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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화백 특별전 ‘단색의 변주곡-휘호’, 스텔라갤러리서 개최 2023-06-14 16:09:09
역사성을 지닌 단색화 거장을 재조명하고 한국 단색화의 탄생과정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70년대 중반을 터닝 포인트로 단색화의 길로 들어선 조용익 화백의 1기 점화, 2기 물결, 3기 무심 작품전으로 구성된 점도 눈에 띈다. 1기(74∼80년대 초반) 점화의 시기에는 폭이 넓은 붓으로 묽게 갠 아크릴 물감을...
흰색으로 무지개를 그린, 91세의 단색화 거장 2023-06-07 18:46:14
처음 온 사람들은 이렇게 묻고는 한다. 특유의 단색화를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인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50년간 줄곧 그랬다. 일견 이해가 간다. 그의 그림은 무심코 봤을 때 벽지와 거의 구별이 되지 않으니까. 하지만 미술계 반응은 다르다. 그를 ‘단색화 거장’이라고 부르며 극진히 모신다. 한국의 생존 작가가 누릴...
韓 대표예술로 떠오른 '비주류' 실험미술 [전시 리뷰] 2023-05-29 17:52:24
있지만 해외에서 알아주는 한국의 ‘미술 사조’는 단색화 하나뿐이다. 윤형근, 박서보, 정상화 등이 이 사조에 속하는 거장들이다. 실험미술은 단색화의 뒤를 이을 한국의 차세대 거포로 꼽힌다. 1960~1970년대 한국 미술을 이끌던 실험미술은 오랜 기간 침체기를 겪다가 몇 년 전부터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는 물...
"팔리는 것만 팔렸다" 거품 꺼진 아트부산 2023-05-07 17:48:15
단색화 거장’ 하종현의 ‘접합 22-28’(2022)을 약 7억원에 판매했다. 갤러리현대는 이건용의 대작을 4억원대에 팔았고, 리안갤러리는 ‘포스트 단색화 작가’로 꼽히는 김택상·김춘수의 작품을 모두 팔았다. 313아트프로젝트가 들고나온 우국원의 케이크 연작도 1억원에 팔렸다. 주최 측이 잡은 스케줄에 일부 갤러리가...
"시장 꺾였다" 예측 비웃듯…'역대급 관객' 몰린 화랑미술제 2023-04-17 17:47:17
요소로 꼽혔다. 환금성이 높은 단색화에 판매가 집중됐던 작년과는 대조적이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미술품을 구입한다는 고객도 많았다. 화랑협회 관계자는 “미술시장에 여전히 새로운 컬렉터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혼잡한 인상이었다면 올해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다량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고향 가려던 박서보미술관, 낡은 건축법에 막혀 제주로 2023-03-27 17:27:35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미술관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빌바오 사례를 내세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루이비통이 뽑은 ‘글로벌 대표 현대미술가 6인’이자 그림 하나가 수억원에 팔리는 ‘예천이 낳은 세계적 거장’의 미술관을 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도 끌어들인다는 목표였다. 박 화백도 흔쾌히 동의했다....
'92세 청년' 박서보 "암에 지지 않고 더 그릴 것" 2023-03-14 18:24:59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한국의 단색화를 세계에 알린 거장’이자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박 화백의 이름을 딴 미술관이 생기는 건 이게 처음이다. 박서보의 예술인생은 수신(修身), 그 자체였다. 평생을 수도승처럼 매일같이 연필을 들고 선을 그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그와 동료들이 갈고닦은 단...
서울옥션, 28일 홍콩경매 개최…130억원어치 작품 소개 2023-03-12 11:22:27
‘단색화 거장’의 작품도 경매에 나왔다. 최우람, 문형태, 옥승철, 김준식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출품된다. 야요이 쿠사마를 비롯한 해외 인기 작가들의 작품도 새 주인을 찾는다. 120호짜리 쿠사마의 ‘인피니티-네트 그린’(2005)은 30억원에 나왔다. 즉흥적 드로잉으로 유명한 미스터 두들, 다양한 색채의 추상화를...
[Z세대가 빠진 미술시장] 2023년 아트씬에서 주목받을 작가 궁금하신가요? 2023-03-03 10:12:11
때 ③ 하종현 한국 단색화는 이제 ‘Dansaekhwa'라고 고유 명사화되었을 만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다. 하종현(1935~)은 그 중심에 있는 대가다. 특히, 2022년엔 베니스 비엔날레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되었는데, 이곳에서 국제 미술전 병행 전시로 회고전을 개최할 만큼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로...
홍콩에 우뚝 선 '아시아의 MoMA'…그 중심엔 이 남자가 있다 2023-03-02 17:22:53
많이 늘었고요. M+도 단색화를 비롯한 한국 작품을 계속 소장품으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정 부관장은 한국 미술의 발전 속도를 더 높이려면 실력 있는 큐레이터들이 해외로 적극 진출해 한국 미술을 알려야 한다고 했다. “최근 한국 큐레이터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일이 많아졌어요. 미국 LA현대미술관의 클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