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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어 '이에' 남발하면 글이 어색해져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2026-03-02 09:00:04
대상을 가리키는 지시대명사다. ‘-에’는 앞말이 지정하여 말하고자 하는 대상의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조사다. ‘이에 관해(관한)’ ‘이에 대해(대한)’ ‘이에 의해(의한)’ ‘이에 따라(따른)’ 같은 형태로 쓰여 의미를 이어주는 접속어 기능을 수행한다. 접속어란 단어와 단어, 구절과 구절, 문장과 문장을 이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관형격 조사 '의', 있어야 할 곳과 없어도 될 곳 2025-09-22 10:00:09
앞말을 관형어로 만들어, 뒤에 오는 명사를 이어줘 문법적 관계를 완성시킨다. 즉 “환경부로의 에너지 정책 이관은”이 온전한 표현의 명사구로서 주어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때 처소격 ‘-로’와 관형격 조사 ‘-의’는 각각 필수 요소로 생략할 수 없다. 부사어 뒤엔 동사·형용사 이어져야나머지 ②와 ③의 사례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이중니죽]과 [이주기죽], 그리고 [이기주기기죽] 2025-09-01 10:00:15
앞말에 받침이 있고 ③뒷말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로 시작할 때는 십중팔구 ‘ㄴ음 첨가’ 현상이 일어난다. [학녀울]은 이어서 다시 [항녀울]로 바뀌는데, 이는 자음동화(정확히는 비음화) 때문이다. 첨가된 ㄴ음으로 인해 앞말의 받침 ㄱ이 비음(콧소리 ㄴ, ㅁ, ㅇ)으로 바뀐다(표준발음법 제18항). 먹는[멍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작열(灼熱)'의 발음은 [자결] 아닌 [장녈] 2025-08-18 10:00:49
②앞말에 받침이 있고 ③뒷말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로 시작할 때다. ‘ㄴ’음 첨가 현상은 이 세 가지를 동시에 충족할 때 발생한다. ‘동-영상[동녕상], 솜-이불[솜니불], 막-일[망닐], 내복-약[내봉냑], 색-연필[생년필], 늑막-염[능망념], 영업-용[영엄뇽], 식용-유[시굥뉴], 백분-율[백뿐뉼]’ 같은 게...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을씨년스럽다'에 담긴 문법 2025-01-13 10:00:02
용법과 관련해서다. 우리말에서 앞말에 붙어 어떤 속성이 있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에는 ‘-스럽다’와 ‘-답다’가 있다. 두 말의 용법에는 미세한 듯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이들을 구별 짓는 것은 ‘어떤 자격이나 정도에 실제로 다다랐는지’의 여부다. 가령 어린이에게 “너 참 어른스럽구나”라고 말하는 것은...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국제유가 2주만 최저치'의 오류 2024-10-28 10:00:18
4개월 만이었다.동안 뜻하는 ‘만’은 앞말과 띄어 써그런데 일부 방송사가 자막으로 전한 “3년 4개월만 팬데믹 극복”이란 표현은 우리가 알고 있던 어법과는 좀 다르다. 무엇이 이를 낯설게 했을까? 그 까닭은 ‘만’의 용법에 있다. ‘만’은 시간이나 거리를 나타내는 말 뒤에서 ‘앞말이 가리키는 동안이나 거리’를...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50년 만에 처음'이 미완의 표현인 까닭 2024-10-21 10:00:04
사막에 홍수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말이 가리키는 ‘동안’을 나타내우리 언론도 이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그런데 이들 문장은 평범한 듯해 보이지만 사실 온전치 않은, 미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왜 그럴까? ‘만’의 용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말에서 ‘만’은 흔히 쓰는 일상의 말이지만 의외로 용...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전에서 사라진 '-ㅁ직하-'를 찾아서 2024-05-20 10:00:12
쓰여 앞말이 뜻하는 내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음을 나타낸다. ‘먹었음 직하다/믿었음 직하다/사실임 직하다’처럼 쓰인다. 여기서 ‘직하다’는 보조형용사로서 앞에 오는 본용언에 연결돼 의미를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본용언이 바뀜에 따라 뒤에 ‘직하다’가 붙어 무수한 ‘본용언+직하다’ 꼴의 말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라고/-라며' 구별해서 쓰기 2024-04-15 10:00:18
정체를 알아야 한다. ‘~라고’는 앞말이 직접 인용되는 말임을 나타내는 격조사다. 원래 말한 그대로 인용하는 게 원칙이다. “그는 ‘내가 홍길동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게 그 쓰임새다. 인용격이라 이어지는 서술어와의 결합이 단단하다. 가령 ‘~라고 말하다/설명하다/밝히다/덧붙이다’ 식으로 인용문을 직접 받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위약금이라도 주고 해임해라"란 문장의 오류 2024-03-03 16:41:33
아쉬운 대로 그것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앞말에 받침이 있으면 ‘-이라도’, 받침이 없으면 ‘-라도’가 붙는다. 그러니 ‘위약금이라도 주고 해임하라’라고 하면 어차피 해임할 거면 위약금은 주고 하라는 뜻이 된다. 이에 비해 ‘-더라도’는 가정이나 양보의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다. 동사·형용사 등 용언에 붙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