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한경에세이] 꽃보다 귀한 것은 '사람' 2022-08-04 17:45:22
박태기나무, 홍매화, 화살나무, 배롱나무 등 필자가 학생회 대표들과 함께 돌아다니면서 군데군데 예쁜 이름표를 붙였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고 노래한 김춘수 시인의 ‘꽃’과 나무가 된...
수원특례시, 가로수 '배롱나무 명품 특화거리' 조성 2022-08-01 15:07:29
3.7㎞ 구간에 배롱나무 가로수를 식재했다. 지난 2020년 팔달구 동말로(L=720m/117주)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화양로(L=1100m/240주) ▲덕영대로803번길(L=700m/115주) ▲고매로(L=450m/54주) ▲덕영대로735번길(L=150m/26주), 영통구 ▲효원로(L=600m/56주) 등에 배롱나무 명품 특화 거리를 조성했다. 배롱나무로 식재된...
[고두현의 문화살롱] 꽃 피는 순서 따라 '생각의 각도'가 달라진다 2022-04-19 17:46:48
해서 대부분의 꽃은 수명이 짧다. 그런데 한 계절 내내 지지 않는 꽃도 있다. 여름 땡볕에 피는 배롱나무꽃이다. 꽃이 한 번에 100일 이상 간다고 해서 백일홍(百日紅) 나무,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 오랫동안 사람들 입에서 배기롱나무로 불리다가 배롱나무로 굳어졌다. 배롱나무는 붉은 꽃을 석 달 반 이상 피워올린다....
떠나가는 겨울…충남 알프스에서 한 번 더 붙잡아볼까 2022-02-10 16:30:28
중화당 앞에 있는 배롱나무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붉은 꽃이 활짝 핀다고 한다. 바로 앞의 우목저수지 방향으로 나 있는 연못에서 모덕사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 연못에 반영된 모덕사의 풍경이 매혹적이어서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청양=글·사진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일출아, 설경아…여기선 冬冬 거리지마라~ 산수화가 춤을 추니 2021-12-23 16:52:47
늦여름이다. 경내에 있는 500년 묵은 배롱나무의 붉은 꽃이 활짝 피면 산속에 있는 호랑이 형상이 도드라져 숱한 사진작가를 불러모은다. 우아하고 고상한 멋이 흐르는 강선대강선대(降仙臺)는 양산면 금강 상류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인 양산팔경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이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가장자리에...
경기도, 강원도.고성군 상생협력 우호의 상징인 '경기의 숲' 조성 완료 2021-12-21 15:49:52
추진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왕벚나무, 이팝나무, 배롱나무, 대왕참나무, 산철쭉 등 2만3,395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구절초, 벌개미취 등 2,800본의 초화류를 함께 심어 경관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설악산과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전망대와 정자를 조성하고, 탐방객들이 걷는...
눈부신 바다와 바람 벗삼으며 영덕 블루로드 품에 안겨볼까 2020-08-18 15:41:25
배롱나무꽃이 한창이다. 수령 약 400년이 된 배롱나무 6그루를 비롯해 120여 그루가 한꺼번에 꽃 피운 행운의 순간을 누리고, 서애의 발자취를 따라가기엔 지금이 제격이다. 서애가 《징비록》(국보 132호)을 쓴 옥연정사(국가민속문화재 88호)와 그의 삶이 깃든 하회마을(국가민속문화재 122호)이 지척이다. 부용대에 올라...
[한경에세이] 나의 버킷리스트 2020-03-25 17:53:46
알린다. 배롱나무꽃이 바통을 이어받아 여름 무더위를 묵묵히 지켜낸 뒤, 단풍과 은행나무가 진한 빛으로 물든다. 얼음장 같은 바람이 불어오면 피라칸타의 새빨간 열매가 겨우내 추위를 견뎌낸다. 이 식물들은 한 번도 계절을 거스른 적이 없다. 성실하게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다. 계절마다 찾아오는 캠퍼스의 변화를...
[봄이 시작되는 곳, 해남] ② 향기로운 매화, 푸르른 차밭 2020-03-07 08:01:38
녹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조금 더 걸어가니 매화 한 그루가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다. 이곳의 특징은 다양한 나무가 차밭 곳곳에 심겨 있다는 것이다. 부부는 차밭을 가꾸기 전부터 있었던 대나무와 소나무에 녹나무, 삼나무, 배롱나무, 목련, 매화, 동백, 은행, 단풍 등 다양한 나무를 매년 심어왔다고 한다. 덕분에...
조선 선비들의 멋,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9-09-22 15:03:20
군더더기 없는 7칸 기둥 사이로 강과 산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마주 선 사람도 진초록 풍경이 된다. 서애 류성룡과 그 아들 류진을 배향한 병산서원은 조선 5대 서원 중 하나다. 병산서원은 요즘 배롱나무꽃이 한창이다. 수령 약 400년이 된 배롱나무 6그루를 비롯해 120여 그루가 한꺼번에 꽃 피운 행운의 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