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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분쟁 용병 싸움터로…용병 기업화한 RSF가 끌어들여" 2023-05-14 23:44:51
일부 목격자들은 하르툼에서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RSF 대원들도 봤다고 전했다. 수단 인근에서 프랑스어를 쓰는 나라는 차드다. 외국인 용병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RSF는 그 뿌리가 2003년 시작된 다르푸르 대학살을 주도한 아랍계 민병대 잔자위드다. 다르푸르를 비롯한 수단 전역의 금광 개발권까지 장악하게...
수단 하르툼 등지서 교전 지속…"영공 폐쇄 31일까지 연장"(종합) 2023-05-14 01:09:31
이날도 수도 하르툼을 비롯한 곳곳에서는 양측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양측의 지난 11일 민간인 보호 원칙 합의에도 지상에서는 RSF가 민간인의 재산을 강탈하고 있고, 정부군의 공습은 민간인 거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다. 하르툼에 사는 하니 아흐메드는 "정부군은 하늘에서만 볼...
유엔 "수단 분쟁, 국제인도법 위반"…인권침해 감시강화 결의(종합) 2023-05-12 01:03:14
수도 하르툼의 수많은 건물을 점령하고 주민을 쫓아냈으며 인구가 많은 도시를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복 차림의 남성이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보고를 여러 차례 받았고 불법적인 살해와 실종 사건 등이 벌어졌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전했다. 유엔은 수단 내 의료기관마저 공격의 표적이 되고 민간인들에게 지원할...
유엔 "수단 분쟁, 국제인도법 위반"…서방국들, 감시강화 추진 2023-05-11 23:28:13
수도 하르툼의 수많은 건물을 점령하고 주민을 쫓아냈으며 인구가 많은 도시를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복 차림의 남성이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보고를 여러 차례 받았고 불법적인 살해와 실종 사건 등이 벌어졌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전했다. 유엔은 수단 내 의료기관마저 공격의 표적이 되고 민간인들에게 지원할...
수단분쟁 격화…전투기 공습에 대통령궁까지 파괴 2023-05-10 15:24:58
하르툼에서는 정부군과 RSF, 두 군벌 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그 때문에 대통령궁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일절 바깥출입을 못 하고 있고 식량 등 생필품을 구하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다. 교전 당사자들은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휴전을 논의 중이다. 더타임스는...
수단분쟁 피란민 일주일새 두배로 늘어 70만…"강도·약탈 기승" 2023-05-09 21:17:39
온전한 휴전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하르툼에서의 영구 휴전이 우선 성사돼야 한다. 하르툼이 둘로 갈라지면 전쟁이 수단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휴전 합의가 없으면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협상의 실익이 없다"고 강조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수단 하르툼에 갇힌 딸, 매일 살려달라 애원하며 웁니다" 2023-05-09 08:10:00
[르포] "수단 하르툼에 갇힌 딸, 매일 살려달라 애원하며 웁니다" 이집트로 피신한 수단 피란민, 두고 온 가족·길어지는 분쟁에 한숨 피란민 몰리면서 수단인 밀집거주지 임대료 4∼6배 급등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시집간 딸은 아직도 손녀 네 명과 함께 하르툼에 갇혀 있는데, 매일 살려달라고 웁니다"...
수단 군벌, 사우디서 휴전 회담 돌입…무력충돌은 지속(종합) 2023-05-07 00:30:46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전투기들이 하르툼의 여러 지역을 폭격했고, 현지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MTN은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하르툼 동부 주택가에서도 양측의 총격전이 벌어졌고, 터키의 한 외교 소식통은 주수단 터키 대사의 차량이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부군과 RSF는 그동안에도 ...
美 외교안보 '쌍두마차' 잇단 사우디行…냉랭한 관계 풀릴까 2023-05-05 07:08:33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3월 앙숙인 사우디와 이란의 국교 정상화를 중재하며 중동에서 외교적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단 내전 사태와 관련해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미 외교관과 가족을 철수시키는 미군 작전이 성공하자 지난달 23일 성명을 내고 사우디 등 주변국 협력에...
"물도 식량도 없이 사막에…" 피란민 넘쳐나는 수단 국경 참혹 2023-05-02 22:15:01
사막에 갇혀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하르툼에 있는 이웃과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제복을 입은 군인들이 자신의 집을 포함해 민가를 약탈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군인들이 들이닥쳤을 때 우리가 집에 없었다는 건 행운이다. 우리도 차가운 시신이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