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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베르디와 바그너 2013-02-05 17:00:26
오춘호 논설위원 ohchoon@hankyung.com 19세기는 서양사에서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음악도 황금시대를 구가했으며 그 중심에 오페라가 있었다. 오페라 전성기를 이끌던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이탈리아의 주세페 베르디(1813~1901)와 독일의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다. 두 사람은 묘하게도 동갑내기다. 베르디는...
[천자칼럼] 하버드대 집단커닝 2013-02-04 17:05:43
이정환 논설위원 jhlee@hankyung.com 서울의 한 대학교가 몇 해 전 설문조사를 한 결과 945명 중 45%가 부정행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적발됐다는 학생은 7명에 불과했다. 그 학교에선 ‘시험부정행위를 하지 맙시다’라는 캠페인까지 벌였다. 학창시절 커닝을 해보지 않은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객관식 문제 위주의...
[천자칼럼] 안가(安家) 2013-02-03 17:05:24
조주현 논설위원 forest@hankyung.com 작년에 국내에 개봉된 영화 중 덴젤 워싱턴 주연의 세이프 하우스(safe house)라는 작품이 있다. 미국 정보기관인 cia의 비밀 아지트를 소재로 한 영화다. 한국의 정보기관도 영화처럼 첨단 보안시설이 갖춰진 세이프 하우스(安家·안전가옥의 줄임말)를 운용한다. 황장엽 씨도...
[천자칼럼] 외면받는 쌀밥 2013-02-01 17:18:20
조주현 논설위원 forest@hankyung.com 일미칠근(日米七斤)이란 말이 있다. 쌀 한 톨에 일곱 근의 땀이 배어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쌀이 소중하니 한 톨도 허투루 여기지 말라는 경구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었다. 국민 대다수가 주린 배를 달래며 보릿고개를 넘을 때 한 숟가락 가득 퍼 입에...
[천자칼럼] 호색한(好色漢) 2013-01-29 17:14:06
조주현 논설위원 forest@hankyung.com ‘호색한(好色漢) 도장 안 찍히게 조심해라.’ 중국 여행을 다녀본 남자들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여행 중 엉뚱하게 객고를 풀다가 경찰에 걸리면, 여권에 호색한이란 붉은 도장이 찍힌다는 경고다. 색을 밝히는 남자란 뜻의 호색한 도장이 새겨지면, 추방당할 뿐 아니라...
[천자칼럼] 힐러리 안경 2013-01-28 17:17:38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안경의 기원에 대해선 설이 분분하다. 백과사전들은 1268년 영국 수도사 겸 과학자 로저 베이컨이 발명한 루페(돋보기)가 최초였다고 적고 있다. 그러나 시력교정용 안경은 13세기 후반 베네치아 유리공들이 발명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토모소 다 모데나가 그린 ‘위고 대주교의...
[천자칼럼] 대통령 경호실 2013-01-27 16:44:02
이정환 논설위원 jhlee@hankyung.com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이 존슨 미국 대통령을 워커힐호텔 만찬장으로 초대했을 때다. 리셉션이 시작된 직후 갑자기 정전이 되며 온통 깜깜해졌다. 1분쯤 지난 뒤 불이 들어오자 박 대통령만 자리에 서 있었을 뿐 존슨은 보이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까봐 긴장했지만...
[천자칼럼] 겨울축제 2013-01-25 16:44:59
이정환 논설위원 jhlee@hankyung.com 캐나다 퀘벡시 중심가에는 매년 겨울 얼음궁전이 들어선다. 모양은 해마다 달라지지만 크기는 대개 폭 50m, 높이 20m다. 소요되는 눈의 양만도 9000t, 15명이 꼬박 두 달에 걸쳐 완성한다. 이 궁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퀘벡 윈터 카니발’(2월1~17일)은 올해로 59년째다. 얼어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