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싱그러운 자연 따라 경북 여행③ 2024-05-09 09:38:24
봄이면 탐스러운 목련과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운치를 더한다. 울진 붉은대게 대게보다 깊은 바다에 서식해 필수아미노산·단백질· 칼슘·인·철분 등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한 붉은대게는 짭조름하면서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울진군은 연초에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연다. 싱싱하고 속이 꽉 찬 붉은대게를...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봄은 무슨 꽃으로 가슴을 문지르기에 이토록… 2024-05-07 18:25:25
구근에선 새싹이 올라오고 나뭇가지마다 꽃망울이 터지는 이맘때마다 비극과 참사를 낳은 날들이 우리를 맞았다. 지역마다 꽃 축제가 열릴 무렵 제주 4·3 사건, 4·16 세월호 참사, 4·19 학생 의거의 날이 돌아오며 죽음의 기억을 되살려냈다. 고열로 달군 오븐에서 팝콘이 튀겨지듯 벚나무 가지마다 벚꽃이 타닥타닥...
터지는 꽃망울 같은 감동을 전합니다 2024-04-30 18:48:00
하인리히 하이네는 ‘아름다운 5월/모든 꽃망울이 터질 때/나의 마음에/사랑이 싹텄다’고 읊었다지요. 햇볕 아래에서도 그늘에서도 기분 좋은 5월과 6월에 사랑이 싹트는 시간이 한국경제신문 독자들에게 자주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3~4월 한경에세이를 통해 소중한 경험과 깨달음을 공유해준 고평석 엑셈 대표,...
무주 여행의 모든 것 '한 장 여행 전북 무주 편' 2024-04-13 08:17:36
자리한 무주읍 주계로와 단천로 일대에서 꽃망울이 터지고, 한풍루와 남대천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서면마을 벚꽃길도 장관이다. 특히 봄날의 로맨틱한 드라이브 코스로 라제통문에서 이남마을까지 약 4.5km, 구산마을까지 약 2.2km 구간에 걸친 벚꽃거리가 아름답다. 라제통문 → 구천동 37번 국도 벚꽃거리, ‘한국의...
꽃비 속 산책…여기 어때? 2024-04-06 15:25:44
3일 꽃망울을 터뜨렸으며 10일은 봄꽃들이 절정에 달해 '만개한 봄꽃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선정된 봄꽃 길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강변, 녹지대를 아우르며 전체 길이가 247.51㎞에 이른다. 이들 꽃길에서는 민들레부터 개나리, 진달래, 벚꽃까지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아르떼 칼럼] 약속 30분 전에 들른 미술관 2024-04-05 17:58:26
목련 꽃망울이 오늘 톡 벌어져 피어나는 순간을 알아채고, 그것을 보며 “아아! 어여뻐라…” 하며 웃는 나, 기쁜 나, 행복한 나를 만끽하는 것이다. 진짜 나 자신을 만나는 일이 몰입이다. 미술관은 이런 몰입을 연습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물론 영화관, 음악회 등 우리를 몰입하게 하는 수많은 공간이 있다. 하지만 그...
"벚꽃 없는 '벚꽃축제' 하게 생겼네"…지자체들 '속앓이' 2024-03-22 11:54:52
꽃망울을 늦게 터뜨리는 나무가 많아서다. 역대 가장 이른 시기(3월 29일)에 개최하려던 '2024 경포벚꽃축제'는 결국 일주일 연기됐다. 22일 강릉시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고 주말 강수 예보가 있어 개화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를 한 주 미룬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차갑게 생각하고 뜨겁게 살라! 2024-03-19 17:48:05
싹을 틔우기 위해 꿈틀거리고, 모란과 작약의 꽃망울은 둥글게 부푼다. 이 순간 나는 살아있고, 당연히 심장이 뛰고 있다. 살아있기에 비 내리는 새벽 차가운 머리로 생각에 빠져든다. 이 순간 내게 갈급한 것은 인생의 깨달음이 아니라 뜨거운 커피 한 잔뿐이다. 어떻게 살아야 좋은가? 나는 단 한 번도 분별을 넘어서거나...
보자마자 "사귀자"는 '민폐男'…무직이던 남자의 '대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3-09 09:59:14
슬픔의 봄긴 겨울을 지나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몬드꽃은 지중해 연안 지역의 봄을 알리는 전령입니다. 아몬드 나무는 다른 나무들의 메마른 가지에 잎이 돋기도 전에 꽃을 피워내거든요. 그래서 새 생명과 희망, 부활의 상징으로 통합니다. 고흐라는 이름도 그렇게 아몬드 나무처럼 오랜 시련을 이겨내고 파리...
"다리 잘 보이게"…'건당 수십억' 몸값男, 어떻게 몰락했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2-10 12:40:53
막 꽃망울을 터뜨리던 1732년, 프라고나르는 향수 산업으로 유명한 프랑스 남부의 도시 그라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출신의 아버지는 이곳에서 장갑 사업을 했지요. 하지만 프라고나르가 6살 때쯤 아버지가 ‘영끌 투자’에 실패해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그의 가족은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도시 노동자 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