' 2025-06-03 08:27:17
빙 둘러쌌다. 손님을 위한 탁자와 의자는 모두 사라지고 기표대 4개가 들어섰다.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임시 경사로도 계단 위에 놓였다. 가장 먼저 투표한 노한영(30)씨는 "지난 총선 때 줄이 너무 길어 일찍 왔는데 1번이 됐다"며 "늘 주민센터서 투표하다 이런 곳에서 투표하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노씨는 "나라...
"맛있다고 두세 접시씩 먹더라"…'중국산 김치' 내놓는 식당들 [현장+] 2025-05-21 08:55:45
배추 가격 '불확실성'은 여전지난해 겨울 작황 부진으로 치솟았던 배추 가격은 이달 들어 안정세를 되찾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추 소매 가격(상품·1포기)은 350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국산 김치 사용을 망설이고 있다. 이상고온, 폭설...
[천자칼럼] 아르헨티나의 '침대 밑 달러' 2025-05-12 17:29:40
1997년 겨울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아 국가 부도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 한국은 3년 반 만인 2001년 여름 IMF 체제를 벗어났다. 뼈를 깎는 경제 체질 개선과 ‘금 모으기 운동’ 같은 국민의 동참이 있었기에 예정을 2년8개월 앞당겨 조기 졸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23차례나 구제금융을 받은 IMF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