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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예술가] 붓터치로 빛까지 포착…英 화폐에 새겨진 거장 2025-12-19 17:45:07
한다. 단적인 예가 영국 20파운드 지폐를 장식한 주인공, 조지프 말러드 윌리엄 터너(1775~1851)다. 그가 그린 ‘전함 테메레르’는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 설문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터너는 사물 형태를 또렷하게 그리는 대신 거친 붓터치로 빛과 대기의 움직임을 캔버스에 포착했다. 폭풍우가...
트렁크서 시작된 171년 여정…루이비통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2025-12-18 17:06:44
프랑스 파리로 떠난 루이비통의 창립자. 오늘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기까지 루이비통이 이룩해 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 한복판에 문을 열었다. 소년 루이 비통은 여행의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폭이 넓은 치마와 화려한 드레스가 각광 받던 1850년대, 뚜껑이...
뉴욕 5번가, 네 마리 동물의 의미는? 2025-11-28 17:09:32
마주치는 도시의 상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하 더 메트). 더 메트의 파사드에 동물들이 등장했다. 키가 3m에 달하는 사슴, 코요테, 다람쥐 그리고 매. 두 발로 선 이들은 구슬 장식의 목걸이를 둘렀거나, 푸른빛 망토를 두르고 있다. 신화 속 주인공이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이었을까. 이 동물들을 세운 이는 제프리...
1920년대 파리에서 즐기는 우아한 호캉스… 파리 프린스 드 갈르 럭셔리 컬렉션 2025-11-27 17:35:31
모여있는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화려한 거리에서 단 3분이면 닿는 조르주 5번가에는 파리의 1920년대로 향하는 문이 있다. 바로 호텔 프린스 드 갈르 럭셔리 컬렉션이다. 호텔 로비로 들어서면 높은 층고를 메운 흑백의 대리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간을 채우는 것은 디테일이다. 기하학적인 문양의 모자이크와...
얼어붙은 풍경 속, '페카 할로넨'이 본 건 영혼이었다 2025-11-07 09:56:32
자포니즘(우키요에를 비롯한 일본의 회화와 장식 예술이 19세기 서유럽의 회화·건축·의복 등에 평면성, 비대칭 구도, 극적 원근법 등으로 영향을 미친 경향성)의 반영을 숨기지 않았다. 그렇게 발견된 주제 중 하나가 핀란드의 자연, 그중에서도 핀란드의 눈 덮인 풍경이었다. 페카 할로넨이 고수한 원칙은 ‘야외 그림은...
7분 만에 털렸다…1500억 왕실 보석과 사라진 佛 루브르 자존심 2025-10-26 16:51:44
도난당한 보석은 회수하지 못했다. 프랑스 언론은 이번 사건을 1911년 모나리자 도난 이후 루브르 최악의 사건으로 보도했다. 당시 루브르의 도장공이던 이탈리아 출신 빈첸초 페루자가 ‘모나리자’를 코트 안에 숨긴 채 폐관 후 유유히 박물관을 빠져나왔다. 그는 2년 후 피렌체미술관에 작품을 되팔려다 체포됐다. 이...
"스타킹 신어봐" 아내 말에…트랜스젠더 된 남편의 '충격 결말'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10-03 23:58:41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살 곳은 바로 여기야.’ 1912년, 두 사람은 파리에 정착해 화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덴마크에서는 에이나르가 더 훌륭한 화가로 인정받았지만 파리에서는 게르다의 인기가 남편을 앞질렀습니다. 파리 시민들의 입맛에 맞는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
"아디오, 아르마니"…거장들의 명작과 영원히 숨쉬다 2025-09-25 17:08:22
여성에겐 강인함을 선사했다. 그는 생전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등 거대 그룹에 브랜드를 팔지 않아 이탈리아 패션계의 자부심을 끝내 지켜냈다. 아르마니는 이번 MFW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패션하우스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브레라미술관에서도...
이태원부터 한남, 성수까지…'남의 집'이 미술관이 됐다! 2025-09-24 18:26:27
경험한다. 다름의 공존으로 조율한 앙상블-라니서울 프랑스 출신 작가 앙투안 카르본(Antoine Carbonne)과 소피 바랭(Sophie Varin) 커플은 한 달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라니서울’을 작업실로 사용했다. 서울은 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었다. 동대문 종합 시장에서 만난 한복 원단은 캔버스가 됐고, 산더미처럼...
제네시스, 美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제프리 깁슨 신작 공개 2025-09-15 10:43:41
엠'은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의 저서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생명체와 환경 간의 유기적 연결성에 대한 성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깁슨은 이번 전시에서 3m 높이의 청동 조각 4점을 공개했다. 각 조각은 작가의 작업실이 있는 뉴욕 허드슨 지역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인근 센트럴파크에서 서식하는 사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