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선정된 김수연…"그림처럼 눈에 보이는 연주 들려드릴게요" 2022-12-27 18:25:23
힘 있는 타건을 구사하며 쇼팽의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가 지닌 응축된 에너지를 마음껏 표현했다. 지난해 5월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그림의 요소를 음악에 접목하는 공연으로 청중과 만난다. 202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에 선정된 데 따른 무대에서다. 2013년...
이혁 "콩쿠르 등수에 연연하지 않아…죽는 날까지 피아노 공부할 것" 2022-12-26 18:36:05
서정적인 선율을 노래하다가도 금세 힘찬 타건으로 열정에 가득 찬 주제 선율을 소화한 이혁은 자신만의 색깔로 쇼팽의 다채로운 매력을 살려냈다. 연주가 끝난 뒤 이혁은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바뀐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콩쿠르 등수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많은 연주회에 설 수 있었다는 것 ...
[리뷰] 무대 오른 '두 명의 천재'…열정의 차이콥스키 남겼다 2022-12-21 18:03:56
타건으로 채운 카덴차 연주로 청중을 압도했다. 가벼운 터치의 피아노 선율은 생동감을 살렸고, 두 손이 안 보일 정도로 빠르게 진행하는 그의 테크닉은 폭발적인 음악적 흐름을 만드는 동력이었다. 2악장은 바이올린 독주와 첼로 독주와의 긴밀한 호흡에서 비롯된 섬세한 표현력이 두드러졌다. 마지막 악장에서는 그의...
세계 최고 피아니스트들의 파트너…임윤찬·바렌보임도 여기에 앉았다 2022-12-13 18:19:01
제조 관련 특허는 100개가 넘는다. 강한 타건도 너끈히 견뎌내도록 피아노 줄을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장력을 끌어올리는 등 현대 피아노의 원형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들어가는 부품만 1만2000개에 달한다. 부품이 기준보다 0.1㎜ 이상 크거나 작으면 불합격 판정을 받는다. 그러다보니 스타인웨이 한 대를 만드는...
10분 기립박수…예당 달군 '피아노 아이돌' 2022-12-11 18:23:48
한 손으로 연주하는 편안함을 안겼다. 타건은 명료하고 또렷했다. ‘건반을 정확하고 깨끗하게 연주하는 법을 알리기 위해 이 작품을 작곡했다’는 바흐의 의도대로였다. 이날 임윤찬은 기존 바흐의 곡 배열 순서를 따르지 않고 앞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가 잘츠부르크 축제에서 선보인 순서로 연주했는데, 괜찮은 선택이...
'LG아트센터 서울' 물들인 조성진·래틀의 환상적 하모니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10-14 15:28:48
앙코르곡으로 화려한 기교와 강건한 타건을 요구하는 쇼팽의 연습곡 작품번호 10 중 12번 ‘혁명’을 거칠고 힘차게 연주했습니다. 2부에선 먼저 시벨리우스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7번을 완벽에 가까운 템포 변화와 밀도 높은 앙상블로 들려줬습니다. 초반과 중반, 후반에 현악을 뚫고 나오는 트롬본의 주제 선율...
'명실상부' 임윤찬·정명훈의 황제 2022-10-06 18:19:49
나갔다. 호쾌한 타건과 맑고 또랑또랑한 음색으로 합주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과속한 탓인지, 잔향이 큰 공연장의 음향 환경 탓인지, 재현부에서 왼손 아르페지오(분산화음) 반주의 음들이 흐르는 듯 뭉쳐 들렸다. 후반부에 오케스트라와의 앙상블이 살짝 흐트러진 것도 아쉬운 점이다. 2악장에선 ‘조금 빠른 느낌의...
[책마을] 똑똑하다던 허프도 맛본 '무대 위 굴욕' 2022-09-30 18:07:07
소나타 6번을 연주했을 때다. 마지막 타건과 함께 고개를 뒤로 확 젖혔을 때 안경이 날아가 약 3m 뒤 바닥에 떨어졌다. 허브는 앞이 안 보이는 상태로 몇 번 인사한 뒤 안경을 찾느라 네 발로 기어야 했고, 청중의 박장대소를 들으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그 이후로 깨어 있는 시간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고 했다....
전세계 500대 한정판…400만원대 '게이밍 노트북' 어떨까 [배성수의 다다IT선] 2022-09-11 19:10:37
금방 키보드 부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간다. 게임을 종료하고 난 후에도 발열은 상당 기간 지속된다. 게이밍 PC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기계식 키보드가 장착되지 않고 다소 딱딱한 타건감이 느껴지는 구형 디자인의 텐키리스 키보드가 탑재된 점도 아쉽다. 발열과 원활한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별도로 키보드를...
'8월의 서울' 다채롭게 물들인 3色 여름 클래식 음악축제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8-30 15:46:31
느껴지는 힘찬 타건(打鍵)으로 공연장의 잔향과 피아노의 울림을 그대로 살리며 연주했다. 12분 남짓한 곡에 많은 서사를 담았다. 엄숙한 진혼곡으로 시작해 희비가 교차하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성년기의 분주한 삶을 묘사하다가 ‘죽음을 기억하라(메멘토 모리)’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던졌다. 마지막 음이 여리게 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