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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여행의 모든 것 '한 장 여행 전북 무주 편' 2024-04-13 08:17:36
2023년 3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무주 읍내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의 무주향로산자연휴양림 내에 자리하며, 편백 칩과 볼로 가득한 풀장, 자작나무 레일로 만든 기차놀이부터 목재를 이용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무주읍 무학로 153-18 무주향교 향교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세운 지방 공교육기관이다. 무주향교는 조선...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익숙함에서 탈피해라 2024-04-02 17:43:09
“읍내 중학교에 진학한 거는 네 삶의 영역이 그만큼 커진 거다. 지금 사는 이곳의 산천과 길을 속속들이 알 듯 읍내 상황도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한다. 학교 공부가 다가 아니다. 그 나이 때에 꼭 배워야 할 것 중 지극히 최소한의 것일 뿐이다”라고 일깨웠다. “익숙해지면 타성에 젖게 된다”고 다시 강조한 아버지는...
50년 모래와 씨름한 그가 말했다, 난 그림자를 그릴뿐이라고… 2024-03-21 18:00:54
칭찬 한마디가 그를 화가의 길로 이끌었다. 읍내의 배영중학교에 입학하고, 1학년 미술교사였던 나병준 선생이 그를 미술반으로 이끌었다. 미술반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긴 설득 끝에 아버지로부터 서울 유학을 허락받았다. 서라벌예대 부속인 서라벌고에 차석 입학한 그는 1971년 홍익대 서양화과에 들어갔다. 단색화의 거...
300편 연극, 대사 외운 적 없다는 '대학로 장승' 2024-03-17 18:09:24
지 28년 됐는데 대학로는 내게 연극 ‘우리 읍내’ 속 읍내 같은 느낌이랄까. 아직도 대학로에서 10분 거리에 살고 있다. 터전이자 집 같은 존재다.”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한 순간이 언제였나.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기국서 연출의 ‘햄릿 4’라는 공연을 봤다. 아버지가 지물포를 하셨는데 손님 중 한 명이 연극...
[책마을] '필생의 역작' 낸 윤흥길 "문신은 불친절한 소설" 2024-03-01 18:09:02
여기면서도 가장 먼저 창씨개명을 하고, 읍내에서 천황폐하 만세삼창을 외치는 인물. 악인이지만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다. 해학적 문장이 악인의 행동에도 웃음을 유발하고, 한편으로 동정과 연민을 느끼게 만든다. 소설에는 윤흥길 소설 특유의 역사적이고 구체적인 인간들이 등장한다. 어릴 적 열병을 앓아 정신지체아가...
X5 타고 찾아간 국밥- 예천 삼일따로국밥 2024-02-24 17:29:19
용궁단골식당과 박달식당이 대표적이다. 예천 읍내로 가면 현대국밥이 돼지국밥으로 유명하고, 삼일따로국밥이 선지국밥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예천 읍내 '맛고을 문화의 거리'에 있는 삼일따로국밥을 대망의 첫 국밥집으로 선택했다. 1981년부터 시작한 따로국밥 전문이라는 것을 문 밖에서 알 수 있다....
[토요칼럼] 글씨만 키우면 '어르신 뱅킹'인가 2024-02-23 18:24:51
송금 한 번 하려면 2~3시간 들여 읍내에 나가야 하는, 금융회사 점포가 정말 절실한 계층은 인구소멸지역에 더 많이 존재한다. 해외 은행들의 공동 점포 실험은 훨씬 과감하다. 영국에서는 다섯 은행이 뭉쳐 월·화·수·목·금요일마다 돌아가며 근무하는 점포가 등장했다. 미국과 스위스에서는 대형 트럭이 ‘5일장’...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너의 강점을 찾아라 2024-02-13 16:38:03
중에 “읍내 학교 애들은 이 정도 문제는 다 푼다. 너희들 실력으로는 읍내 중학교 못 간다”라고 했다며 말씀드렸다. 그날 아버지는 즉답하지 않은 채 석수장이 얘기를 들려줬다. 바로 얼마 전에 교과서에 나와 배운 얘기여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아버지가 그 동화를 알고 있는 게 도리어 신기했다. 동화는 이랬다....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조바심이 졸속을 부른다 2024-01-30 17:43:23
중학교 진학해서는 집에서 30리 떨어진 읍내까지 기차통학을 했다. 잠꾸러기에게 새벽 기차 타는 일은 여간 고역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챙겨주는 책가방을 들고 기차 기적이 들려야 뛰어가 간신히 타는 일이 빈번했다. 때로는 먼저 타고 온 여학생들이 나서서 뛰어오는 나를 가리키며 열차 출발을 지연시키기도 했다. 여중...
"여기 '국물 안주' 없나요?"…구수한 냄새 넘치는 시골 마을 LP바 2023-11-02 19:21:33
내가 살고 있는 경기 양평 읍내에 (아주) 작은 LP바를 열었다. 화장실 주방까지 다 합쳐서 15평 사이즈라 직원을 두지 않고 혼자서 도맡아 한다. 주문을 받고 음악도 틀고 간단한 안주를 만든다. 안주라고 해봐야 방울토마토나 치즈, 크래커 정도를 내놓는 수준이다. 수목금토 4일만 문을 열기로 하고 소일거리 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