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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시인·평론가 김재홍 씨, 평론집·연구서 동시 출간 2025-10-04 23:32:10
분석하고, 2부에서는 한국 시사에서 연작시 형식의 개척자로 불리는 구상의 주요 연작시를 본격적으로 조명했다. 3부에서는 「‘표현하기’와 ‘전달하기’의 긴장- 구상의 시적 기법에 대하여」를 통해 일상어의 전면화를 이룩한 시적 기법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4부의 논문 세 편도 주목된다. 첫 번째 논문 「구상 시에...
[책마을] 김혜순 시집 '죽음의 자서전' 독일 HKW 국제문학상 수상 2025-07-18 17:01:44
편의 연작시를 통해 우리는 이 기적에 가까운 합창과 마주한다”며 “모든 인간의 연약하고 신비롭고 독특한 내면세계뿐 아니라 언어 너머 초월적인, 역설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영역(사후세계)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1955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김혜순 시인은 1979년 ‘문학과지성’ 가을호에 시를...
김호중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5-05-20 17:29:52
천재 작가로 꼽지만 연작시 ‘오감도’ 15편이 2300편의 습작에서 나온 걸 아는 이는 드물다. 이상의 천재성은 어마어마한 습작을 하며 절차탁마로 노력한 끝에 발현한 것이다. 나는 15세 때 시와 소설을 썼다. 내가 타고난 재능이란 걸 조금도 의심하지 않은 채 스무 살에 등단했다. 정작 등단하고 50년 동안 글을 써오며...
스무 살 이후를 사는 건 기적이다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5-04-29 17:53:18
빠졌던 시절은 마종기 시인의 연작시 ‘연가’를 줄줄 외우던 때이기도 했다. 봄날엔 누군가 귓가에 “죽은 친구는 조용히 찾아와/봄날의 물속에서/귓속말로 속살거리지,/죽고 사는 것은 물소리 같다”고 속삭이곤 했다. “의학교에 다니던 5월에, 시체들이 즐비한 해부학 교실에서 밤샘을 한 어두운 새벽녘에, 나는 순진한...
넉 줄 시로 응축한 우주의 광휘…최동호 사행시집 ‘생이 빛나는 오늘’ 2024-07-28 14:54:18
만년에 ‘소곡회한집’이라는 제하의 연작시 60여 편을 사행시로 선보이기도 했다. 최동호 시인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그가 말하는 사행시는 단순히 고대의 ‘구지가’나 신라 시대의 사구체 향가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효율적으로 독자와 교감할 수 있는 현대적 의미의 사행시다. 언어적 밀도와...
시인 이상·화가 김성룡 만남, '오감도, 그리오' 개최 2024-06-14 13:32:01
게재된 연작시 '오감도'에는 13인의 아해가 도로를 질주하며 '초현실의 초현실'을 논한다. "제1의 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 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 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 중략 13의 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13인의아해는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러케뿐이모혓소." 난해시로 일대...
"길고 난해한 시는 가라"…짧은 4행시 '바람'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12-26 18:14:07
김달진 시인은 만년에 이라는 제하의 연작시 60여 편을 4행시로 선보였다. 소동파의 ‘적벽부’에 나오는 ‘망미인혜천일방(望美人兮天一方)’이란 인용구로부터 시작하는 이 작품은 멀리 있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4행시는 ‘소곡’이라는 단어처럼 노래의 원형이라 할 만하다. 등단 시기는 김달진이...
[책마을] "'정면'이 없는 나무들처럼 우리 삶에도 '정답'은 없죠" 2023-05-26 17:45:12
태어난 그는 1982년 연작시 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섬진강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 삶의 모습을 절제된 언어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이후 ‘섬진강 시인’이란 수식어와 함께 한국 서정시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도 고향 진메마을에서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55편의 시를 담아 2년...
'섬진강 시인' 김용택 "나무는 정면이 없잖아요, 모두가 정면" [책마을 사람들] 2023-05-23 10:21:20
1948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난 그는 1982년 연작시 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섬진강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 삶의 모습을 절제된 언어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이후 '섬진강 시인'이란 수식어와 함께 한국 서정시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도 고향 진메마을에서 집필을 이어가고...
"60년 지났지만 아직도 학생 같고 신인 같아" 2023-04-23 00:27:45
체험은 나중에 연작시 ‘항해일지’를 낳게 해 줬다. 30편에 이르는 연작은 바다를 항해하는 수부의 기록이 아니라 도시에서 살아가는 소시민의 삶, 도심에서 노를 젓고, 변두리의 삶에서 허우적거리며 살아가는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화한 것이다. ‘항해일지 1-무인도를 위하여’는 ‘을지로에서 노를 젓다가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