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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욱의 종횡무진 세계사] 239년 전 海圖 없이 떠난 '중국황후호'…美·中 첫 만남은 '훈훈' 2023-02-01 18:23:21
중 하나를 새 국호로 골라달라고 했고 청나라는 월남에 동그라미를 쳐서 보낸다. 이렇게 중국이 여전히 조공 질서의 맛에 취해 있는 동안 미국은 슬금슬금 몸집을 키워가고 있었다. 1803년 미국이라는 신생국의 체급이 몇 단계 올라가는 기막힌 이벤트가 연출된다. 다음 회에 계속. 남정욱 前 숭실대 예술학부 겸임교수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戰後 풍요가 부른 록의 전성기, 그 시대를 빛낸 '전설'이 있었으니… 2023-01-18 18:22:36
곡 ‘우리는 연인으로서는 끝난 까닭에’와 ‘나디아’를 듣는다. 촉촉하고 영롱한 소리가 귓가에 머물다 흩어진다. 이제껏 그렇게 기타를 연주한 사람은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는 제프 벡에서 진화를 멈췄다. 잘 가요 제프,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남정욱 작가·前 숭실대 예술학부 겸임교수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런던 일용직보다 못 번 파리 기능공…굶주림이 프랑스혁명을 불렀다 2023-01-04 17:34:22
성실한 작가와 충실한 편집자가 만든 책을 만나면 고맙다. 그들은 독자가 책을 읽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사방에 친절한 안내문을 붙여둔다. 불성실한 작가와 월급이 목적인 편집자가 만든 책을 만나면 짜증난다. 그들은 제 자랑과 오탈자를 잡는 일에만 관심이 있지 독자의 궁금증은 알 바 아니다. 고대 로마의...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정실 내쫓고 왕비가 된 장희빈과 앤 불린, 비극적 결말까지 닮았는데… 2022-12-21 17:00:26
5세의 ‘ㅋ’자만 나와도 오줌을 지리던 클레멘스가 헨리 8세의 청원을 들어 줄 리 없었다. 기다리다 지친 헨리 8세는 단독으로 이혼을 강행했고 로마 가톨릭에서 독립해 성공회를 차린다. 이때 교황에게 바치던 헌금도 폐지했는데 꿩과 알을 동시에 챙긴 성공적인 이혼이었다. 남정욱 작가·前 숭실대 예술학부 겸임교수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이자 받지 말라"→"5%까지만"…중세 때도 금리 상한선 있었다 2022-11-30 17:29:05
대한 통찰이 들어가 있었을 것이다. 유대인들도 과도한 이자는 사람을 죽인다며 금리에 상한선을 뒀다.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사이 이자를 내는 사람들은 사경을 헤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정책 입안자들이 잊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남정욱 작가·前 숭실대 예술학부 겸임교수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합스부르크家 유일한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전쟁 천재'의 콧대를 꺾다 2022-11-09 18:22:56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그런 여성이 전쟁 천재와 맞서 싸웠고 프로이센을 끝까지 괴롭혔으며 협상 끝에 남편을 신성로마제국 황제에 앉혔으니 보통 일이 아니다. 위대한 여왕도 있고 탁월한 여왕도 있지만 둘 다인 군주를 꼽으라면 마리아 테레지아밖에 떠오르지 않는 이유다. 남정욱 작가·前 숭실대 예술학부 겸임교수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1차 대전 후 反獨 팽배…윈저로 '姓 세탁'해 왕조 지킨 독일계 英왕실 2022-10-26 17:43:24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테레지아다. 엘리자베스보다 두 살 어린 나이에 여왕에 올랐고 그녀의 즉위에 적대적인 주변 국가들로부터 침공당하는 과정에서 조국과 가문을 지켰으며 남편과 아들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세웠다. 업적이라고 부르려면 이 정도는 돼야 하지 않을까. 남정욱 작가·전 숭실대 예술학부 겸임교수...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예루살렘·메카行 길 선점하라…천년의 대박 아이템 '성지 순례 패키지' 2022-10-05 17:39:14
지는 여성의 축구장 입장이 불가였다). 이런 무서운 나라를 좋다고 찾아갈 사람은 없다. 이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핵이 아니라 이슬람 원리주의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종교적인 편견이 들어있는 것 같아 거부감이 들던 그 말에 이제는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남정욱 작가·전 숭실대 예술학부 겸임교수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이슬람 개종하면 세금면제"…한 손엔 칼, 다른 손엔 코란과 免稅카드 2022-09-14 17:19:37
는 하지만 납세자를 절대로 모욕하지 않았던 초반의 정책까지 빛을 잃는 것은 아니다. 특히 재정을 담당하는 분들은 이슬람의 사례를 머리에 새겨야 한다. 세금 징수를 권리로 착각하지 말라. 납세자를 존중하지 않은 순간 납세자도 댁들의 권위를 땅바닥에 처박아 버릴 것이다. 남정욱 작가·전 숭실대 예술학부 겸임교수
'짝퉁 제국'이 남긴 건 인종청소와 헬게이트…제국놀음은 아무나 하나 2022-08-31 17:35:55
목소리는 높아 한·일 관계의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형님뻘이라고 했으니 묻는다. 형이면 동생에게 잘해줘야 하지 않나? 자기는 라면 먹고 동생은 자장면 사주는 게 형의 도리 아닌가? 문득 태진아 노래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제국은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남정욱 작가·전 숭실대 예술학부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