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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재건현장 르포] '쾅 쾅' 불발탄…내전 종식됐지만 내전상흔 여전 2025-12-04 20:34:31
같은 총탄 자국, 공습으로 무너진 지붕과 발코니 등 성한 건물을 찾기가 오히려 힘들 정도였다. UNDP 관계자는 기자에게 "절대로 무너진 건물 곁으로 가까이 가거나 돌무더기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고 말했지만, 책가방을 맨 어린이들이 잔해를 밟으며 학교로 향하고 모습을 보면 이런 경고가 무색해졌다. 하라스타 시청...
[세상만사] 가자의 비극, 방관할수록 더 참혹해진다 2025-09-08 17:02:25
피칸토(모닝의 현지명)에 태우고 피란길에 올랐다. 전날 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로 다시 진입했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에서 출발한 차량은 북쪽으로 불과 400m도 못 가 멈춰 섰다. 같은날 오후 1시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로 이미...
죽음·굶주림 공포 속 전쟁취재…가자서 숨진 언론인 무려 247명 2025-08-27 10:53:18
한해 가자지구의 출입을 허용했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팔레스타인 언론인에 대해서는 객관성을 문제 삼고, 하마스 소속이라 주장하며 살해 공격을 정당화하기도 했다. 당사자인 언론인들은 취재가 아니더라도 당장 생존부터 걱정이다. 다른 주민들처럼, 여러 차례 목숨을 걸고 피란을 떠나야 했고, 식량 부족과 기아가...
그곳 ‘그림자의 섬’에 가고 싶다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8-21 15:19:00
피란, 생과 사를 잇는 역사적 기억의 교차로입니다. 한때 부산은 임시수도가 있는 최후의 보루였고, 영도다리는 배가 지나갈 때마다 상판 한쪽을 들어 올리는 명물이었습니다. 생이별한 이산가족들이 재회하고 또 절망하며 서로를 부둥켜안았던 현대사의 현장이지요. 그래서 ‘만남의 다리’이자 ‘이별의 다리’였습니다....
돈바스 양보? …"영토 분할은 헌법 파괴ㆍ반역" 2025-08-18 19:07:02
이양은 의회의 승인이나 국민투표가 필요할 것이므로 공식 인정 없이 사실상의 통제권 포기가 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후자의 경우에도 어떤 정치적·법적 절차가 가능한 것인지는 미궁 속에 있다고 지적했다. 인나 소우순 의원은 "절차가 어떻게 돼야 할지 실질적인 이해가 전혀 없다"며 "대통령이 그저 협정에...
아수라장 안동시내 대혼돈…대피 행렬에 도로 꽉찼다 2025-03-25 20:38:57
산불이 안동 시내까지 확산하면서 안동시내 일부 구간에서는 피란 행렬을 방불케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25일 오후 6시 현재 안동시 도심인 옥동을 비롯한 수상동 수하동 등 시내 곳곳이 구급차와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뒤섞여 그야말로 혼돈에 빠졌다. 안동시는 오후 5시에 전 주민에 대피령을 내렸다. 산불 확산으로...
"최악의 대기오염"…코앞도 안보이는 매연이 아름답다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10-12 00:00:01
전시’. 100년에 한 번 있는 전시도 아니고 120년은 또 뭔가 싶었지만, 사연이 있었습니다. 딱 120년 전 런던에서 열리려다 취소된 전시가 마침내 열린 거거든요. 그 사연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870년대 가난한 화가 시절, 모네는 프랑스와 프로이센(현재 독일)의 전쟁을 피해 런던으로 피란을 간 적이 있습니다. 도시의...
'묻지마식 학교 폭격'…이스라엘 전쟁범죄 논란 확산 2024-06-07 11:58:52
유엔 학교를 작전기지로 사용하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해당 정보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이번 공격에 앞서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러너 중령은 학교 구내에 숨어있던 하마스 전투원 20∼30명 중 다수가 이번 폭격으로 숨졌다며 "민간인 사상자에 대해서는 아는...
진료중 체포된 팔 저명 외과의사, 4개월여만에 이스라엘서 옥사 2024-05-04 08:08:19
알아우다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던 중 다른 의료진 10명과 함께 이스라엘 측에 체포됐다. 알부르시의 조카 모함마드는 그가 작년 11월 알시파 병원을 급습한 이스라엘군의 지시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한 가자지구 남부로 피란했으나 곧 북부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곳곳의 병원을 전전하며 진료를 봤으나 가는...
[이 아침의 연주가] 전쟁 속에서 피어난 기적의 피아니스트, 당타이손 2024-02-28 18:36:50
하노이에서 태어난 당타이손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에게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하노이 음악원 초등과정에 입학했다. 그러나 베트남 전쟁이 일어나 시골로 피신했다. 피란 중에 어렵사리 피아노를 구해 그는 하루 20분 정도 연습할 수 있었으며 여의치 않을 때는 종이 건반으로 연습했다. 어머니는 프랑스인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