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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난 여자·왕이 된 여자…만화책 '걸크러시' 2018-09-23 08:03:00
묘비명은 이랬다. "수염 난 여자 여기 잠들다" 이런 이야기는 최근 번역 출간된 만화책 '걸크러시'(전 2권)(출판사 문학동네)에 첫 번째 장으로 소개됐다. 이 책의 부제는 '삶을 개척해나간 여자들'.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 규범에 맞서 자기 삶을 개척해나간 여성 30인의 삶을 들려준다. 요즘 프랑스 젊은...
[시론] 영원히 빛나는 기업인의 인재 양성 2018-08-30 19:18:29
일하는 방법을 알았던 사람’은 그의 묘비명이다.밴더빌트 역시 빈곤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 학교를 떠나야 했지만 끝없는 노력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19세기 후반 급성장하고 있던 해운과 철도산업을 장악했다. 당시 “문학에는 셰익스피어가 있고 미술에는 미켈란젤로가 있지만 사업은 역시 밴더빌트”...
'그리스인 조르바'처럼… 神들의 섬 크레타에서 자유를 외치다 2018-07-15 15:42:24
묘비명에 기록된 ‘나는 자유다’미르티야는 크레타 문학을 사랑하는 자들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물관 외에도 젊은 문학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다양한 세미나와 이벤트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매년 7월 중순에 열리는 탁시데본타스(taxidevontas)라는 축제가 흥미롭다. 카잔차키스는 작가이기...
JP, 부인 곁에서 영면… 3金 시대 역사에 묻히다 2018-06-27 18:21:37
인사 250여명 배웅속 부여 가족묘원에 안장생전에 써놓은 묘비명 "나이 90에 이르러 되돌아보니 이룬 것 없음에 절로 한숨 짓는다" [ 박종필 기자 ] 김종필 전 국무총리(jp) 영결식이 2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장례위원장인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김 전 총리는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이 자...
르네상스가 빚을 진 남자, 조르조 바사리 2018-05-31 15:49:17
묘비명, 풍문까지 끌어다 작가를 설명하고 작업과 기법 등을 상세히 분석한다. 고 교수는 해설에서 "사진기나 컴퓨터가 없었던 시절,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며 무한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책은 저자 스스로 자부했듯이 예술가들의 명단이나 작품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읊조리는 수준에 그치지...
윤이상 고향 통영에 영면…묘비명 `처염상정` 무슨 뜻? 2018-03-30 21:02:02
23년 만에 고향 통영으로 돌아온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추모식이 30일 통영국제음악당 안에 마련된 묘역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헌다(獻茶), 경과보고, 추념사, 유가족 인사말, 헌시, 합창단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윤 선생의 딸 윤정 씨와 아내 이수자 여사, 김동진 통영시장 등...
[신간] 내면기행·익선동 이야기 2018-03-20 15:45:02
심경호 고려대 교수가 선인들이 직접 지은 묘비명와 묘지명 58편을 소개하고 의미를 분석했다. 저자는 죽기 전에 작성한 묘비명과 묘지명을 '자찬묘비'(自撰墓碑)로 통칭한다. 묘비는 무덤 앞에 세우는 비석, 묘지는 무덤 안에 넣는 돌이나 도판을 뜻한다. 자찬묘비는 죽음이 가져올 존재의 무화를 극복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2018-01-10 14:46:00
사람이 묘비명에 쓰고 싶은 문구를 물어봐요. 삶의 끝에서 인생을 돌아봤을 때 ‘어떤 삶을 살았다’라고 회상하고 싶은지 대해 질문하는 거죠. 그렇게 해서 결국 인터뷰이가 가진 가치관의 핵심이 무엇인지 질문하려고 해요.” Q. 인터뷰이 선정은 어떻게 하나요? 이우람 “인터뷰이에 대해 나이나 무슨 딱히 제한을...
[인터뷰] 우먼스톡 유승재 대표 “올해 목표 매출 400억” 2018-01-05 15:12:00
q. 마지막 질문이에요. 먼훗날 묘비명에 쓰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열심히 살다 갔다’? 그러고 보니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그냥 지금 바로 떠오른 건 ‘열심히 살다 간 사람’ 정도? 저는 뛰어난 재주가 있었던 것도 머리가 비상한 사람도 아니었어요. 다만 어떤 상황에서든 선두그룹에 있기 위해 최선을 다 했죠. 자기...
[카메라뉴스] 일본 지바현에 잠든 제주 해녀들 2017-12-19 18:22:19
세워진 비석들이 들어왔다. 묘비명은 '탐라고가지묘'(耽羅高家之墓), '광산김가지묘'(光山金家之墓), '밀양박가'(密陽朴家) 등으로 다양했다. 묘비에 '家'를 쓴 것은 가족묘라는 뜻이라고 했다. 이들은 모두 1920년대 지금의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가 고향인 박기만(1971년 사망)씨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