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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 2025-04-23 16:23:58
'장난 끝에 살인 난다'라는 속담처럼 우스운 놀이가 큰일로 번졌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다. 하교해서 골목을 지날 때 담장 밖으로 호박순이 삐져나와 있었다. 친구들은 손으로 쳐서 순을 꺾어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돌을 던져 순을 맞춰 떨어뜨렸다. 모두 돌을 던져댔다. 그러다 담장 안으로 빗나간 돌이...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사흘 가는 열정 없다 2024-12-31 16:45:25
아시면 큰일 난다”라며 흔들어 깨웠다. 초등학교 다닐 때다. 평소처럼 학교에 다녀온 나를 아버지가 불러 대뜸 “괜찮다”라고 했다. “하고 싶은 일을 해라.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하고 싶을 때는 밤을 새워서라도 해라. 창의성은 거기서 나온다. 하기 싫어 마지못해 한 일에서 창의성은 나오지 않는다”라고 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일하는 부모가 넘어야 하는 세 번의 '고비' 2024-03-17 17:53:13
수 있는 유인책 마련이 요구된다. 짧은 초등학교 정규 교육 시간‘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나이지리아 속담이 있다. 핵가족화를 넘어 1인 가정이 확대되고 친척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줄어든 요즘, 학교는 유일한 커뮤니티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재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오전 9시에 시작해서...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너의 강점을 찾아라 2024-02-13 16:38:03
학교로 전학시켜달라고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다. 방 안의 손님들이 더 놀라는 표정이었다. 아버지는 말씀이 없었다. 뒤따라 들어온 어머니가 끌 듯이 데리고 나왔다. 며칠 지나서야 아버지가 불러 전학 가려는 이유를 물었다. 선생님이 수업 중에 “읍내 학교 애들은 이 정도 문제는 다 푼다. 너희들 실력으로는 읍내...
[시론] 외국인 육아 도우미 도입에 대한 단상 2023-12-17 17:40:54
날 초등학생이던 둘째 아이는 독감에 걸렸고, 어린아이를 집에 혼자 둘 수 없어 남편이 휴가를 내야 했다. 육아는 참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시험을 잘 보고, 일을 열심히 하면 성과가 나오는 법인데, 육아는 열심히 한다고 해서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었고, 열심히 할수록 칭찬은커녕 직장에선 눈치가...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현금 vs 카드 용돈, 어떻게 받고 싶나요? 2023-10-22 23:17:49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현금을 내지 않고 초등학생용 카드를 사용하다 보니 편리했습니다. 미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카드를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잃어버린 기억 ‘카드가 좋아요!’ 카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금은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금은 금액에 맞춰서 내야 하는데 카드...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거짓이 거짓을 부른다 2023-07-25 18:05:42
자주 하신 아버지의 저 말씀을 처음 들은 건 초등학교 3학년 때다. 외출에서 돌아온 부모님이 남동생과 내가 호박엿 먹는 걸 보고 무슨 돈으로 샀느냐고 했다. 내가 얼른 “지난번 오신 손님이 주신 용돈으로 샀다”라고 했다. 아버지 책상 위에 있는 돈으로 산 걸 둘러댄 거짓말은 이내 들통났다. 엿장수가 찾아와 “이 집...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정답만 고집하지 말고 해답을 찾아라 2023-03-28 17:53:07
거였다. 초등학교 2학년쯤이었다. 학생 사이를 돌며 숙제를 검사하던 선생님이 내 숙제를 보자마자 앞으로 나가라고 했다. 하나 틀린 거에 한 대씩 손바닥을 내밀게 해 회초리로 때리던 선생님이 앞으로 나와 멀뚱거리게 서 있는 내 뺨을 세게 후려쳤다. 뭐라고 말씀은 했으나 기억나지는 않는다. 넘어졌다가 일어서자 다른...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바래다주려면 집 앞까지 데려다주어라 2023-02-07 16:33:54
전부다. 초등학교 4학년 때다. 집에서 2킬로쯤 떨어진 시냇물을 시멘트 공장이 용수를 얻으려고 보로 막아 생긴 큰 물웅덩이였다. 제법 큰 아이들은 거기서 멱을 감는다고 해 따라갔다가 속절없이 물에 빠졌던 거다. 마침 외진 길을 지나던 어른이 바로 물에 두 번이나 뛰어들어 바닥에 가라앉은 나를 발로 더듬어 찾아내...
"수학도 영어도 아닌 일상을 가르칩니다" 2023-01-04 09:52:23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공동체 구성원들의 참여와 노력이 함께 모여져야 한다는 뜻이다. 성미산 마을이 그런 마을과 닮았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자리한 성미산 마을은 공동육아로 유명하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부모들과 교사들과 이웃들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