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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유해물질 범벅이라는 알리·테무 제품들[사설] 2024-04-07 17:56:21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등 중국 초저가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인체에 유해한 제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두 쇼핑 앱의 국내 이용자가 각각 800만 명대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유해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인천본부세관이...
실손보험 적절히 통제해야 필수의료 살아난다[사설] 2024-04-07 17:55:48
과도한 실손보험이 의료체계를 망친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보건복지부 주최 토론회에선 “비급여와 실손보험을 통제하지 않으면 건강보험 제도가 지속될 수 없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한정된 건보 재정으로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를 충분히 지원하려면 실손보험을 통제해 비급여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22대 국회에선 첨단산업 발목 잡는 의원 입법 사라져야[사설] 2024-04-07 17:55:31
반도체는 전기·전자, 화학, 재료 분야 기술이 총결집된 종합산업이다. 그만큼 각 단계에서 온갖 규제와 맞닥뜨려야 한다. 통상 반도체 소재 개발 과정에는 신규 물질이 들어가는데, 테스트 과정에서 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수개월 이상의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 및...
옐런 "미중, 추가회담 개최 합의…中과잉생산·불공정 논의"(종합) 2024-04-06 18:08:43
밤 사설에서 "옐런 장관의 발언은 중국의 국내 성장과 국제 협력을 저해하려는 것"이라면서 "미국이 공포감 조성(fear-mongering)에 매달리지 말고 자체적으로 혁신과 경쟁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꼬집었다. 미중 양국은 아울러 자국 금융 시스템에서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협력하기 위한 포럼도 시작하기로...
'민영화 후 경영난' 英 최대 수도업체 모기업 채무불이행 2024-04-06 01:54:09
잇따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사설에서 "템스가 일시적이라도 공공 소유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자연의 전유물을 민영화하는 대실험의 실패라는 추가 징후"라고 꼬집었다. 이 매체는 "정부는 민영화 이후 투자가 갑절이 됐고 효율성 증대로 요금 인상을 억제했다고 한다"며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사설] 美 워싱턴 정가의 잇단 한국 G7 가입론 주목된다 2024-04-05 17:55:23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기존 주요 7개국(G7)에 한국을 포함해야 한다는 제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위 자문인 론 클레인 전 백악관 비서실장에 이어 군사·안보 분야 최고 권위의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도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CSIS는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사설] 일본은 대기업이 스타트업 키우는데…한국은 규제에 발목 2024-04-05 17:54:57
요즘 아시아에서 ‘스타트업 천국’으로 뜨는 곳은 일본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39%가 일본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3)다. 이런 배경에는 기업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중심으로 한 모험자본의 급성장이 있다. 지난해 4분기 투자...
[사설] "의료 미래 없다"는 전공의, 국민은 안중에도 없나 2024-04-05 17:54:12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뒤 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쓴 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2시간 넘는 대화를 이렇게 한마디로 폄하하는 것은 이번 만남에 기대를 걸었던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 더욱이 대통령실이 전공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했으며, 의사 증원을...
사교육카르텔 수사 중인데…메가스터디 사외이사 된 초대 국수본부장 2024-04-05 12:09:21
'일타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수사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사교육 카르텔 사건은 전·현직 교원이 사교육업체에 문제를 제공하고 뒷돈을 받는 등 유착된 사안을 총칭한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1일 사교육 카르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현직 교사와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청탁금지법...
[사설] 5일부터 사전투표, 자유민주주의 가치 흔들려선 안 된다 2024-04-04 17:52:10
‘4·10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다. 6월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는 힘의 논리만 지배해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들은 지난 4년과는 달라야 마땅하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경제, 사회, 안보 상황을 제대로 좇아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선량들이 뽑혀야 함은 물론이다. 여야의 ‘심판’ 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