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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피파'를 통해 본 우리말 세 얼굴 2025-12-15 10:00:08
보았다는 뜻이다. 물론 이는 사전 편찬자의 개별 판단이 작용한 결과이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 ‘피파’ 같은 애크로님은 익숙한 정도로 볼 때 단어가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를 이니셜처럼 글자대로 읽는 표제어를 함께 올리는 것은 우리말에 불필요한 ‘복잡성’을 더할 뿐이다. 따라서 이런 잉여적 올림말은...
"K팝 팬덤서 확산"…사전에 등재된 '이 단어' 무엇? 2025-08-18 19:35:28
사전 등재는 '틱톡 세대'가 영어에 미치는 영향력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일시적인 유행어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던 단어들이 이제 정착했다는 게 사전 편찬자들의 설명이다. 케임브리지 사전의 콜린 맥킨토시 어휘 프로그램 매니저는 "오랫동안 쓰일 것으로 보이는 단어만 사전에 추가한다"며 "인터넷 문화가...
K팝 팬덤서 유행해 틱톡 밈 된 'delulu', 케임브리지 사전 등재 2025-08-18 16:39:15
사전 편찬자들의 설명이다. 케임브리지 사전의 콜린 맥킨토시 어휘 프로그램 매니저는 "오랫동안 쓰일 것으로 보이는 단어만 사전에 추가한다"며 "인터넷 문화가 영어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를 관찰해 사전에 기록하는 작업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이 아침의 소설가] 英서 가장 재치있는 작가 줄리언 반스 2024-02-06 18:36:19
사전 편찬자, 문학 편집자, TV 평론가로 일하다가 1980년 34세에 쓴 첫 장편 가 서머싯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역사와 진실, 그리고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진지하고도 독특한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작가다. 1980년 데뷔 후 지금까지 40년간 25권이 넘는 장편소설 및 에세이를 출간한 반스는 2년에 한 번씩...
딕셔너리닷컴 올해의 단어는 진짜 같은 가짜 '환각' 2023-12-13 11:39:45
배럿 딕셔너리닷컴 편찬자는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환각'은 기술이 사회 변화에 미치는 지속적 영향과 우리가 상상하는 완벽한 미래, 실제 다가온 지저분한 미래 사이의 불일치를 요약하는 단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의 단어로 '환각'을 선정한 건 AI가 우리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 중...
[천자 칼럼] 배터리를 '구독'한다고? 2022-08-02 17:21:25
단어에 담겨 있다. 왜 그럴까. 이야기는 영국의 언어학자이자 사전 편찬자였던 존 민슈(1560~1627)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슈의 대표작은 1617년 출간된 다국어사전 ‘언어에 대한 안내서(Ductor in linguas)’ 다. 11개 국어로 된 이 사전의 인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하던 민슈는 출판 예정인 사전의 내용을 설명한...
[디지털 이코노미] 넷플릭스 진화의 비밀은 소비자에게 있다 2021-09-06 09:01:02
언어학자이자 사전 편찬자였던 존 민슈는 영어 사용자를 위한 스페인어 사전과 문법서 두 권을 출판하려 했지만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 없었다. 민슈는 출판 예정인 다국적 사전의 정기 구독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모았다. 총 417명의 구독자를 확보해 1618년 11가지 언어로 된 사전 《언어에 대한 안내서 Ductor...
12세기 고려 인구는 250만~300만명으로 추정…지배층 주식은 쌀, 서민은 조·수수같은 밭작물이었죠 2019-08-26 09:00:27
실록에 있었다면 15세기 전반에 쓰인 편찬자들이 놓쳤을 리 없다. 456년이나 지속한 왕조가 인구에 관한 정보를 남기지 않았다는 것은 따지고 보면 신기한 일이다. 고려 인구는 얼마인고? 고려왕조가 원(元)제국에 복속했을 때 일이다. 원 황제가 고려 사신에게 고려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보고하지 않았다고 화를 내며...
김유신이 ‘미래의 왕’ 김춘추와 누이를 결혼시킨 일화…삼국사기·삼국유사·화랑세기 필사본 내용이 왜 다를까 2019-06-10 09:00:08
지은 책이다. 고려시대까지는 전해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편찬자도 참고했다. 이후 언젠가 그 책은 자취를 감췄다. 1995년 《화랑세기》로 추정되는 것이 박창화(朴昌和, 1889∼1962)란 사람이 원고지에 필사한 형태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창화는 1923년 이후 일본에 거주했으며, 1933∼1944년 ...
"조선이 편찬한 '고려사', 고려 황제제도 핵심 삭제" 2019-06-06 07:15:01
사람들이었다"고 지적한다. '고려사' 편찬자들은 '황제'와 '천자'라는 위호를 금기어로 여긴 것은 물론 황제제도 핵심인 '대사천하'(大赦天下)에서 '천하'를 빼버렸다. 천하라는 단어는 황제가 아닌 인물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저자는 "'고려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