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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스포츠 중계료 2014-05-20 20:32:37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을 tv로 본 사람은 10억명에 이른다. 204개국 250개 채널의 누적 시청자는 약 263억명. 국제축구연맹(fifa)은 중계권료로 3조4000억원을 챙겼다. 당시 sbs는 700억원을 냈다. 올해 브라질월드컵에는 800여억원을 지급한다. 물론 이 금액은 다음 대회부터...
[천자칼럼] 내탓이오! 2014-05-19 20:33:14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별명은 자칭 ‘바보’였다. 보일듯 말 듯한 미소와 소년 같은 입매도 그렇게 보였다. 시위 학생들을 잡으러 온 군인들 앞에서 “맨앞에 있는 나를 넘어뜨리고, 그 뒤의 신부들과 그 뒤의 수녀들을 다 넘어뜨리고 가라”며 호통칠 때조차...
[천자칼럼] 아메리카 이브 2014-05-16 20:34:46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현생 인류의 뿌리에 대해서는 ‘아프리카 기원설’이 정설로 굳어진 것 같다. 우리 조상이 10만년 전 아프리카 대륙에서 출현했다는 것이다. 이 설에 따라 가계도를 그리면 노아의 방주 앞부분과 닮았다 해서 ‘노아의 방주 모델’로도 부른다. 유전학자들은...
[천자 칼럼] 코사크 용병 2014-05-14 20:38:13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1792년 프랑스 혁명군이 루이 16세의 튈르리궁으로 돌진하자 근위대는 줄행랑을 쳤다. 그러나 스위스 용병 786명은 끝까지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했다. 1527년 수만명의 신성로마제국 군대가 교황청을 덮쳤을 때도 스위스 용병들은 성 베드로 성당 길목에서 최후의 1인까지 싸웠다. 이들의...
[천자칼럼] 미국식 기부 2014-05-12 20:32:00
허원순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국감장이나 청문회에서 흔한 장면이 세무자료를 내놓으라는 호통이다. 하지만 국세청은 꼼짝도 않는다. ‘아, 의원님 그게…’ 겉으로는 쩔쩔매는 듯하지만 대개 쇼다. 국회의원 나리들 면이 서게끔 죄송한 척하지만 과세자료는 공개하지 않는다. 국회의 추궁이나 검찰...
[천자칼럼] 직권남용 2014-05-08 20:32:25
김선태 논설위원 kst@hankyung.com 1972년 6월,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획책하는 비밀공작반은 민주당 선거운동 지휘본부가 있던 워터게이트 빌딩에 잠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했다. 이후 닉슨은 재선에 성공했으나 나중에 이런 사실이 발각되면서 임기 도중 사임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다. 워터게이트...
[천자칼럼] 삼류사회 2014-05-02 20:32:21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110년 전인 1904년 6월15일 뉴욕 이스트강의 제너럴 슬로컴호에서 불이 났다. 불은 금방 휘발유 창고로 번졌다. 선장은 화재 소식을 듣고 “애들 말”이라며 믿지 않으려 했다. 선원들은 허둥댔다. 방재훈련을 받은 적이 없으니 당연했다. 소방 호스를 꺼냈으나 모두 썩어...
[천자칼럼] 아우베스의 멋진 '바나나킥' 2014-04-30 20:31:07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바나나의 열량은 생과일 중 가장 높다. 그런데도 영양 흡수가 빠르다. 먹기 편하고 칼륨과 섬유질까지 많아 다이어트용으로도 인기다. 손가락만한 몽키바나나는 ‘원숭이 바나나’ ‘베이비 바나나’ ‘세뇨리타(아가씨)’로 불린다. 맛이 더 좋지만...
[천자칼럼] 지옥에 핀 연꽃 2014-04-28 20:32:05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의로운 죽음은 언제나 뭉클하다.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분노의 역류’(1991년)에는 누구나 잊지 못할 장면이 있다. 황소(bull)라는 별명의 소방관 커트 러셀은 화재 진압 중 건물이 무너져 추락하던 동료의 손을 붙잡았다. 이대로 가면 둘 다 죽을...
[천자칼럼] 24시간 서점 2014-04-24 20:32:53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대만 타이베이 번화가에 있는 청핀(誠品)서점 본점. 1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24시간 서점이다. 나무 바닥의 아늑한 느낌도 좋지만 여기저기 웅크리고 앉은 올빼미족의 표정들이 더 재미있다. 열 명 정도씩 앉는 책상이 곳곳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 잡지도 다 있다. 이 서점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