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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전환·대리모, 인간 존엄성에 중대 위협" 2024-04-08 21:46:18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가톨릭교회를 포함해 사회에 만연한 인간 존엄성에 대한 위협으로 성적 학대와 여성에 대한 폭력, 사이버 괴롭힘 등을 언급했다. 앞서 교황청 신앙교리부는 지난해 12월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있게 허용하는 선언문 '간청하는 믿음'을 발표해 아프리카의 보수적인 주교들로부터 거센...
아무나 고소하다 '빚더미'...'미생 탈출' 시도했던 괴짜 최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06 07:57:08
벌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독실한 가톨릭 국가인 만큼 종교 그림에 대한 수요도 많았습니다. 반면 이탈리아에 비해 화가들 사이의 경쟁은 상대적으로 덜했습니다. 하지만 화가로 활동하기에 어려운 점도 많았습니다. 일단 스페인에서 화가는 예술가라기보다는 육체노동자로 취급받았습니다. 르네상스 시기를 거치며 화가를...
고삐풀린 이스라엘군…기자·자국인질 이어 구호요원까지 살해 2024-04-03 11:31:35
로마 가톨릭교회 예루살렘 총대주교청은 이스라엘 저격수가 가자지구 교회와 수녀원에 있던 비무장 상태의 모녀를 사살했다고 주장했으며, 지난 1월에는 어린 손자의 손을 잡고 백기를 든 채 대피하는 민간인이 총에 맞아 숨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의 계속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소수자 권리 내생각 지지" 2024-04-02 23:36:10
가톨릭교회의 포용성을 확대하려 노력했고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엔 동성 커플에 대한 가톨릭 사제의 축복을 승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프란치스코 교황의 진보성은 교황청 내 강경 보수파의 비판 대상이 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책에서 베네딕토 16세를 교황으로 선출한 2005년 콘클라베와 자신이 교황으로...
전쟁통에 텅 빈 예배당…이스라엘·팔레스타인 '우울한 부활절' 2024-04-01 12:01:07
참석한 신자는 수십 명에 불과했다. 이 교회는 십자가형을 당한 예수가 묻혔다가 사흘 만에 부활한 곳으로 여겨지는 장소로, 가톨릭과 정교회 등 여러 기독교 교회의 공동 성지다. 통상 부활절 기간이 되면 성묘교회는 순례객들로 대만원을 이루지만 전쟁이 6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맞이한 이번 부활절에는 분위기가 한없...
교황, 부활절 맞아 여성 재소자 발 씻겨줘…"건강해 보여" 2024-03-29 11:48:21
오는 31일 부활절까지 이어지는 성주간은 가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인식되는 만큼 예식이 빼곡하다. 그러나 교황은 앞서 이날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는 휠체어를 타는 대신 지팡이를 짚고 입장해 직접 준비한 원고를 읽는 등 한결 건강해진 모습으로 신자들을 맞았다. 교황은 오는 29일...
유흥식 추기경 재외국민 투표…"대화와 타협의 정치하길" 2024-03-28 01:04:43
"가톨릭교회에선 투표를 신자들이 공동선을 위해 참여해야 하는 신성한 의무로 가르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 뽑히신 분들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잘 봉사하고 떨어진 분들은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며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다른 얘기도 들으면서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면서 정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
프랑스, 2015년부터 테러 모의 74건 사전 와해 2024-03-26 19:48:17
그는 가톨릭 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나 범죄 음모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앞서 올해 1월10일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20대 남성이 나이트클럽이나 성소수자, 유대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폭력 행위를 모의하다 붙잡혀 기소됐다. 이번 모스크바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국가(IS) 아프가니스탄 지부...
'유럽과 그 너머'…되살아난 이슬람테러리즘 공포, 전세계 위협 2024-03-25 18:07:52
있다면서 올해 1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무장 괴한들이 미사 중이던 신도를 쏴 1명이 숨진 사건을 거론했다. 당시 사건 직후 IS는 배후를 자처했고, 튀르키예 당국은 이와 관련해 47명을 구금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중앙아시아 국적자였다. 지난 1월 발표된 한 유엔 보고서는 튀르키예를 ISIS-...
[특파원 시선] 교황의 '백기' 발언과 협상의 자세 2024-03-22 07:07:00
받아들이고, 중국은 교황을 가톨릭교회 최고 지도자로 인정해 주교 임명과 관련한 최종 결정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절충점을 찾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의 절대적 권위의 상징과도 같은 가톨릭 주교의 임명권을 중국 정부에 사실상 양보하면서 양측 관계에 오랜 걸림돌이었던 주교 임명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