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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확고한 믿음으로 쓴 '즐거운 편지'…황동규의 첫 시집 2026-03-09 10:39:28
된 연작시를 마감했다. 그리고 이 연작시들은 시집 『풍장』(1995)으로 발행되었다. 그 밖에 시집으로 『열하일기』(1972), 『삼남에 내리는 눈』(1975), 『견딜 수 없이 가벼운 존재들』(1988), 『몰운대행』(1991), 『미시령 큰바람』(1993), 『외계인』(1997), 『버클리풍의 사랑노래』(2000), 『우연에 기댈 때도...
구상 시인의 ‘홀로와 더불어’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6-02-06 00:05:01
김 시인은 구상의 연작시 ‘초토의 노래’ 중 ‘적군 묘지 앞에서’를 거론하며, 구상이 죽음을 “모든 인간적 가치를 넘어서는 절대적 차원”으로 인식한 덕분에 적군 묘지 앞에서도 그들의 “원한”을 “나의 바람”으로 품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홀로와 더불어’가 다시 읽힙니다. “넘지 못할...
[새 책] 시인·평론가 김재홍 씨, 평론집·연구서 동시 출간 2025-10-04 23:32:10
분석하고, 2부에서는 한국 시사에서 연작시 형식의 개척자로 불리는 구상의 주요 연작시를 본격적으로 조명했다. 3부에서는 「‘표현하기’와 ‘전달하기’의 긴장- 구상의 시적 기법에 대하여」를 통해 일상어의 전면화를 이룩한 시적 기법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4부의 논문 세 편도 주목된다. 첫 번째 논문 「구상 시에...
[책마을] 김혜순 시집 '죽음의 자서전' 독일 HKW 국제문학상 수상 2025-07-18 17:01:44
편의 연작시를 통해 우리는 이 기적에 가까운 합창과 마주한다”며 “모든 인간의 연약하고 신비롭고 독특한 내면세계뿐 아니라 언어 너머 초월적인, 역설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영역(사후세계)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1955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김혜순 시인은 1979년 ‘문학과지성’ 가을호에 시를...
김호중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5-05-20 17:29:52
천재 작가로 꼽지만 연작시 ‘오감도’ 15편이 2300편의 습작에서 나온 걸 아는 이는 드물다. 이상의 천재성은 어마어마한 습작을 하며 절차탁마로 노력한 끝에 발현한 것이다. 나는 15세 때 시와 소설을 썼다. 내가 타고난 재능이란 걸 조금도 의심하지 않은 채 스무 살에 등단했다. 정작 등단하고 50년 동안 글을 써오며...
스무 살 이후를 사는 건 기적이다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5-04-29 17:53:18
빠졌던 시절은 마종기 시인의 연작시 ‘연가’를 줄줄 외우던 때이기도 했다. 봄날엔 누군가 귓가에 “죽은 친구는 조용히 찾아와/봄날의 물속에서/귓속말로 속살거리지,/죽고 사는 것은 물소리 같다”고 속삭이곤 했다. “의학교에 다니던 5월에, 시체들이 즐비한 해부학 교실에서 밤샘을 한 어두운 새벽녘에, 나는 순진한...
넉 줄 시로 응축한 우주의 광휘…최동호 사행시집 ‘생이 빛나는 오늘’ 2024-07-28 14:54:18
만년에 ‘소곡회한집’이라는 제하의 연작시 60여 편을 사행시로 선보이기도 했다. 최동호 시인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그가 말하는 사행시는 단순히 고대의 ‘구지가’나 신라 시대의 사구체 향가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효율적으로 독자와 교감할 수 있는 현대적 의미의 사행시다. 언어적 밀도와...
시인 이상·화가 김성룡 만남, '오감도, 그리오' 개최 2024-06-14 13:32:01
게재된 연작시 '오감도'에는 13인의 아해가 도로를 질주하며 '초현실의 초현실'을 논한다. "제1의 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 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 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 중략 13의 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13인의아해는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러케뿐이모혓소." 난해시로 일대...
"길고 난해한 시는 가라"…짧은 4행시 '바람'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12-26 18:14:07
김달진 시인은 만년에 이라는 제하의 연작시 60여 편을 4행시로 선보였다. 소동파의 ‘적벽부’에 나오는 ‘망미인혜천일방(望美人兮天一方)’이란 인용구로부터 시작하는 이 작품은 멀리 있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4행시는 ‘소곡’이라는 단어처럼 노래의 원형이라 할 만하다. 등단 시기는 김달진이...
[책마을] "'정면'이 없는 나무들처럼 우리 삶에도 '정답'은 없죠" 2023-05-26 17:45:12
태어난 그는 1982년 연작시 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섬진강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 삶의 모습을 절제된 언어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이후 ‘섬진강 시인’이란 수식어와 함께 한국 서정시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도 고향 진메마을에서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55편의 시를 담아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