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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국어사전 주춧돌 놓은 한글학회 '117돌 성상' 2025-09-29 10:00:02
태동하던 시절이었다. 선생은 1911년 최남선이 주도한 조선광문회에서 우리말 사전 편찬에 착수했다. ‘말모이’(말을 모은 것)라는 순우리말 이름의 사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의 강연록 ‘낱말 하나하나에 담은 겨레의 얼’에 따르면, 이는 민족 스스로 자기 말의 사전을 만들려 한 역사상 최초의...
100년 전 新여성, 구투에 저항하다 2025-09-25 16:50:23
최초의 서양화가’ 나혜석과 동갑으로, 이광수 최남선 등과 동시대에 작품 활동을 했다. 수필가, 극작가로도 활동했다. 5개 국어를 구사한 번역가이기도 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한국에 처음 소개했다. 일본에서 유학한 피아니스트였고, 신문기자였다. 그의 이름은 김명순(金明淳). 그럼에도 아직 낯선 이름이다. 韓...
[천자칼럼] 맞담배 2025-08-22 17:33:26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맞담배에 대해선 최남선의 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조선 후기 신분에 따라 담뱃대 길이가 비례하게 됐는데, 장죽을 쓰는 양반은 혼자서 불을 붙일 수 없어서 다른 사람이 불을 붙여 줘야 했다. 따라서 부자간에 같이 피우면 아버지가 아들 담뱃대 붙을 붙여주는 꼴사나운 광경이 연출돼 맞담배...
대구문학관, 딱지본 '육전소설' 전시 2025-08-07 17:16:45
최남선이 1907년께 설립한 신문관은 등 8종 10책의 ‘육전소설’ 기획총서를 발간했다. 당시 서민의 국수값에 해당하는 6전이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고전소설을 판매해 딱지본이 육전소설로 불리게 됐다. 하청호 관장은 “딱지본의 대중화는 곧 활자본 고소설의 대중화를 의미한다”며 “대구 지역은 서울과 함께 딱지본...
내 '후이늠'은 어디 있나…책으로 꿈꾸는 유토피아 2024-06-27 17:41:54
최남선이 처음 우리말로 번역한 이 책은 당시 전체 4부 중 소인국과 대인국이 나오는 1·2부만 소개됐다. 김 소설가는 옛 한글의 맛을 살려 최남선 번역본을 개정하고, 3·4부 라퓨타(날아다니는 섬)와 후이늠에 관한 내용을 추가해 를 출간했다. 강 작가가 삽화를 그렸다. 후이늠은 지혜로운 말(馬)이 지배하는 나라다....
서울국제도서전 26일부터 닷새간 개최 2024-06-19 17:45:19
해외 출판사를 초청하는 펠로우십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한 영향이다. 올해 도서전은 보조금을 두고 정부와 출판협회의 대립이 이어진 여파로 정부 지원 없이 열린다. 도서전에서 소설가 김연수는 자신이 쓴 를 공개한다. 는 1909년 육당 최남선이 처음 번역했다. ‘걸리버 유랑기’라는 이름이었다. 임근호 기자...
11월 1일은 '詩의 날'..."광화문 광장을 시로 채우겠다" 2023-10-26 15:05:53
같이 말했다. 11월 1일은 시의 날이다. 1908년 육당 최남선이 '소년'지에 한국 최초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발표한 것을 기념해 1987년 한국시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는 '소년' 창간호 발행일인 11월 1일을 시의 날로 제정했다. 37회 시의 날을 맞은 올해는 광화문 광장에서 야외 시...
수천만원대 '희귀 도서' 만나보세요 2023-06-28 16:01:00
창작 시조집인 최남선의 백팔번뇌(1926년), 춘향전, 심청전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고전소설인 <됴웅전>, 단편소설을 엮은 이무영의 제1 창작집 <취향>(1937년), 우리나라 최초의 번역시집인 김억의 <오뇌의 무도>, 현진건이 프랑스 소설가 뒤마의 작품을 번안한 장편 번역소설집 <재활>(1928) 등이 전시돼 있다....
[인사] 신한금융지주 등 2022-12-30 21:21:13
약가제도개선부장 최남선▷건강관리실 건강증진부장 권숙현▷상병수당추진단 상병수당제도기획부(TF)장 양순원▷만성질환관리실 지역의료개발부장 임우섭▷보건의료자원실 의료자원지원부장 정해숙▷보건의료자원실 요양병원간병급여추진부(TF)장 송수일▷의료기관지원실 조사기획부장 박숙희▷의료기관지원실 사후관리부장...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 넘게 쓴 섭씨·화씨…태생은 외래어죠 2022-12-26 10:00:10
소년에게’의 일부다. 육당 최남선이 1908년 잡지 창간호에 권두시로 발표했다. 신체시는 우리나라 신문학 운동 초기에 나타난 새로운 시 형식으로, 한국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확고하다. 영국·미국 등 국명도 음역어이자 약어일부 표기를 지금의 맞춤법에 따라 바꾸긴 했지만 100년도 더 된 시 치고는 이해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