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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한국 소주 vs 일본 소주 2023-03-17 18:27:25
만주족은 ‘알키’, 원나라를 통해 증류주를 받아들인 고려에선 ‘아라길주(阿喇吉酒)’라고 했다. 술방울이 이슬처럼 맺힌다고 해 노주(露酒)라고도 불렀는데 현대의 희석식 소주 이름에 ‘이슬’이 들어간 것도 우연은 아니다. 국내에선 문배술과 민속주 안동소주, 진도홍주 등이 대표적인 증류주다. 고순도 주정에 물을...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 특별전 2022-10-27 16:37:45
조선 태조 4년(1395년)에 무학대사가 원나라에서 간행된 판본을 바탕으로 회암사에서 발간한 ‘인천안목’(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17호), 안동 의병 중 한 사람이었던 이긍연이 을미사변 이후 안동지역 의병 투쟁의 실상을 기록한 ‘을미의병일기’(등록문화재 제796호) 등이 있다. 마지막은 일반 서민 삶의 흔적이 담긴...
서울역사박물관, 개관20주년 기념 전시 2022-10-27 11:15:01
태조 4년(1395년)에 무학대사가 원나라에서 간행된 판본을 바탕으로 회암사에서 간행한 ‘인천안목(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17호)’, 이긍연이 을미사변 이후 안동지역 의병 투쟁의 실상을 기록한‘을미의병일기(등록문화재 제796호)’ 등이다. 세 번째는 일반 서민들의 삶의 흔적이 담긴 생활유물을 중점적으로 수집하면서...
中, 베이징 중심 고건축물 보호 강화…내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 2022-10-03 13:41:11
7.8㎞에 이르는 베이징의 중심축이다. 13세기 중반 원나라 때 시작해 20세기 초 청나라까지 700여 년에 걸쳐 중국을 상징하는 건축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베이징 고성(古城)의 척추로 불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부부가 2017년 11월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부부와 자금성에서 환담하기도 했다....
탈레반, 미군 철수 1주년 자축…국경일 선포하고 폭죽·열병식 2022-08-31 17:51:22
원나라부터 무굴 제국, 영국, 소련 등 당대를 호령한 세계 초강대국이 고전을 면치 못한 곳으로 '제국의 무덤'이라는 별명이 붙은 나라이기도 하다. 탈레반은 31일을 '자유의 날'이라는 국경일로 지정했다. 이를 기념해 카불 인근 옛 미군 기지에서는 열병식도 열었다. 카불 주민인 잘마이는 "알라가 신앙...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동아시아 질서 재편 놓고 벌인 육지·해양세력의 대결…일본 에도막부·청나라 등장 등 정치적 변화 불러와 2022-06-20 10:00:17
대외관계도 불안정했다. 초기에는 북쪽에서 원나라의 잔여 세력인 북원과 전쟁을 벌였다. 이어 몽골계인 오이라트와 힘겨운 접전을 벌여 베이징이 함락당하는 등 위기에 처했을 정도다. 한편 만주에서는 여진족이 강력해지고, 1589년에는 전쟁이 끝난 뒤 명나라를 멸망시킨 누르하치가 여진족을 거의 통일했다. 따라서 명나...
약을 잘 쓰는 약의(藥醫)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심의(心醫)가 먼저다 2022-06-16 18:59:09
덧 금나라가 망하고 원나라가 세워졌다. 어느 한 마을에 갓 결혼을 한 부부의 남편이 징병된 지도 5년이 되었다. 이들에게는 벌써 뛰어다니는 사내아이도 있었지만, 남편은 임신을 한 직후 전쟁터에 나간지라 아이는 아버지의 얼굴 한번 보지 못했다. “어머니, 제 아버지는 언제 돌아오시는 겁니까?” 이 질문을 받을...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해적질하던 왜구들 국제환경에 빠르게 적응, 다국적 무역상 변신…동남아까지 활동 범위 넓혀 2022-05-16 10:00:26
우선 원나라를 멸망시킬 때 적대적인 관계였던 장사성 등의 해양 세력이 성장하고 반란을 일으킬까 두려워서였다. 또 명나라는 이민족인 원나라와 달리 책봉체제와 조공무역이라는 전통적인 중화주의 체제를 복원하고, ‘해양과 무역’이 아니라 ‘내륙과 농업’ 중심의 경제정책을 운용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폭발적으로...
[테샛 공부합시다] 세금은 나라의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미쳤죠 2022-05-02 10:00:57
원나라 간섭기를 겪으면서 권문세족의 권세가 막강했습니다. 이들은 산과 천을 경계로 넓은 토지를 소유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가렴주구라 할 수 있습니다. 원에 바칠 공물을 마련하기 위해 백성의 재산을 빼앗고 소작한 곡물을 수탈하는 등 권문세족의 횡포는 눈 뜨고 볼 수 없었습니다. 농민은 가혹한 부담에 스스로...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대대로 전해져 온 '한민족 삶의 지침' 단군신화…인본주의·생명주의 품은 가치 높은 유산이죠 2022-04-04 10:00:03
분명하다. 중국을 끌어들인 신라의 삼국통일, 몽골(원나라) 지배의 100여 년 세월, 조선 500년 동안의 사대주의와 성리학, 일제의 식민지배 35년, 최근에는 자본주의와 서양 문화의 영향까지 거론한다. 하지만 주변의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을 보면 우리보다 더 자의식에 충실하고, 자문화를 토대로 외부 문화를 수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