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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새 역사를 쓴 금기숙, 철사와 구슬로 꿰어 지은 순백의 시(詩) 2026-01-30 15:42:02
나무에 열린 감꽃이 후루루 떨어져요. 울퉁불퉁한 뒷마당 웅덩이에 빗물이 고이고, 바람이 불면 물결을 따라서 꽃들이 한쪽으로 모이기도 하고... 어머니가 무명실을 손에 쥐어주면 감꽃을 하나하나 꿰면서 뜯어 먹기도 했죠. 실에 잔뜩 꿰어 자랑하면 어머니가 양 끝을 묶어서 목에 걸어줬어요.” 수십 년이 흘러 명주실은...
[imazine]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 ④ 탱고로 느낀 남미 2025-12-11 08:00:10
낮은 내부에 나무 탁자들이 옹기종기 놓여 있고, 무대는 관객과 거의 맞닿아 있다. 관객 30명 남짓이 모인 소규모 공간은 숨결까지 맞닿는 밀도감이 가득했다. 본격적인 쇼가 펼쳐지기에 앞서 외국인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간단한 탱고 스텝을 배우는 시간도 있었다. 무대가 단순히 '공연'이 아니라 '문화의...
"한국서 다시 보기 힘들다"…5만5000명 몰린 전시회 정체 2024-05-31 17:36:50
관청인 ‘전함조성도감’을 임시로 만들어야 했다. 이곳에서는 국가가 인증한 장인들이 나전 경함을 대량 생산했다. 다만 이곳에서 제작된 나전 경함은 현재 전 세계에 단 6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세 점은 일본, 나머지 세 점은 각각 영국, 미국, 네덜란드에 위치해 있다. 이번 전시에 나온 나전 경함은...
[단독] 하이브·두나무 합작사, SM 라이즈 초상 도용하려다 발각 '사과' 2024-04-24 10:14:47
두나무가 손잡고 만든 합작법인에서 운영하는 디지털포토카드 교환플랫폼 모멘티카가 사전 협의 없이 타 매니지먼트사 소속 가수의 초상을 도용하려 했다 발각돼 사과했다. 모멘티카는 23일 오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일 오픈 예정이었던 라이즈 포카 도감은 진행이 불가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모멘티카 측은...
작은 캔버스 속 '까치·산·나무'…평범한 것들로 만들어낸 변주 2023-10-05 18:26:17
장욱진은 까치와 산, 나무와 가족 등 한정된 몇 개의 주제만을 사용해 그림을 그렸다. 작은 작품을 주로 그렸기에 소재들을 변주할 수 있는 여지도 적었다. 그런데도 1000점이 넘는 그의 작품 중에서는 똑같은 그림이 단 한 점도 없다. 장욱진 작품의 세 가지 특징을 통해 그 매력을 자세히 풀었다. 작은 작품이 품은 큰...
프레인글로벌, 생활용품 업체 '생활도감' 인수…"사업다각화 추진" 2023-04-11 16:47:25
및 골프클럽 등에 공급되고 있다. 생활도감은 ‘섬세이’ 브랜드로 공간 프로젝트 ‘섬세이 테라리움’도 운영 중이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섬세이 테라리움은 지하부터 루프탑까지 흙과 나무, 물, 자갈, 바람을 채워 가상의 자연을 형상화해 만든 문화 공간이다. 자연 친화적인 전시 공간으로 유명 작가 및...
산림청, 나무껍질 이미지 10만 건 공공데이터로 개방 2023-01-19 10:57:40
단풍나무 등 41종의 나무껍질 데이터(사진)를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나무껍질 데이터는 등산, 수목도감 등의 앱 개발뿐만 아니라, 나무를 활용하는 산업현장과 연구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방한 41종의 나무껍질 데이터는 10만8964건의 가공한 사진으로 구성했다. 산림청은 편리한 이용을 위해...
[책꽂이] 네카쿠배 경제학 등 2021-05-20 16:51:41
보게 되는 물고기 도감 한반도 주변에서 잡히는 수산물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소개했다. (임현 지음, 브레인스토어, 164쪽, 1만6800원) ●고래 옷장 울고 싶은 순간, 울음을 품어 줄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박은경 지음, 웅진주니어, 68쪽, 1만4000원) ●인형의 편지 돈이나 물건이 사람보다...
정약전도 유채꽃 바다를 보며 세월의 뭇매 버텼을까 2021-05-06 17:50:05
최고의 어류도감인 자산어보의 산실이다. 정약전은 신유사옥으로 흑산도에 유배됐다. 지식인으로서 서학(천주교)에 매료된 것이 화근이었다. 자산어보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사람이 흑산도 어부였던 덕순(德順) 장창대(張昌大)라는 사람이다. 정약전은 자산어보에서 장창대를 “문을 닫고 손님을 사절하면서 독실하게...
"능소화 핀 모습 短詩로 표현…작고 느린 것의 가치 담을 것" 2020-09-22 17:19:14
만이다. 시집의 대표작 ‘식물도감’은 단시(短時)를 모은 연작시다. 그는 “짧은 시 형식에 많은 이가 매료되길 바랐다”며 “식물들에 대한 느낌과 체험을 시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집 제목은 ‘식물도감’의 한 구절이다. “어느 날 능소화가 2층 창가까지 올라와 바다를 향해 꽃을 피운 모습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