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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이프이스트-박영실의 휴먼브랜딩] '완벽한 스타'의 추락은 왜 더 치명적일까 2026-02-03 17:12:40
브랜드는 결코 가질 수 없는 ‘견고함의 미학’을 선사한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다. 풍파를 겪으며 자신의 결핍을 진심으로 마주한 브랜드는 스치면 깨지는 유리가 아니라, 어떤 충격에도 유연하게 빛나는 단단한 보석이 된다. 위기는 곧 브랜드의 깊이를 더할 기회다. 깨진 조각을 억지로...
화려한 갈라 한가운데 남은 침묵, 베자르의 ‘의자’ 2026-02-03 09:47:58
로만과 디아나 비슈뇨바는 이러한 베자르의 미학을 과시 없이 구현했다. 비슈뇨바는 전통적인 발레리나의 기교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대신 말의 리듬, 시선의 흐름, 의자에 몸을 기대는 무게로 존재의 감각을 전달한다. 젊은 날의 환영에서 벗어나지 못한 노인이 노파를 향해 헛된 말을 쏟아낼 때, 느리고 길어진 움...
찰나의 이미지가 아닌 축적된 회화…권두현이 쌓은 시간의 너비 2026-02-02 15:06:40
미학을 보여주는 전시다. 독일 라이프치히 현대미술 플랫폼 할레14(Halle14) 스튜디오 등에서 활동한 권두현은 반복과 축적이라는 회화적 태도를 견지한다. 즉각적인 이미지로 소비되는 그림이 아닌 오래 바라볼수록 감각이 넓어지는 회화를 보여주는 작업에 집중해왔다. 이번 전시는 시간이 그림에 스며드는 과정에 주목한...
천천히 읽을수록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하는 춘천 2026-02-02 06:30:06
끌어안듯 설계된 곡선형 구조는 지금도 건축 미학의 교과서처럼 읽힌다. 갤러리와 공연장, 스튜디오와 카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1층 로비의 피아노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강원의 기억을 걷다 '국립춘천박물관' 강원 문화의 깊이를 차분한 시선으로 전하는 국립춘천박물관. 선사시대부터 근세까지 이어지는...
"쉼은 보상이 아닌 저항"... 정예나 디자이너, 생산성 강박 사회에 '멈춤'을 설계하다 2026-01-31 09:00:02
'의도적인 멈춤'의 미학을 설파하는 정예나 디자이너에게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를 물었다. Q. '저항으로서의 안식일'이라는 주제가 묵직하다. 영감은 어디서 얻었나. A. 구약성서 신학자 월터 브루그만(Walter Brueggemann)의 동명 저서가 토대가 됐다. 그는 현대의 생산성 중심 구조를 고대 이집트의...
패션의 새 역사를 쓴 금기숙, 철사와 구슬로 꿰어 지은 순백의 시(詩) 2026-01-30 15:42:02
금 작가의 예술 세계는 조선 시대 복식 미학 연구에서 시작했다. 때문에 서양의 드레스만큼이나 한복의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는 것에도 오랜 관심을 두고 다양한 형태의 한복을 만들어왔다. 저고리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남성의 겉옷인 ‘직령’과 학(鶴)의 깃털로 만든 옷이라는 의미가 담겨 조선시대 사대부나 선비들이 입...
마음 흔들리는 날엔 ‘풍죽’을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1-30 00:24:30
비로소 미학의 경지에 도달합니다. 풍죽이 아름다운 것은 바람에 흔들리면서 그 역설의 미학을 꽃피우기 때문이지요. 시인은 시집 속의 「대숲」이라는 시에서 더욱 확장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바로 ‘정화(淨化)의 숲’입니다. 대숲 이제 나는 망우(忘憂)의 숲에 들었습니다 파죽지세, 들개같이 몰려들던 세속의...
슬로크,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STATION F와 공식 마케팅 협업 계약 체결 2026-01-29 20:39:53
재활용한 지속가능 도자기 브랜드 ‘아누’, 한국 전통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담오’ 등 자사가 발굴·큐레이션한 라이프스타일 및 지속가능 임팩트 소비재를 STATION F에 제공하고, STATION F는 이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평창 '눈꽃 요정'처럼 빛난다…패션아트 40년 여정을 꿰다 2026-01-29 17:11:06
복식 미학 연구에서 시작했다. 저고리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남성 겉옷인 ‘직령’과 학(鶴)의 깃털로 만든 옷이라는 의미가 담겨 조선시대 사대부, 선비가 입던 ‘학창의’ 등을 재해석한 작품도 인상적이다. 작가의 패션아트는 신체를 벗어나 공간 전체로 확장된다. 박물관 1층 천장의 설치 작업과 평면 벽에 부조 형태로...
압도적 밀도, 날선 질주…뉴욕 카네기홀 장악한 한재민 2026-01-29 17:06:23
속 ‘불안의 미학’은 마치 그의 현재를 비추는 거울처럼 보였다. 이어진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첼로 편곡 버전)는 호불호가 갈릴 법했다. 한재민은 에너지를 밀도 있게 채우며 타협 없이 밀어붙였고, 견고한 음향은 공간을 가득 채웠다. 다만 치열함이 임계치를 넘어선 듯했다. 따스하게 스며들어야 할 주제 선율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