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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시대 양조법 그대로…‘조지아 와인’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2025-10-20 08:49:15
외부에서 제작한 대형 크베브리를 땅속에 묻어 와인을 양조한다. 발효와 숙성에 필요한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자연적으로 맞추기 위해서다. 다만 세부적인 적용법은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 지리적으로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위치해 기후대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와이너리에서는 껍질과 씨, 줄기를...
감자의 조상이 토마토라고?...생물 진화의 신비 2025-08-01 08:06:25
줄기(tuber) 없는 감자 유사 식물 에투베로숨(Etuberosum)과 토마토 사이에 자연 교잡이 발생해 감자 식물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일 과학저널 셀(Cell)에서 밝혔다. 감자는 지금껏 그 기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대 감자의 겉모습은 칠레에서 발견되는 에투베로숨이라는 감자 유사 종들과 거의 같다....
[사이테크+] "감자는 900만년 전 남미 토마토로부터 진화했다" 2025-08-01 05:00:01
이런 교배 과정에서 약 900만년 전 땅속 덩이줄기를 가진 감자 식물이 처음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감자의 주요 형질인 덩이줄기 형성 유전자의 기원도 밝혀냈다. 덩이줄기를 언제 만들지 결정하는 SP6A 유전자는 토마토 계통에서 왔고, 덩이줄기를 형성하는 지하 줄기 성장을 조절하는 IT1 유전자는...
"엄두 못 냈던 떡볶이 먹어요"…당뇨 앓는 윤현숙의 '비법' [건강!톡] 2025-04-24 07:50:12
이렇게 만들어 먹겠다"고 했다. 곤약은 구약나물의 땅속줄기를 가루로 만들어 가공한 식품이다. 밥으로 만들 때 수분을 흡수하면서 팽창해 상대적으로 소량만 섭취해도 포만감이 크다는 점에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인분(150g) 열량은 15kcal에 불과하다. 특히 곤약은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산불 껐지만 재난은 이제 시작…"농산물 생산 20년 멈출 수도" [이슈+] 2025-04-02 19:30:04
멀리 떨어진 나무들조차 고열로 인해 줄기가 마르고, 열기로 꽃눈이 말라버린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산림당국은 화재 당시 열기는 최대 1000도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추정한다. 작물이 나는 나무 자체를 다시 식재하고 키워야하는 상황이다. 수십년을 다시 투자해야하는 셈이다. 서건식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는...
[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사랑, 나보다 더 늦은 사람에 대한 2024-04-26 18:22:06
틔우고 줄기를 밀어 꽃을 피우는 동안, 땅속에선 감자가 주렁주렁 달린다고 했다. 고영민의 시 ‘수필’에서 “씨감자는 반을 잘라서 묻지/자른 곳에 검은 재를 발라서 묻지”라고 노래한다. 그런데 왜 반을 잘라 묻을까? 시인의 해석이 놀랍다. “잘려 나간 반을 흙 속에서 생각”하기 위해서란다. ‘씨감자’처럼 잘려...
"홍성에 이렇게 큰 산불은 처음"…사투 벌인 소방 영웅들 2023-04-14 11:03:03
'용수차가 필요하다'고 지원을 줄기차게 요청했다. 홍성 산불은 광범위하고 동시다발적이었다. 그와 대원들은 밤새 6~7곳의 진화 현장에 연이어 투입됐다. 일몰 후 진화는 신체적 한계와의 싸움이다. 정신은 몽롱해지고 젖산이 쌓인 몸은 더욱 무거워졌다. 그럼에도 눈앞의 화마와 싸우는 게 우선이었다. 어느새...
우리가 아침의 시로 빛날 때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3-01-10 17:34:32
땅속 구근들의 꿈틀거림, 멀리서 오는 봄의 기척, 움트는 모란과 작약의 꽃망울, 식물의 빠른 성장 따위를 품는다. 어제는 숙소 근처를 산책하다가 길모퉁이 화단에서 저 혼자 만개한 동백꽃을 보았다. 우리가 떠나오며 벗어놓은 빛바랜 하루와 비겁한 어둠은 저 너머에 있다. 1월에 제주를 찾은 것은 잘한 일이다. 봄의...
[책마을] 평화로운 식물 세계?…"여기는 소리 없는 전쟁터" 2022-09-30 18:12:58
줄기에 있다. 엄마 대나무에서 공급받은 영양분 덕분에 광합성을 하지 않고도 쑥쑥 클 수 있다. 38일째가 되면 키가 약 13m에 이르고 4개월째가 되면 스스로 만든 양분만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자신도 새 뿌리줄기를 뻗어 또 다른 죽순을 키워낸다. 대나무 한 개체는 땅속으로 서로 연결된 거대한 대나무의 가지 하나라고...
[고두현의 아침 시편] 될성부른 나무는 ‘부름켜’부터 다르다 2022-08-12 06:20:02
나무와 달리 풀에는 부름켜가 없어 줄기가 가늘고 잘 휘어진다. 부름켜는 나무 안쪽에 목재를 만들고 바깥쪽에는 껍질을 만든다. 봄과 여름에는 세포분열이 활발한 까닭에 크고 연한 세포를 많이 생성한다. 식물호르몬도 그만큼 왕성하게 분비한다. 가을에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 세포가 작고 단단해진다. 이 두 세포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