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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갤러리는 지금…주워온 돌멩이, 디킨슨의 시가 미술로 2025-11-23 16:51:21
고요하고 내밀한 밤의 정서를 투영했다. 카프리초스와 야상곡 연작은 동시에 작업한 작품이다. 카프리초스를 작업하다가 탈진할 정도로 지쳤을 당시 야상곡 시리즈를 시작했다고. 전시는 12월 27일까지. ◇‘집돌이’ 작가의 거대한 상상력타데우스로팍 갤러리와 이웃한 갤러리바톤의 반 데 벨데의 개인전 ‘큰 메아리’ 역...
혼잡한 상징과 기호 틈 사이로 말을 거는 고야와 디킨슨 2025-11-11 14:57:34
‘카프리초스와 야상곡(Caprichos and Nocturnes)’은 작가가 10년 전 작업한 작품 10점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2000년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막을 내린 전라남도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에서의 ‘래리 피트먼: 거울 & 은유’와 2024년 10월 끝난 중국 상하이 롱 뮤지엄에서의 ‘래리...
혼종·페미니즘…피트먼의 '시각적 과잉'에 숨은 은유 2025-04-02 17:16:17
장면의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영화 용어에서 영감을 받아 바이러스의 강약에 따라 인간의 고립과 출현이 반복되는 모습을 담은 ‘아이리스 샷’ 연작은 오랜 문명과 도시, 인간에 대한 통찰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작품이다. 전시에는 ‘카프리초스’, ‘녹턴’ 등 피트먼이 지난 14년간 제작한 작품 40여 점이 나왔다....
"나를 키운 스승은 시·청각 장애와 난독증"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7-30 17:29:30
‘카프리초스’를 통해 부패한 가톨릭교회를 고발하면서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깨어난다’는 부제를 붙인 용기도 여기에서 나왔다. ‘옷 벗은 마하’와 ‘옷 입은 마하’, ‘전쟁의 재난’ 시리즈 등의 명작들이 청각 장애라는 시련을 겪은 뒤에 탄생했다. 색깔 구별 못하자 과감한 실험고야가 스승으로 삼은 렘브란트는...
'검열·논란' 작품 한 곳에…바르셀로나의 '금지 예술 박물관' 2023-10-25 18:53:03
에로틱한 그림, 프란시스코 고야의 '카프리초스'에 묘사된 비참한 고문 장면을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신의 소변을 담은 병에 작은 십자가상을 넣은 미국 작가 안드레스 세라노의 '오줌 예수', 미국 전투기에 못 박힌 예수 형상을 담은 아르헨티나 작가 레온 페라리의 '서양과 기독교 문명'...
잘나가던 궁정화가 고야는 왜 왕실을 비판한 그림을 남겼나 [김희경의 영화로운 예술] 2023-01-08 17:40:34
카프리초스’ 연작 그림도 시선을 잡는다. 80여 점의 동판화로 구성된 이 연작에선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깨어난다’는 43번째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이성을 외면하고 있는 인간과 이로 인해 커지는 야만성을 지적했다. 그의 그림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자식을 삼키는 사투르누스’다. 아들에게 왕좌를 빼앗길까...
'셀카' 찍으려다…러시아 전시대 넘어져 달리·고야 작품 훼손 2018-11-05 17:23:37
드러냈다. 작품 전시대에는 고야의 '로스 카프리초스' 연작 중 하나인 동판화 한 점과 이 작품에 대한 달리의 해석이 붙어 있었다. 아트센터 직원에 따르면 고야의 작품은 액자와 유리만 깨졌으나 달리 것의 경우 해석 작품도 훼손됐다. 예카테린부르크 당국이나 아트센터 측은 작품 훼손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