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보험과 주식거래가 이루어진 곳, 커피하우스 2020-12-28 09:01:50
《국부론》도 커피하우스에서 탄생했는데, 스미스는 이 책의 대부분을 런던의 커피하우스에서 집필했고 글을 미리 배포해 평가받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커피 문화의 중심지로 일컬어지는 미국 시애틀에는 흥미롭게도 스타벅스 본사와 함께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자리잡고 있다....
[다시 읽는 명저] "사치가 100만 명 먹여살려"…'악덕'이 경제번영 이끈다 주장 2020-11-23 09:01:18
국부론》에서 “우리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정육점 주인, 양조장 주인,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이익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스미스의 이런 사상은 맨더빌로부터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맨더빌이 사치를 오늘날 경제학에서 쓰는 중립적 용어인 소비에 가깝게...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본 도덕경제학 2020-10-30 17:13:33
《국부론》에서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가격)’이 작동하는 시장에선 이해되지 않는 현상이기도 하다. 고전경제학에선 이런 도덕적 행동이 이윤 추구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호모 이코노미쿠스(경제적 인간)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안현실 칼럼] '기업'과 '기업인'은 다르다는 그들 2020-10-29 17:20:04
‘국부론’ 얘기가 아니다. 2017년 주요 기업인들과의 호프미팅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다. 이 말은 진심이었을까?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기업’과 ‘기업인’은 다르다는 것이다. 개인과 보이지 않는 법인의 차이를 말하는 게 아니다. 이 사람들은 “기업과 기업인이 동일하다면...
[한경에세이] 예의, 소통 그리고 신뢰 2020-10-18 18:00:52
《국부론》에서 분업의 효율성을 설명한 것은 당시로는 획기적인 것이었다. 분업은 생산 공정, 직업, 국제교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화 혹은 특화라는 형태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국부론》 이후 약 250년 만에 현재와 같은 경제 수준을 누리게 된 데는 분업의 역할이 지대했다. 상품, 서비스, 노동력 등도...
[책마을] 스미스가 살아있다면…경제사상가에게 듣는 '위기 해법' 2020-08-27 17:32:20
《국부론》을 통해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시장의 자율적인 가격결정 기능을 주창한 경제학자다. 저자는 “스미스는 정부가 근본적으로 경제를 변화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국가의 경제적 영향력이 형성될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스미스는 당시에도 시장 효율성 증진을 위한 정부의...
[책마을] 인구가 곧 국력…英도 美도 그래서 강대국 됐다 2020-08-20 17:43:32
《국부론》으로 유명한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어떤 나라가 부강한지 가장 결정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는 주민의 숫자”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이들의 얘기를 언급하며 “각 국가의 운명을 바꾼 것은 인구의 힘”이라고 주장한다. 20세기 초 러시아의 영아 사망률이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면, 히틀러의 군대가 러시아군과...
햄버거왕국 맥도날드의 '진정한 창업자'를 곱씹는 시간 2020-07-24 17:10:58
《국부론》에서 분업이 생산 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들 뿐 아니라 노동생산성도 높인다고 봤다. 근로자가 같은 업무를 지속적으로 반복할수록 숙련돼 더 빠르게,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들수록 평균비용 줄어드는 ‘규모의 경제’“프랜차이즈를 합시다. 맥도날드는 모든 곳에 있어야 해요. 전국 방방곡곡!” 레이는...
[특파원 칼럼] 무리한 세금이 부른 美 독립전쟁 2020-07-13 17:46:27
쓰면 효용이 떨어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국가가 세금을 4% 더 거둬 쓰면 연간 국내총생산(GDP)이 약 0.5%포인트 감소한다. 그만큼 세금은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주장했듯 납세자가 능력에 따라 부담할 수 있어야 하며 명확하고 예측 가능해야 한다. 이번 부동산 과세가 이런 원칙에 부합하는지...
[차병석 칼럼] '재난지원금 소고기'가 목에 걸린다 2020-06-10 17:12:58
《국부론》을 쓴 애덤 스미스는 “우리가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빵 굽는 사람, 푸줏간 주인, 양조업자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다. 그들이 자기 이익을 추구한 덕분이다”고 했다. 인간의 이기심을 꿰뚫어 본 것이다. 사람들의 이기심은 어떻게 물꼬를 터주느냐에 따라 공동체에 약(藥)도 되고, 독(毒)도 된다. 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