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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드문 곳, 보기 드문 풍경…당신이 몰랐던 '제주' 2021-03-25 17:43:41
거기서 쓴 시로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이 시인처럼 단지 며칠 동안의 여행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제주를 깊게 느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 달 살기, 1년 살기가 젊은 층에 유행하면서 관련 숙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앱까지 생겨날 정도다. 여행객이 머무는 곳도 기존의 여행객과는 확실하게 구별된다. 이는 제주도와...
"무명작가가 '이름나는 통로'…그게 내 역할" 2021-03-23 17:46:14
황산벌문학상, 제주 4·3 평화문학상, 한경 신춘문예 등 공모전을 후원하며 신진 작가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주 대표는 2010년부터 출간한 계간지 ‘문학과 오늘’을 과감히 포기하고 2015년 ‘악스트’를 새로 창간하며 또 다른 도전을 감행했다. 기존 문예지들과 달리 작가가 작가를 인터뷰하고, 편집장이 표지 사진을...
[이 아침의시] 상자 - 이규리(1955~) 2021-03-21 17:26:29
우리는 각자 내 것으로 가졌던 내용물들을 간직하고 살아왔겠지요. 이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나는 사람은 상자를 닫아 두기로 합니다. 머물기만 한다면, 이전의 삶과 다른 삶은 없겠지요. 어떤 가능한 미래를 향해 떠날 때 우리는 새로운 자기 앞의 생을 만나게 될 테니까요. 김민율 시인(2015 한경신춘문예 당선자)
상춘의 계절, 신작 들고 그녀들이 돌아왔다 2021-03-17 17:44:12
수 있는지 서로 묻고 답한다. 인터뷰, 수필, 일러스트와 대중문화 평론, 리뷰까지 작가들이 쓴 산문도 함께 선보이며 이들의 작품 세계에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7년 한경 신춘문예로 등단해 지난해 내놓은 시집 《킬트, 그리고 퀼트》(문학동네)로 신동엽문학상을 받은 주민현 시인도 《AnA》를 통해 신작...
[한경에세이] 두 은사님 2021-03-16 17:43:58
이후 신춘문예에 10년 가까이 떨어질 때 다시 책상에 앉아 새로운 글쓰기를 할 용기를 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셨으니까 어느 결에 5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올해는 아직 찾아뵙지 못했지만, 지난해엔 그때 인연을 맺은 제자 아들의 결혼 주례까지 맡아주실 만큼 건강하시다. 마침 교과서 얘기도 나오고 해서...
[이 아침의 시] 그날 온천에는 - 김소형(1984~) 2021-03-14 17:29:10
적막 속에 안개가 피어오르고, 까만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현실에서의 근심 걱정은 잠시 잊었어요. 자연이 주는 평온함이 있고 자연 속에서 회복되는 몸과 마음이 있지요. 눈을 감고 안개와 소나무와 물과 나만이 있는 온천이 그려지는 시 안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봅니다. 주민현 시인(2017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
[이 아침의 시] 마흔 - 윤석정(1977~) 2021-03-07 17:42:44
읽었더니, 마흔이란 마음먹은 일들이 자꾸만 휘어지는 나이구나 싶습니다. 사직서도 개켜두고 멀리 날아갈 수도 없는 마음이란 마흔 번이나 휘어진 마음이라서 다시 자랄 수도 없을 것 같은데, 기어코 자라나나 봅니다. 그것이 어떤 마음이든 막차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소연 시인(2014 한경신춘문예 당선자)
“직업군인 퇴직 후 새로운 일 도전에 인생이 즐거워” 2021-03-02 13:52:27
2018년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에 도전해 ‘겨울여행’이란 글이 당선되면서 수필가로 등단했다. 이어 수필집 ‘길은 있으리’를 출간하고 두 번째 산문집 ‘그대 있어 내가 있지’를 내놓으면서 신인작가로 성장하고 있다. 류 씨는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며...
백신 온 봄, 한경에세이가 희망을 전합니다 2021-02-28 17:23:52
파트너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순원 소설가(수)△1958년생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단편 《소》) △주요 수상: 동인문학상(1996), 현대문학상(1997), 이효석문학상(2000), 한무숙문학상(2000), 허균작가문학상(2005), 남촌문학상(2006), 녹색문학상(2016), 동리문학상(2016), 황순원작가상(2018) △주요 저서:...
[이 아침의 시] 모란의 얼굴 - 최정례(1956~2021) 2021-02-28 17:15:21
떠나보내는 사람이라면 과연 우리를 떠난 것은 누구였을까요. 그 깊은 다짐과 결의는 누구의 마음에서 싹튼 걸까요. 이런 생각을 할 때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이 되어가는 것만 같아요. 오늘 하루가 더디게 흘러간다면 김광석의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 참 좋을 거예요. 이서하 시인(2016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