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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봄꽃 단상 2024-04-10 20:04:56
깨닫는다. 도종환 시인은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라고 했다. 고은 시인은 세 줄짜리 시로 인생을 정리했다.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올 때 못 본/그 꽃” 정호승 시인의 산문집에 나오는 말을 오래전부터 좋아했다. “꽃들은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되고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프랑스를 사로잡은 한국 현대시인 100명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3-26 18:53:51
최동호 윤석산 나태주 유자효 정호승 기형도 등 산업화 이후 시인들이 망라돼 있다. 시조시인도 10명 포함돼 있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의 해설까지 실어 한국 현대시의 지층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선집은 당초 2000부 인쇄할 예정이었지만, 수요가 예상외로 많아 발간 부수를 2300부로 늘렸다....
[천자칼럼] 천안함 막말 후보들 2024-03-22 17:50:53
‘천안함 망언’ 리스트에 올라 있다. 어제는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서해 수호의 날’이었다. 문 전 대통령이 재임 5년 중 단 두 차례만 참석했듯,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불참했다. 정호승 시인이 쓴 ‘46명의 수병을 보내며’의 한 구절이다. “당신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적을 응징하지 못하고 유야무야 잊고 말...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그 많던 '문학소녀'는 다 어디로 갔을까? 2023-09-26 18:10:38
통해 이제하, 마종기, 황석영, 조해일, 최인호, 정호승 같은 문학 인재를 길러낸다. 문학의 밤과 문학소녀들문학을 흠모하고 기리는 풍속의 융성은 1960년대가 절정이었다. 1980년대 이후 ‘문학의 밤’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고 같은 잡지는 적자로 폐간된다. 책을 즐겨 찾아 읽던 그 많던 문학소녀는 다 어디로 갔을...
순천문화재단, 이태호 화백 초대전 '순천의 봄' 개최 2023-04-20 09:45:14
생기와 한승원·김용택·정호승·곽재구 시인들이 참여해 따스한 詩들로 조화를 이룬 전시다. 이태호 화백의 수묵화 작품과 여러 시인들의 친필 시가 만나 향토적이고 그리운 느낌을 준다. 은하수갤러리 운영 중인 곽재구 시인은 “산에 들에 꽃이 피고 강을 따라 달디 단 바람이 부는 아름다운 봄날, 이태호 화백의 순천...
'등단 50년' 정호승 시인과 함께 '이 책' 읽어볼까 [작가의 책갈피] 2022-09-27 16:02:20
일 같아요." 정호승 시인은 최근 책 를 읽기 시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등단 50년 기념 시집 를 출간한 한국 대표 시인이다. 시 쓰기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언어로 그 고민을 담아내는 일이다. 그는 새 시집 '시인의 말'에서 "시를 쓰지 않았다면 도대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정호승 시인 "50년 시를 써왔지만…난, 아직도 시가 고프다" 2022-09-26 18:02:57
정호승 시’라고 버젓이 올라와 있기 때문이란다. 그런 ‘가짜 시’가 책이나 기사에 인용되기도 하고, 붓글씨로 써 정 시인이 선물 받는 웃지 못할 일도 겪었다고. “틈틈이 포털 사이트에서 ‘정호승’을 키워드로 검색한 뒤 잘못된 시를 발견할 때마다 일일이 메일을 보내요. 하지만 유튜브 영상이나 제가 모르는 SNS에...
소강석 목사, 12번째 시집 '너의 이름을 사랑이라 부른다' 출간 2022-09-26 17:01:10
50년을 맞이한 정호승 시인이 추천사를 썼다. 정 시인은 “이 시집은 사랑이야말로 인간 존재의 본질적 가치라는 것을 일깨워준다"며 "그리고 그 사랑이 절대적 사랑에 의해 완성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고독한 기도의 시간에 시를 쓰는 소강석 목사님의 음성이 낙엽과 함박눈 소리처럼 들린다. 그렇다. 시는...
HK 여행작가아카데. ‘시즌2’ 1기 수강생 모집 2022-06-02 13:05:05
최고의 시인인 정호승 선생, 여행에세이 분야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이병률 시인 등이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명화 사진작가는 남미여행을 하면서 겪은 놀라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여행전문기자 1호이자 20년간 전셰게를 취재한 조성하 전 <동아일보> 부국장, 시인이자 여행작가인 최갑수...
50년간 詩 외길…이번엔 우화소설 2022-04-10 17:08:33
받침돌….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인 정호승이 최근 펴낸 우화소설집 《산산조각》(시공사·사진) 속 주인공들이다.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은 그는 17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에서 보잘것없는 존재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돌아본다. 첫 번째 이야기 ‘어떤 수의’의 주인공은 판매점에 진열된 수의다. 그는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