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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대나무 - 이윤(1959~) 2021-01-24 17:12:33
저리 갔다 하는 갈지자 마음에 부는 바람 소리. 텅 빈 마음을 살아내는 동안 마디마다 슬프기도 했겠지요. 울음을 음악으로 바꾸어 자기만의 생을 울리기도 했겠지요. 어떤 날들을 지나온 마음에 어떤 이름 붙인 아름다운 음악이 들리는지, 가만히 내게도 귀 기울여 봅니다. 김민율 시인 (2015 한경 청년신춘문예 당선자)
유빈, ‘향수(PERFUME)’ 컴백 첫 주 신고식…명불허전 ‘콘셉트 장인’ 입증 2021-01-20 12:40:09
신춘문예 이벤트’, ‘유빈 사진전’, ‘향수 챌린지’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연이어 펼쳐내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였다. 유빈의 신곡 ‘향수(PERFUME)’를 향한 연예계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소녀시대 태연, 옥택연, 조권, 백아연, 박문치, 박나래, 산다라박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SNS를...
유빈, '향수' 컴백 첫 주 신고식… 명불허전 '콘셉트 장인' 입증 2021-01-20 08:13:00
신춘문예 이벤트’, ‘유빈 사진전’, ‘향수 챌린지’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연이어 펼쳐내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였다. 유빈의 신곡 ‘향수(PERFUME)’를 향한 연예계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소녀시대 태연, 옥택연, 조권, 백아연, 박문치, 박나래, 산다라박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지난해 5개 문학상 휩쓴 작가, 내 소설 통째로 베껴 당선" 2021-01-17 19:30:28
경북일보 문학대전' 가작, '제2회 글로리시니어 신춘문예' 당선, 계간지 '소설 미학' 2021년 신년호 신인상 등 총 5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글로리시니어 신춘문예에서 제목을 '뿌리'에서 '꿈'으로 바꾸어 투고했고, 나머지는 제목과 내용 모두를 도용했다"라며 "즉...
[이 아침의 시] 미열(微熱) - 황인숙(1958~) 2021-01-17 17:24:33
춥지만 포근한 계절로 기억됩니다. 밤새 눈길을 쓸어둔 사람의 마음이나 힘을 합쳐 버스를 밀어주는 풍경들 덕분에 말이지요. 가늘게 웃는 눈으로 따뜻한 차를 마셔 봅니다. 새해를 맞아 조금은 희망찬 소식들이 들려오기를 바라며 이 계절도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봅니다. 주민현 시인( 2017 한경 신춘문예 당선자)
[고두현의 문화살롱] 신춘문예 최고 기록은 5관왕…3개 부문 석권도 2021-01-15 17:40:37
신춘문예 공고를 내고 크리스마스 전날 당선자들에게 소식을 전한다. 성탄 전날의 특별한 선물이다. 어쩌다 당선 통보가 늦어지는 일도 있다. 올해 한국경제신문 장편소설 당선자인 허남훈 씨(42)는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소식이 없어 애를 태우다가 29일에야 통보를 받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장편소설 응모작이 워낙 많아...
"주변 응원·도움으로 피어난 꽃…좋은 작가 되겠다" 2021-01-13 17:54:57
이름 뒤엔 ‘한경 신춘문예 출신’이라는 소개가 함께 가겠죠. 한경이란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정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허남훈·42·장편소설 부문 당선자) ‘2021 한경 신춘문예’ 시상식이 13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해를 묻은 오후’로 당선된 허남훈...
[이 아침의 시] 반려(伴侶) - 김선향(1968~) 2021-01-03 17:31:48
뛰어듭니다. 가는 길을 멈춥니다. 경적도 울리지 않는 저 신의 얼굴 앞에서 예의를 배웁니다. 침묵을 배웁니다. 무작정 기다리다보면, 저 초식의 신들은 지나가고 없습니다. 반려의 마음이란 커질수록 좋죠. 무작정 기다리게 만드는 그들에게서 침묵의 언어를 배우는 새날입니다. 이소연 시인 (2014 한경신춘문예 당선자)
[고두현의 아침시편] 정호승 시인이 잠든 어머니 곁에서 부른 자장가 2021-01-01 10:50:15
하동 태생.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단편소설) 당선.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등을 냈고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등 수상. 세상에, 짧은 자장가 한 편으로 이렇게 사람을 울리다니! 정호승 시인은 88세...
[2021 한경 신춘문예] "나만의 시선으로 본 삶의 단면들…새로운 방향으로 보여주고 싶다" 2020-12-31 16:44:15
2016년부터 시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신춘문예 도전 세 번 만에 당선될 줄은 몰랐어요. 이제 시인으로서 시를 쓰는 세상으로 들어가 사회문제나 세상과의 연대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2021 한경 신춘문예 시 부문에 ‘유실수’로 당선된 차원선 씨(28·본명 고보경)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