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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심장' 콜로세움 공원에 한국 조각가 '무한 기둥' 등장 2024-06-12 06:32:02
로마 제국 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된 대리석과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포로 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의 제단에서 신성한 의식 중에 피워졌던 연기 기둥을 연상시킨다"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서양과 동양을 잇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문화교류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예진...
"이러다 내 '샤넬 백' 단종될 수도"…업계 '발칵' 뒤집힌 이유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2024-06-10 15:08:44
있다. "라거펠트 시대의 종말"“라거펠트 시대의 종말.” 글로벌 주요 패션지들이 비아르 해임을 두고 평한 내용이다. 후임이 누가 오든, 혹은 아예 오지 않던 간에 샤넬의 디자인은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리나 나이르 샤넬 대표(CEO)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샤넬은 경영과 창의적 방향성 등 모든 측면에서...
일본은 왜 40년 만에 '1만엔 지폐' 새 얼굴로 바꿀까 [김일규의 재팬워치] 2024-06-08 15:26:15
대신해 처음으로 기업인이 등장한다. 시대정신이 바뀌었다는 의미다. 시부사와는 일본의 메이지유신 이후 은행, 철도 등 500개에 달하는 기업을 세우는 데 힘을 쏟았다. 그는 ‘논어와 주판’을 구호로 공자의 가르침을 일본 자본주의에 심으려 했다. 그 뿌리는 ‘도덕경제합일론’이다. ‘돈을 버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바이든, 노르망디 80주년서 "민주주의 위협 맞서 싸워야" 2024-06-06 23:38:27
그 어느 때보다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역사가 말해주듯 자유는 공짜가 아니고 민주주의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 만큼 모든 세대가 이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11월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란 해석도 나온다. 그는 이번...
"빨라도, 늦어도 문제"…금리 인하 '천천히 서두른다'는 한은 [강진규의 BOK워치] 2024-05-30 14:10:38
이 라틴어 격언은 과거 로마제국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정책 결정 원칙으로 유명하다. 무슨 일이든 너무 서두르면(festina)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너무 기다리면(lente) 타이밍을 놓쳐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균형적인 정책 결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향후...
숄츠 독일 총리 "푸틴의 잔혹한 제국주의 성공 못 한다" 2024-05-24 09:54:36
"푸틴의 잔혹한 제국주의 성공 못 한다" 서유럽 친러국가의 각성…"우크라 침공은 시대 전환" "우크라 지원은 우리 자신의 안보에 대한 필수적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잔혹한 제국주의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숄츠...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돼" 손가락질…발끈한 男 보인 반응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27 11:00:56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이 생각이 전 유럽의 상식이 된 건 19세기가 돼서였습니다. 그 전까지 화가는 일종의 수공업 기술자 취급을 받았고, 기술자 중에서도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화가를 ‘환쟁이’로 부르며 천대했던 걸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벨라스케스가 ‘그림은 예술이고...
[다산칼럼] 총선 이후 검찰개혁의 과제 2024-04-15 18:07:57
한다. 그 시대를 반영해야 하고 목적 달성을 위해 적절한 수단을 갖고 있어야 한다. 수사와 재판 절차는 신속해야 하고 피해자를 배려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으면 안 된다. 민생과 직결된 조직적인 대형 경제 범죄와 부패 범죄 등을 효과적으로 수사하고 처벌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토요칼럼] 은방패 부대와 86세대의 '선택' 2024-04-12 18:36:06
아래 페르시아 제국이 쓰러졌고, 세계 정복은 공상이 아니라 현실이 됐다. 수많은 실전 경험과 승리에 대한 기억으로 단련된 이들의 위용은 노년이 돼도 사그라지지 않았다. 알렉산드로스 사후인 기원전 317년. 오늘날 이란 가비에네에서 마케도니아 장군들 간의 후계 전쟁이 벌어졌을 때 주로 70대로 구성된 은방패 부대가...
황석영, 英 부커상 최종 후보 2024-04-10 20:15:27
대한제국에서 현대에 이르는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철도 노동자 삼대의 이야기를 손자 시점에서 회상하며 풀어내는 이야기다. 작가가 1989년 방북 당시 들은 3대에 걸쳐 철도원으로 근무했다는 노인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다. 책은 2019년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펴내는 잡지 채널예스에 이란 제목으로 연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