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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된 구운몽 목판본, 특별展 열린다 2025-08-20 17:08:40
‘한국 최초의 상업소설’ 김만중(1637~1692)의 목판본 첫 발간 3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전시가 ‘꿈’을 주제로 열렸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0일 서울 경운동 탑골미술관에서 을사본 발간 300주년 기념 특별전시 ‘꿈으로 지은 집’을 열며 기자 설명회를 했다. 전시는 다음달 20일까지 이어진다. ‘2025 대한민국...
국립한국문학관 '구운몽' 목판본 300주년 기념전시 개최 2025-08-20 14:54:15
구운몽> 을사본 발간 300주년 기념 특별전시 '꿈으로 지은 집'을 개최하면서 기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전시는 다음달 20일까지 열린다.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의 일환이다. <구운몽>은 한국 대표 고전소설로, 주인공 성진이 천상에서 여덟 선녀를 희롱한 죄로 인간 세상에 환생한 뒤 인생의 덧없음을...
주영문화원 '韓 시대별 베스트셀러' 특별전…한강 특별코너도 2024-10-18 08:00:02
현재를 아우른다. 홍길동전, 김만중의 구운몽 등 고전 문학부터 격동의 시기에 활동한 이상·윤동주의 작품, 20세기 광복 이후 베스트셀러까지 시대별 문학 작품들을 선보인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의 특별 코너도 설치되며 한강과 함께 대표적인 현대 문학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
"배 타고 와서 받는 상은 처음, 문학이란 이름의 섬이 있다니…" 2022-10-11 17:40:40
남해 유자를 소재로 한 ‘늦게 온 소포’ 등을 생생한 낭송극 무대로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시상식이 열린 김만중문학관엔 등이 전시돼 있다. 언덕 위 문학공원의 ‘구운몽원’과 ‘사씨남정기원’에도 작품 속 인물들이 재현돼 있다. 올해는 김만중 330주기이자 ‘남해 방문의 해’. 전국 최대 규모인 읍내...
상흠·천지윤, 소설 구운몽 테마로 새 앨범 '비몽사몽' 발매 2022-07-11 18:42:35
싱어송라이트 상흠과 해금 연주자 천지윤이 김만중의 소설 '구운몽'에서 영감을 받아 해금 및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재해석한 앨범을 12일 발매한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2022 여우락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12일 19시30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초연되며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를...
"60년 내공…춤으로 쓴 사랑詩 보러 오세요" 2021-12-26 16:34:21
구운몽’ 등 동서양 고전을 무용극으로 바꿨다. 지금까지 그가 펼친 무용극 공연은 2000여 회에 달한다. 고희(古稀)를 넘어서도 창작욕은 여전하다. 지난 6월에는 홀춤을 중심으로 ‘무악’이란 신작을 내놨다. 그가 쉬지 않고 춤추는 원동력이 뭘까. “이어령 선생이 늘 멘토 역할을 해줬어요. 연출가 손진책, 국악 작곡가...
정지용문학관에선 손바닥에도 시가 흐른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1-11-12 17:50:14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다. 서포 김만중이 유배 살다 3년 만에 세상을 떠난 남해 노도는 ‘문학의 섬’으로 조성됐다. 올해 완공된 김만중문학관에 《사씨남정기》 《구운몽》 《서포만필》 등이 전시돼 있다. 언덕 위의 문학공원인 ‘구운몽원’과 ‘사씨남정기원’에는 작품 속 인물상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다. 코로나...
에이티즈, 30일 ‘한국여행 라이브 토크쇼’ 생방송 출연…한국 랜선 여행 상품 소개 2021-07-30 08:19:49
‘구운몽’ 콘셉트의 한복 무대의상으로 화제에 올랐던 만큼 이번에는 한복을 입고 사극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미리 SNS를 통해 접수받은 질문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흥미진진한 소통시간도 갖는다. 한편 30일 에이티즈가 출연하는 ‘한국여행 라이브 토크쇼’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한국여행정보...
[고두현의 문화살롱] 남해 유배 중에도 임금 비판한 서포의 결기 2021-06-11 18:12:44
《구운몽》 《서포만필》 등이 전시돼 있다. 언덕 위에 있는 문학공원의 ‘구운몽원’과 ‘사씨남정기원’에는 작품 속 인물상이 재현돼 있다. 그가 임시로 묻힌 ‘허묘’ 자리는 320여 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면 볼 수 있다. 모레는 서포가 세상을 떠난 기일이다. 바다에서 태어나 유배의 섬에서 생을 마감한 그의 유산과...
[고두현의 문화살롱] "그래, 그래…올 추석 달은 눈시울이 붉겠구나" 2020-09-18 17:23:20
《구운몽》을 썼듯이, 시인·작가들의 달빛에 관한 명문과 그 행간에 스민 사연을 들려드리며 홀로 계시는 쓸쓸함을 덜어드릴까 합니다. ‘비대면 명절’의 달빛은 처연하고, 그 아래 수많은 이야기가 아프게 지나갑니다. 문학평론가 이어령 선생은 “달은 하나이지만 달빛은 천 군데에 비친다”고 했지요. 그의 어린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