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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아시아의 바다는 한순간도 잠잠한 적이 없었다 2024-05-31 19:09:12
들락거리며 상품을 운송했고, 해안가를 따라 중국인 마을이 들어섰다. 술이 주요 거래 품목이었다. 아편도 있었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이곳에선 밀수가 끊이지 않는다. 상아, 천산갑뿐 아니라 각종 마약이 거래된다. 무역은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중요했다. 이는 주요 도시를 보면 알 수 있다. 중국 쑤저우와 항저우, 일본...
바이든, 내달 프랑스 국빈 방문…노르망디서 민주주의 수호 연설 2024-05-30 22:31:46
세우고 있다. 그는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의 피가 미국을 오염시킨다" 등과 같은 발언을 하고 나치 독일의 제3제국을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한 것 등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와 비교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프랑스 노르망디 방문에서...
"빨라도, 늦어도 문제"…금리 인하 '천천히 서두른다'는 한은 [강진규의 BOK워치] 2024-05-30 14:10:38
이 라틴어 격언은 과거 로마제국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정책 결정 원칙으로 유명하다. 무슨 일이든 너무 서두르면(festina)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너무 기다리면(lente) 타이밍을 놓쳐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균형적인 정책 결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향후...
바이든·해리스, 2020년 대선 못미치는 흑인지지에 동반 구애(종합) 2024-05-30 07:24:22
의회에 흑인들이 몰려갔어도 사면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면서 "그는 사면을 거론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여러분의 평화 시위에 최루탄을 쏜 인물과 같은 사람"이라고도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피부색 때문에 주택 신청을 거부하는 집주인"이라며 "그는 '흑...
마크롱 "美만 바라보는 함정 빠져선 안돼…유럽 자강해야" 2024-05-28 17:16:49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유럽으로서 행운이라면서도 “미국에 항상 이런 노력을 요구하는 게 합리적인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제 분야에서의 유럽의 자강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중 사이에서) 더 이상 순진하게 있어서는 안 된다”며 “방위·우주 산업은 물론 어느...
마크롱 "미국만 바라봐선 안 돼"…독일서 '유럽 자강' 설파 2024-05-28 03:29:56
이는 코페르니쿠스 혁명에 버금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진정한 통일 혹은 통합은 우리가 스스로 국방과 안보의 틀을 확립할 때 완성된다. 이는 앞으로 몇 년 동안의 과제"라며 "그래서 우리는 몇 달 안에 유럽인으로서 이 틀을 재정의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中냉전사 학자 "中 권력서열 3위 방북, 국제사회에 잘못된 신호" 2024-05-27 16:20:27
반대급부 제공 등으로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잦은 상호 방문으로 북·중·러 삼각 협력 강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져 국제 사회 관심을 끌었다. 이 때문에 외교가에선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에 맞선 북·중·러 3국 간 공조 강화로 신냉전 구조가 고착하는...
숄츠 독일 총리 "푸틴의 잔혹한 제국주의 성공 못 한다" 2024-05-24 09:54:36
"잔혹한 제국주의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이날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기고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먼저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를 괴뢰 국가로 예속시킴으로써 제국 러시아를 복원하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최태원 "반도체, 日과 협업 강화…HBM 미일 제조여부 계속 조사" 2024-05-24 08:52:32
"중국에서의 사업은 효율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날 도쿄 제국호텔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닛케이 포럼의 패널 토론자로도 참가했다. 그는 이 포럼에서 "한국과 일본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제 양국은 사고를 전환해 서로를 경쟁국이 아닌 협력 대상국으로 인식해야...
최태원 "한일 협력, 선택 아닌 필수…亞경제 통합·번영에 기여" 2024-05-23 18:51:56
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 포럼 패널 토론자로 참가해 지난해 한일 정상이 7차례 만나고 양국을 오간 사람이 1천만 명에 이르는 등 교류가 매우 활발해졌다고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 회장은 닛케이 포럼 '한일 재계 수장 대담'에서 일본 경제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