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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가족기업 2014-11-10 20:48:00
오춘호 논설위원 ohchoon@hankyung.com 에노키안협회(les henokiens)라는 국제 장수기업 클럽이 프랑스 파리에 있다. 회원 수는 44개 기업밖에 되지 않는다. 가입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서다. 창업 200년 이상이 넘어야 하고 창업자 자손이 현재 경영자나 임원이어야 한다. 대표 주주도 물론 오너의 가족이어야 하며 건전한...
[천자칼럼] 줄서기 경제학 2014-11-02 22:58:33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옛 소련에선 국민들이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연간 400억시간을 줄서기로 허비한다는 분석이 있었다. 약 3억명 인구 중 어린이, 학생, 노약자 등을 빼면 1인당 연 200시간 이상 줄을 선 셈이다. 특히 주부들의 줄서는 시간은 하루 5시간을 넘었다고 한다. 줄서기가 습관이 됐기에 어디...
[천자칼럼] 떠오르는 섬 피지 2014-10-31 20:52:27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조슈아 로건 감독의 ‘남태평양’과 브룩 쉴즈 주연의 ‘블루 라군’에 등장하는 신비의 섬 피지. 남국의 멋진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에 전 세계 연인들은 넋을 잃었다. ‘캐스트 어웨이’의 촬영무대인 몬드리키 섬을 비롯해 아름다운 풍경이...
[천자칼럼] 핀란드 증후군 2014-10-29 20:53:14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아름다운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북유럽 국가 핀란드. 깨끗한 환경에 행복지수가 높은 ‘산타의 나라’답게 국민들의 건강지수도 늘 상위권이다. 그러나 한때는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로 온 나라가 신음했다. 그러다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전 국민이 힘을 합쳐...
[천자칼럼] 상고(商高) 2014-10-23 20:41:01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빌려 주지도 않은 돈을 달라고 떼쓰던-그런 심정을 아는가, 너는 그런 심정을.(…) 노예선의 벤허처럼 눈에 불을 켜야만 나는 사는 것이었다.’1950년대 마산상고를 졸업한 원로 문학평론가 김윤식 교수의 고백처럼 상업학교를 택했던 청춘들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천자 칼럼] 황혼 열차 2014-10-19 22:30:33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세계 최고의 호화 열차로 남아공의 블루 트레인을 꼽는다. 케이프타운과 프리토리아 구간 1600㎞를 1박2일간 달리는 이 열차는 욕조 딸린 침실과 식당, 바, 회의실 등을 갖췄다. 창 밖으로 야생동물까지 감상할 수 있어 더 매혹적이다. 객실요금은 2인 기준 330만~360만원으로 비싸다....
[천자칼럼] 이병과 일병 2014-10-15 20:58:57
허원순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작가 이병주의 생전 회고에 이런 대목이 있었다. “당시 학병의 뺨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세계대전을 감행한 일본군대에서 식민지 출신 인텔리의 고난이었다. 눈에 잡힌다. 하루의 생존 자체가 전쟁이었을 것이다. 대지주의 아들로 와세다대 유학생이었지만 부대에서는...
[천자칼럼] 한글에 딴죽걸기 2014-10-09 23:32:23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올해 한글날 잔치도 시끌벅적하다. 지난해부터 공휴일 지위를 회복한 덕분인지 언어의 성찬은 더 화려하다. 국무총리는 경축식에서 “외국인들의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북돋우기 위해 ‘한글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예전에도 그랬다....
[천자칼럼] 성문(聲紋) 2014-10-06 00:57:07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1965년 로스앤젤레스 폭동 때 cbs방송 기자가 한 청년과 인터뷰했다. 그는 카메라를 등진 채 자신이 건물에 불을 질렀다고 자랑했다. 이후 경찰은 에드워드 리 킹을 방화범으로 체포했다. 단서는 목소리였다. 재판 결과 그의 목소리와 인터뷰 음성이 일치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