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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언제나, 어디나 그런 친구들은 있었다 2025-10-26 17:24:04
펠레폰네소스 참전용사 소크라테스가 민주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이고 그 타락한 민주정이 그를 다수결로 사형에 처했다. 시간이 흐르고 골목길 그 친구들은 사회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묵묵히, 독하게 공부하던 애들이 대체로 성공이란 걸 했다. 투키디데스는 800쪽의 전쟁사를 기록한 이유가 ‘인간의 본성이...
머스크, '군주정·인종서열' 주장 극우 블로거에게 신당 추진 자문 2025-07-10 09:34:21
머스크를 만나 그의 정치이론을 설파했다. 야빈은 미국 민주정이 그 명을 다했다며, 최고경영자(CEO)가 절대적 권력을 가지고 톱다운 방식으로 국가를 스타트업처럼 운영하는 "군주정"으로 이를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그는 또 머스크가 올해 5월 하순까지 4개월여간 맡아 운영했던 '정부효율부'(DOGE)가...
[김동욱의 고전 읽기] 타락한 정치 속에서 핀 이상 국가의 꿈 2025-05-30 17:28:15
차별 없이 해소하는’ 것을 앞세운 민주정(데모크라티아)에 자리를 내준다. 플라톤이 말한 데모크라티아는 법치주의와 권력분립에 기초한 현대 민주주의와는 별개로 ‘중우(衆愚)정치’에 가깝다. 그마저도 무정부 상태가 빚어져 손쉽게 참주정(티라니스)으로 변질된다. 대립의 끝은 폭정(참주정)이었다. 권력을 쥔 강자가...
시진핑 "마카오 안정 단호히 수호…일국양제, 번영에 좋은 제도" 2024-12-20 15:00:54
전면 이행함으로써 민주정이 완비됐고, 마카오 주민은 역사상 가장 큰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마카오가 조국에 돌아온 뒤 얻은 눈부신 성취는 일국양제가 뚜렷한 제도적 우위와 강대한 생명력을 갖고 있음을 세상에 증명했다"면서 "(일국양제는)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 번영·안정을 유지하고 강국...
"전쟁·테러도 아닌데 계엄이라니…" 불안·분노에 잠 설친 시민들 2024-12-04 17:41:28
함께한 세이풀라 세커(25)도 “힘겹게 민주정을 이뤄낸 독일처럼 한국 시민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계엄령 발표 직후 ‘패닉’에 빠졌다. 서울 논현동에 사는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황당하다는 생각부터 들었다”며 “새벽까지 계엄을 취소한다는 대통령 담화를 지켜본 뒤 출근했다”고 했다. 일부 시민 사...
[시론] 타협의 정치와 대결의 정치 2024-08-14 17:49:21
대화와 타협의 기본원리가 무시되면 민주정은 작동이 멈춘다. 공동체의 생존을 위한 공공의제에 대한 정책 마련은 불가능해진다. 북구의 타협정치를 관찰해야 하는 이유다. 역사와 문화가 다른 한국이 북구의 정치문화를 답습할 수는 없다. 다만, 의식과 제도 몇 가지는 참고할 만하다. 우선, 북구에서 정적은 궤멸할 적이...
[토요칼럼] 염증 같은 나라!…플라톤의 저주 피하려면 2024-05-24 18:06:57
순차적으로 과두정(올리가르키아), 민주정(데모크라티아), 참주정(티라니스)의 형태를 취한다고 봤다. 사치품 같은 불필요한 것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가 거세지고, 이런 요구를 다루는 정부 기능이 비대해지면서 ‘훌륭한 나라’(아가테폴리스), ‘아름다운 나라’(칼리폴리스)는 고름이 부풀어 오른 듯한 ‘염증 같은...
이재명, 긴급 라이브…"투표 안하면 '저질 인간'에 지배 당한다" 2024-04-09 15:09:44
나오는 말이지만, 이 대표 의도와 달리 '민주정'에 대한 비판이라는 게 정설이다. 지도자가 될 능력과 자격을 갖춘 인물이 직접 통치에 나서지 않으면 그 자신이 엉뚱한 사람에게 통치받게 되고 이것이 지도자 자격이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큰 모욕이라는 얘기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다산칼럼] 공화주의와 한국 정치 2024-02-20 17:50:51
보는 ‘친애하는 국민’이라는 말보다 민주정치에 더 부합한다. 한 위원장이 ‘시민’과 ‘국민’의 차이를 알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은 건국 당시 민주정이 아니라 공화정을 표방했다. 존 F 케네디는 “동료 시민 여러분!’ 바로 다음에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책마을] 노예가 흔해지자…'기술 강국' 로마에 혁신이 사라졌다 2023-11-17 19:06:50
가까이 이어졌다. 반면 비슷한 시기 민주정을 택한 아테네는 그만큼 수명이 길지 못했다. 책은 아테네 민주정의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을 원인으로 든다. 탁월한 지도자가 민중을 설득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을 때 민주주의는 제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민중은 큰 그림을 보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정치적 관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