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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전도 유채꽃 바다를 보며 세월의 뭇매 버텼을까 2021-05-06 17:50:05
닿습니다. 손암(巽庵) 정약전(1758~1816)의 유배지인 사리마을까지는 다시 차를 타고 12굽이길을 건너 30분 이상 들어가야 합니다. 그야말로 땅의 끝까지 간 느낌입니다. 고갯길을 넘는 순간 온 세상이 해무에 갇혔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19세기 한양에서 흑산도까지의 유배길은 그야말로 목숨을 건 여정이었을...
영웅과 폭군 그 사이…나폴레옹 사망 200주년 맞이하는 프랑스 2021-05-04 21:39:35
1799년 쿠데타로 집권해 1815년 유배당하기 전까지 정치·교육·문화 등 다방면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지만 전쟁광, 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자와 같은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논쟁 속 인물이다.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말을 남긴 나폴레옹은 총 86번 전쟁을 치렀고 그중 77차례나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다산이 반한 비밀의 정원…걷다 보면 기분 좋은 茶향기 솔솔 2021-04-22 17:32:37
차에 관한 지식을 전수했습니다. 또한 유배지 강진에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무려 600여 권의 책을 썼습니다. 강진을 여행하는 것은 실상 다산의 숨결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다산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강진 여행, 설레지 않나요. 조경예술의 백미, 백운동 원림 강진 월출산 기슭에 있는...
[인터뷰②] '자산어보' 설경구가 밝힌 류승룡 우정출연 비화 2021-03-25 15:25:36
드러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떠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는 이야기다. 이는 정약용의 형제 정약전이 1914년 창대의 도움을 받아 흑산도 연해에 서식하는 물고기, 해양 생물의 분포,...
[인터뷰②] 변요한 "데뷔 10년, 잘 버텼다" 2021-03-25 11:47:56
생물, 물고기가는 길은 누구보다 잘 아는 어부이지만 최대 관심사는 글 공부다. 제대로 된 스승 없이 홀로 글 공부를 하다 한계를 느끼고, 유배 온 정약전을 만나 세상에 눈을 뜬다. 변요한은 시나리오를 본 후 창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지만 막상 연기하려고 보니 막막한 감정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연기적 표현...
[인터뷰①] '자산어보' 변요한, 동경하던 설경구에게 배운 것 2021-03-23 11:47:32
길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 "완벽한 상태로 서 계신 설경구 선배께 많이 배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준익 감독에 대해 "장점을 보는 분"이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는 "약점은 눈을 감아주신다. 배우들과 친구라는 말을 하신다. 그래서 '자산어보' 같은 작품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겨울이 왔으니 봄도 머지않으리! 들에, 마을에… 2021-01-29 17:20:31
유배와 검열에 시달렸다. 그만큼 겨울과 봄, 고난과 희망의 은유적인 표현에 민감했다. 지금 힘들더라도 슬픔을 이겨내면 반드시 기쁨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그의 시를 세계인이 애송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기쁨의 날이...
김동연 "생각 없다"는데…러브콜 끊이지 않는 이유 [홍영식의 정치판] 2021-01-17 11:34:17
유배 생활을 한 전남 강진 사의재(四宜齋)를 찾아 ‘다산 선생과 국가의 앞날을 생각합니다’는 글을 남긴 게 알려지면서다. 정치권에선 정계 진출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그 일이 있은 직후 ‘소셜임팩트 포럼’ 행사에서 기자와 만난 김 전 부총리는 “확대 해석을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지금은...
병자호란으로 버림받은 조선 백성의 눈물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10 09:24:03
어린 손자인 세자의 세 아들을 제주도로 유배 보냈는데, 결국 둘은 제주도에서 장독과 병으로 죽고, 막내는 효종이 즉위하면서 생존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사건을 조선 역사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한다. 항복한 왕인 인조와 개혁적인 왕위 계승자 간의 권력 쟁탈전을 넘어서 국내파와 포로파(송환파)의 갈등, 성리학과...
야권 대선후보 거론되는 김동연 "모든 활동 정치적으로 보니 부담" 2020-11-01 16:52:33
길 바란다”고 거듭 주문했다. 그가 지난달 27일 다산 정약용 선생이 첫 유배 생활을 한 전남 강진 사의재(四宜齋)를 찾아 남긴 ‘다산 선생과 국가의 앞날을 생각합니다’라는 글이 정계 진출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도 “확대 해석을 말아달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다산은 사의재에서 경세유표 집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