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아테네는 서사시와 비극으로 대중을 교육시켜…이야기 전달 방식의 비극은 기원전 5세기에 등장했죠 2019-03-04 09:01:23
시학(詩學)》 26장에서 서사시와 비극을 비교한다. 둘 다 이야기를 매개로 의미를 전달한다. 둘 중 무엇이 더 우수한 예술형식인가? 그는 그리스의 대표적 서사시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비극시인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을 비교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서사시는 가지고 있으나 비극이 가지고 있지...
[ 분야별 송고기사 LIST ]-문화 2019-02-19 08:00:04
콘서트' 출격 190218-0626 문화-004315:02 [신간] 소설 보다 : 겨울 2018·호라티우스의 시학 190218-0638 문화-004415:10 하현우·허영지, 1년 만에 결별…"며칠 전 헤어져" 190218-0643 문화-004515:11 "북녘땅 지나 국경을 넘어 유럽까지…"코라시아 첫 음반 발매 190218-0656 문화-004615:24 "고인 물 떠난다" 젊은...
[신간] 소설 보다 : 겨울 2018·호라티우스의 시학 2019-02-18 15:02:40
▲ 호라티우스의 시학 = 로마의 대표적인 시인 호라티우스가 문학에 관해 남긴 세편의 서간시. 기원전 14년께 두 권의 '서간시'로 출간됐던 이 세 편의 시 중 '시학'은 몇 차례 번역됐으나 '아우구스투스에게 보내는 편지'와 '플로루스에 보내는 편지'는 처음으로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故 박서영 시인 1주기 맞아 시집 3권 잇달아 출간 2019-02-15 06:02:00
태양이 거미를 문다'를 선보였다. 1995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박 시인은 감각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언어로 문단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생전 '붉은 태양이 거미를 문다'와 '좋은 구름'을 냈고, 사후 두권의 시집이 나왔다. 유고 시집 원고는 박 시인이 작고한 후 평소 가깝게 지냈던...
설날(2월 5일) 개봉영화 <시인할매>, 순수함의 `치유계` 2019-01-20 13:22:53
<시학>에서 언급한 카타르시스 작용과 유사하다. 한국에서 `치유계`장르의 원조격으로 언급되는 콘텐츠는 애니메이션 아리아(ARIA)가 있다. 아리아의 콘텐츠적 속성으로 세가지가 언급된다. `일상의 새로운 발견`, `옛 것에 대한 그리움`, `깔끔한 화면과 배경 묘사`가 그것이다. 휴먼다큐 <시인할매>는 이 세가지 요소를...
한베 거물급 시인 2명, 한국어 공동 시집 발간 2019-01-15 11:54:36
현대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문예지 '현대시학'의 주간이다. 그는 또 한국, 중국, 일본 시인 15명이 구성한 국제동인 '몬순(MONSOON)'의 멤버다. 펀 시인도 베트남작가협회상, 스웨덴 시카다상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받은 중량감 있는 인물이다. 그의 작품은 20개 언어로 번역돼 전...
변호사시험 응시생들이 느닷없이 '파스' 준비하는 까닭 2019-01-08 16:41:38
변시학원 특강을 수강중인 최모씨를 만났다. 8일부터 나흘간 치러지는 변호사 시험의 고사장은 올해부터 전국 5대권역 8개 시험장으로 확대됐다. 서울은 △건국대(635명) △고려대(693명) △연세대(410명) △한양대(557명)이며 지방은 △부산대(330명) △경북대(254명) △전남대(265명) △충남대(473명) 등이다. 고사장...
오만한 자에 내리는 가혹한 대가…아테네 시민은 '헤아림'을 배웠다 2018-12-21 17:15:18
《시학》에서 비극의 주인공이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인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성격을 하나의 그리스 단어로 표현했다. 바로 ‘하마르티아(hamartia)’다. 비극의 주인공은 하마르티아를 통해 자신과 자신의 친지를 해친다. 이 감정은 비극을 관람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성격이며, 더...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 크레온의 아둔함, 아들의 죽음 불렀다 2018-12-14 18:38:59
다룬 《시학》에서 비극 주인공의 운명, 특히 혈연으로 복잡하게 얽힌 진실을 마주해 그 실상을 발견하는 ‘깨달음’(그리스어 ‘아나그로리시스’)을 통해 사건이 걷잡을 수 없게 전개되는 과정을 ‘반전’(그리스어 ‘페리페테이아’)으로 설명했다. 테베에서 오염을 제거하려는...
"김수영 문학은 생장하는 식물" 2018-12-13 17:03:47
선명하고 촉촉하게 다가온다. ‘맨발의 시학 그리고 짝짝이 신의 사소한 은유들’이란 제목으로 김수영에게 15개의 메모를 쓴 그는 “오랜만에 향을 피우는 마음”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서로 누운 자리는 달랐어도 우리는 같은 꿈을 꾸고 있었을 것”이라고 던지는 마지막 문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