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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영수회담'이 일깨운 우리말 몇 가지 2024-05-13 10:00:11
우리말의 두음법칙에 따른 것이다. 이 글자는 주로 ‘명령하다’나 ‘법령·규칙’ 따위를 가리키지만, 경칭의 의미도 나타내 남의 가족을 높여 부르는 말에 쓰인다. 영부인이니 영애, 영식 같은 말이 그렇게 나왔다.공직자, ‘청풍양수(淸風兩袖)’ 새겨야‘영부인(令夫人)’은 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대통령뿐...
"위성 도발에 강력 대응"…정부, 北 해커조직 김수키 독자제재 2023-06-02 15:41:07
했다. 이들은 한국에서는 쓰지 않는 두음법칙 미적용 단어들을 이메일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부는 이날 합동 권고문을 통해 "김수키는 전 세계 정부·정치계·학계·언론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 탈취한 외교 정책 등 정보를 북한 정권에 제공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북한에...
[커버스토리] 나라의 명운 바꾸는 결단과 뚝심의 정상외교 2023-05-15 10:01:02
두음법칙으로 나)와 백제의 제를 합친 ‘나제동맹’을 결성했습니다. 이처럼 국가 간 동맹(군사동맹)은 두 개 이상의 국가가 유사시 서로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동맹이 필요한 이유나제동맹 이전에도 그리고 이후에도 무수히 많은 국가 간 동맹이 이뤄졌습니다. 그렇게 많은 동맹이 생겨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라사'와 '소련'으로 엿보는 우리말 뒤안길 2023-02-13 10:00:16
알타이어족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우리말의 두음법칙 같은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몽골어에서도 첫 음절 ‘ㄹ’을 피하려고 모음을 하나 추가해 ‘Oros’라 불렀다. 이를 중국에서 [어뤄쓰]로 듣고 俄羅斯라고 적은 것이다. 이 한자를 우리가 다시 한국 한자음으로 읽은 게 ‘아라사’다. 우리말에서 ‘러시아’를 가...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ㄹ'의 아름다움 알린 정재도 선생 2022-05-23 10:00:52
현상은 규범에도 반영돼 있다. 두음법칙이 대표적이다. 이는 한자어에서 첫머리에 ㄹ이 오는 것을 피하는 규정이다(한글맞춤법 제11, 12항). ‘량심(良心)→양심, 렬차(列車)→열차’, ‘래일(來日)→내일, 락원(樂園)→낙원’처럼 머리음 ‘ㄹ’을 ‘ㅇ’이나 ‘ㄴ’으로 바꾸는 것이다. 끝소리가 ‘ㄹ’인 말과 다른 말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큰일, [크닐]과 [큰닐]에 담긴 발음의 세계 2022-04-11 10:00:12
많은 이가 [윤성녈] 발음에 이끌려 두음법칙을 생각해 ‘윤석렬’로 적는 함정에 빠지기도 하니 조심해야 한다. 고유명사는 정확히 적어주는 게 생명이다. 가령 우리 정부 부처 가운데 산업 발전과 무역 증대 등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주무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다. 이를 무심코 산업자원부라고 해선 곤란하다. 심지어...
'동상이몽2' 류이서, 성형설 억울... "점 하나 뺐다" 2020-12-22 00:42:00
된 개명설도 해명했다. 당시 정부에서 두음법칙 때문에 류씨를 유씨로 바꿔야 해서 집안 전체가 다 바뀌게 됐는데 뜻도 좋은 뜻으로 바꾸고 싶어 '이서'로 바꾸게 됐다고. 이에, 친구들은 "뭐라고 하던 널 지켜주고 응원하겠다"라는 말로 류이서를 힘나게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한민족 다른 언어 장벽 허문다' 남과 북 언어 담은 ‘겨레말큰사전’ 2022년 출간 목표 2020-10-12 12:17:00
두음법칙에 의해 ‘ㅇ’으로 발음되는 남한과 달리 북한은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아 그대로 발음한다. 남한은 의존명사와 보조용언을 모두 띄어 쓰지만, 북한은 의존명사와 보조용언을 붙여 쓰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달라진 언어는 남과 북의 소통을 막았다. 언어적 소통이 막히니 서로 문화도 달라졌다. 말도, 문화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 만에 되살아난 호칭어 '~ 님' 2020-05-25 09:01:23
차이를 두음법칙에 의한 것 아니냐고 오해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님’과 ‘임’은 고유어로, 두음법칙이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호칭어로 ‘님’을 사용한 선구자는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이다. 그는 1920년대 중반 일본 교토대로 유학 갔을 때, 당시 함께 공부하던 벗들을 “~님”으로 불렀다. “김 형(兄), 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ㄴ받침 뒤에선 '률' 아닌 '율'로 써야 해요 2019-02-18 09:01:51
적는다>는 규정만 기억해 두면 된다. 한글맞춤법 11항에 나오는, 우리말 두음법칙 가운데 하나다. 두음법칙이란 ‘한자어에서 첫머리에 ㄴ, ㄹ이 오는 것을 피한다’는 규정이다. 발음이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녀자(女子)’는 ‘여자’로, ‘래일(來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