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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봄날, 바삭한 맛 ‘샤블리’가 최고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2025-04-14 08:43:54
추천했다.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개나리, 진달래에 이어 목련과 벚꽃까지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뜨렸다. 눈부시게 화사한 계절,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샤블리 와인 한잔으로 달래 보면 좋을 듯하다. 샤블리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작은 마을 이름이다. 가장 북쪽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샤르도네 품종 100%의...
[한경에세이] 신춘단상 2025-04-09 18:15:21
하루의 끝에서 마주한 노란 개나리 한 송이가 위로가 되듯, 삶의 구석구석에 숨은 봄의 흔적들이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 따뜻한 햇살과 포근한 바람이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펴게 하듯,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힘이 되는, 마음마저 따뜻한 봄’이 되면 좋겠다. 작은 배려 한마디, 눈빛 하나가...
제주 벚꽃 '만개'…작년보다 닷새 빨라 2025-03-28 10:25:45
연분홍 꽃물결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제주에서 진달래는 지난 21일 개화해 27일 만발했고, 개나리도 지난 23일 개화해 26일 만발하는 등 봄꽃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제주시 전농로에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거리에서는 29∼30일 각각 왕벚꽃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추위가 필요한 이유 2024-12-11 17:29:15
보다. 12월에 봄꽃이 피었다. 눈발보다 먼저 꽃을 피운 진달래도 있고 야금야금 햇볕을 갉는 개나리도 있다. 유난히 빛이 많이 드는 땅에서 이런 불시개화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세상의 온도와는 다른 온도 때문에 꽃나무가 착각을 일으킨 것이다. 꽃의 내란을 잠재우는 것은 다름 아닌 겨울밤의 서리다. 계절을 잘못 읽...
사람경영, 태도가 답이다 [한경에세이] 2024-06-13 10:17:52
않는다. 꽃은 자연의 재촉을 받지 않고 스스로 결에 따라 자라난다. 자연 속에서 개나리는 개나리대로 가장 예쁘게, 진달래는 진달래대로 가장 아름답게 피어난다. 사람의 성장도 그러해야 한다. 결은 이미 우리 내면에 깃들어 있다. 경영은 사람을 사랑하는 실제적 행위다. 사랑은 한 사람의 내면에 가능태로 머물고 있는...
할머니가 오죽했으면…"기사 양반, 불지옥으로 갑시다" [오세성의 헌집만세] 2024-06-06 08:47:18
서로를 구분하기가 점차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아파트마다 '개나리', '무궁화', '진달래' 같은 이름들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유독 꽃 이름이 많이 쓰였는데, 1980년대 말부터 조성한 1기 신도시에서도 이러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양 평촌신도시에는 목련마을, 무궁화마을 등 구획 별로...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봄은 무슨 꽃으로 가슴을 문지르기에 이토록… 2024-05-07 18:25:25
탐하는 작은 삶을 꾸릴 테다. 봄은 종알종알 꽃을 뿌리며 돌아온다. 분명한 것은 봄이 그것만으로 충분치 않다는 점이다. 미국 여성 시인 빈센트 밀레이가 쓴 ‘봄’의 첫 구절 “4월아, 너는 무엇 때문에 다시 돌아오는가?/ 아름다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읽을 때마다 무릎을 치며 공감한다. 오늘은 노란 개나리꽃이...
사람경영, 과학에 길을 묻다 [한경에세이] 2024-05-07 14:42:11
개나리는 개나리대로, 진달래는 진달래대로 더 예쁘고 아름답게 피도록 돕는 일이다. 농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좋은 씨앗을 고르고, 그 씨앗이 결대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울 수 있도록 토양을 비옥하게 일구고, 정성을 다해 살피고 가꾸는 것이다. 사람 농사도 마찬가지다. 경영자의 일은 자연이 빚은 사람의 결이 최대한...
[한경에세이] 봄꽃 단상 2024-04-10 20:04:56
저곳에서 꽃들이 눈에 들어왔다. 주로 차를 타고 바삐 다니다 보니 땅을 보지 못했다. 가을은 하늘에서 오고 봄은 땅에서 온다는데, 걸은 덕분에 계절도 제대로 보게 됐다. 목련과 진달래, 개나리, 벚꽃은 지고 있다. 이제는 배꽃, 복사꽃, 유채꽃, 라일락, 철쭉, 모란, 장미의 차례다. 식물이 매년 어김없이 자기 순서가...
꽃비 속 산책…여기 어때? 2024-04-06 15:25:44
봄꽃 길 173선'을 선정해 공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개나리와 진달래는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개화하기 시작했다. 벚꽃의 경우 지난 3일 꽃망울을 터뜨렸으며 10일은 봄꽃들이 절정에 달해 '만개한 봄꽃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선정된 봄꽃 길은 도심 내 크고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