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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만들려 장례협회부터 찾아…계획보다는 기운이 필요했죠" 2024-04-04 18:17:47
“이 영화는 처음부터 장편 트리트먼트로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일종의 워밍업 프로젝트로 단편을 만들어 본 것이다. 단편 편집이 끝났을 때 장편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다행히 그때 메이저 영화사가 제작을 맡게 됐고 캐스팅(강동원·김윤석)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신인 감독으로는 꿈도 꿀 수 없는 완벽한 조합이었다.”...
온통 백인뿐인 덴마크 시골…한국인 입양아는 말이 없다 2024-04-01 18:41:45
덴마크로 입양된 감독, 말레나 최(사진)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작년 베를린국제영화제(2023)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국제영화비평가 연맹상을 받았다. 감독의 첫 장편은 한국 출신의 두 덴마크 입양인이 서울을 방문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회귀(The Return)’로, 그는 꾸준히 해외 입양아에 대한 이야기를...
"폭로 사실 아니라 기사 내주면…" 이윤진, 이범수 또 '저격' 2024-03-29 07:34:30
다 무엇이오?"라며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을 인용했다. 23일에도 결혼 생활부터 이혼 과정 등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때 그는 재정위기와 고부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이윤진은 딸 소을 양이 해외에 있는 학교로 진학했다는 이유로 이범수에게 지난해 말부터...
조경란 단편 '일러두기'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2024-03-25 18:31:26
재서와 길 건너에서 반찬가게를 하는 미용이 서로를 알아가며 마음을 연다는 내용의 단편소설이다. 조경란 작가(55)는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설집 , 장편 등을 썼다. 조 작가는 “누군가의 지지를 받았다는 데 기쁨을 느낀다”며 “너무나 평범해서 눈에 띄지도 않는 인물이 만들어내고 행동하는 일상의...
[이 아침의 소설가] 'SF소설계 노벨상' 탄 엔지니어 출신…류츠신 2024-03-25 18:19:45
장편 는 그의 대표작이다. 중국에서 300만 부가 팔렸다. 3부작으로 이뤄진 이 소설은 지구에서 4광년 떨어진 한 외계 문명이 지구를 공격해오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국에도 번역 출간돼 아시아 작가 최초로 휴고상 최우수 장편상을 받았다. 류츠신은 중국 현대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근미래의 중국 사회를 묘사해...
[이 아침의 소설가] 한국 문단계의 기린아 박지리 2024-03-24 18:39:14
출간됐다. 작가로 활동한 6년간 장편소설 네 편과 단편소설 한 편을 냈다. 유쾌한 분위기의 성장소설 ,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한 , 공상 과학과 범죄 추리 요소가 결합한 까지 작품의 개성이 뚜렷하고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계절출판사는 그를 기려 2020년 ‘박지리문학상’을 제정했다. 미등단 신인과 등단 5년...
장재현 감독 "'파묘' 남다른 자식…천만 단 한번도 생각 못해" (인터뷰①) 2024-03-21 10:56:08
장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영화 '검은 사제들'(2015)의 흥행에 이어 내놓은 '사바하'(2019)를 통해 K-오컬트 장르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메가폰을 잡은 작품마다 놀라운 몰입감과 서스펜스를 선사해 오컬트 장인이라고 불리는 장 감독의 '파묘'는 3월 비수기에도 크게 흥행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장재현 감독 "'할꾸' 최민식, 관객과 호흡하며 '이 맛에 영화한다'고" (인터뷰②) 2024-03-21 10:51:36
통해 장편 데뷔한 후 흥행에 성공하고 '사바하'(2019)를 통해 K-오컬트 장르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메가폰을 잡은 작품마다 놀라운 몰입감과 서스펜스를 선사해 오컬트 장인이라고 불리는 장 감독의 '파묘'는 3월 비수기에도 크게 흥행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이범수 이혼조정' 이윤진 "죄짓고도 뻔뻔한 상판대기"…의미심장 2024-03-20 10:17:24
글을 적었다. 이와 함께 이광수 작가의 장편소설 '흙'의 내용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글과 함께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를 해시태그로 추가하면서 이범수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이범수는 전날 이혼 첫 조정기일에 불참했다. 앞서 이범수와 이윤진의 첫...
오직 한국인만 이해하는 사랑 미국을 울린 서사 2024-03-17 18:08:20
경험을 풀어낸 장편 데뷔작이다. 이민자 출신 감독이, 그것도 데뷔작으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유태오, 그레타 리 등 한국계 배우들이 이끌어가는 이 로맨스는 세계 영화상 75관왕을 석권했다. 구태의연한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인연’과 ‘전생’ 등 영화의 철학적 배경은 가볍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