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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고금리에 내수 회복 쉽지 않아…대규모 내수부양 자제해야" 2024-05-02 12:00:14
가계의 소득 증가, 기업의 투자 증가 등 내수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동한다. 반면 고금리의 지속은 기업 투자의 기회비용 상승, 가계의 저축 유인 증대 등으로 이어져 내수를 위축시킨다. 연구진이 실제 2004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년간 수출·금리와 소비·투자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수출 증가는 소비와 투자의...
'유럽의 PIGS' 조롱받았지만…남유럽 관광업 호황에 우등생 변신 2024-05-01 17:58:38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며 가계 소비력이 높아지고 에너지비용이 낮아질 경우 올해 하반기에 이 지역의 경제 회복세는 더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니크레딧의 이코노미스트 안드레아스 리스는 "우리는 견조한 노동시장과 비교적 강한 임금 인상, 지난해 대비 낮은 인플레이션의 조합이 향후 몇분기 동안 소비지출의 완만한...
美 Fed 위원 발언 '6만개' 분석했더니…매파로 돌아섰다 2024-04-30 13:28:29
투자와 소비가 둔화할 것이란 관측이었다. 하지만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3%대 이상 상승하며 예측을 벗어났다. 인플레이션도 둔화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제이슨 퍼먼은 SNS에 "실질 경제는 매우 건전하지만, 명목 경제지표는 여전히 과열된 상태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외환위기 후 소비추세 회복 못해…실업 상처로 소비보다 저축" 2024-04-30 12:00:14
발표한 '실업 경험이 가계소비에 미치는 장기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소비는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크게 둔화한 뒤 지금까지 이전(1970∼1998년) 증가율(8%)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은이 1996∼2021년 한국노동패널·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과거...
[커버스토리] 미국 경제 '호황'인데 세계는 왜 '휘청'일까 2024-04-29 10:01:01
원인으로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회복을 위한 지원금을 1조 달러 가까이 풀었던 것을 꼽습니다. 금리를 올려도 미국 가계는 부담 없이 소비를 즐겼고, 물가를 잡기 어려웠던 겁니다. 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대부분 고정금리여서 과거 금리가 낮을 때 대출받아 집을 산 미국인들이 고금리에 ...
싼 제품 찾아 '마트 원정' 떠난다…살인적 물가에 美 '초비상' [한경제의 신선한 경제] 2024-04-28 10:58:24
23.2% 증가한 수치다. 또한 소비자들은 상품이 더 저렴한 지역으로 쇼핑을 하러 가거나 멤버십 프로그램, 할인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누머레이터는 관측했다. WSJ은 “매장 한 곳에서 모든 걸 사던 ‘원스톱 쇼핑’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멀티스톱’ 쇼핑 트렌드는 미국 식료품...
1분기 깜짝성장 이끈 내수 미스터리…회복 지속에 '물음표' 2024-04-28 06:31:20
제기된다.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된다면, 가계의 소비 여력과 기업의 투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정 실장은 "통화 긴축 기조가 완화된다면, (내수) 회복 여지가 있다"며 "결국 물가가 생각했던 대로 안정화되는 게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 정부 "수출 호조·소비심리 회복…가계 실질소득 개선 기대" 내수 회복에...
Fed가 인플레에 매번 놀라는 이유 2024-04-26 18:17:26
약 500개 변수를 170여 개 방정식에 연결해 실업률, 가계 소득, 모기지 금리, 기타 수많은 요인의 변화가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한다. 하지만 이 모델은 심각한 결함이 있다. 2020년 이후 10조달러에 달하는 누적 재정 적자, 미국 의회와 역대 행정부가 경제에 투입한 보조금 및 기타 지출 ...
[책마을] 미국 경제 질주하는데 유럽은 정체…무엇이 갈랐나 2024-04-26 17:55:30
옹호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일단 소비가 늘어나면 가계든 정부든 통제가 되지 않는다. 저자의 주장이 일견 설득력 있게 보이면서도 도박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게다가 기축통화국이 아닌 나라가 호기롭게 따라 하기도 어렵다. 남미와 유럽 일부 나라가 나랏돈 펑펑 쓰다가 말로가 어떻게 됐나. 그 나라들이 한 것이...
피치 "한국 성장률 상향 가능성…정부 부채 늘면 신용등급에 부정적" 2024-04-26 13:13:52
훌쩍 뛰어넘었다. 주크 이사는 수출과 민간소비 호조를 주요 동인으로 짚으며 "인공지능(AI)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증가하고 가계가 서비스보다 제품 소비를 늘리면 이것이 전반적으로 한국 수출 전망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내수는 고금리 상황이 큰 제약이라고 지적하며 "생각한 것보다 소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