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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홀린 한국화 대장정, 서울서 피날레 2024-02-14 18:59:39
한국 산수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이 해외 순회 전시를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1945년생으로 여든을 앞둔 박 화백은 독일과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그리고 미국 땅을 차례로 밟으며 8번 전시회를 열었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앙코르 전시회’는 2년에 걸친 대장정의 피날레다. 박 화백은 폭 7m,...
톡톡 튀는 작가들 '미술 전시 혹한기' 녹인다 2024-01-30 17:57:41
얌전한 산수화를 기대하면 안된다. 흑백으로 그린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부릅뜬 눈과 시선, 마구 뒤섞인 이목구비 등이 기괴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조각과 도자기 작품들도 마찬가지로 독특하다. 이미지와 달리 재료와 기법은 철저히 한국적이다. 한지와 장지, 먹 등 전통 재료를 사용했다. 취향에 따라 작품이 무섭게...
"용과 호랑이 기세로"…죽음 앞둔 안중근 유묵, 경매 나왔다 2023-12-11 16:58:10
후기 필통인 ‘백자청화진사투각산수화훼문사각필통’(2500만~1억원) 등 고미술 작품들과 구한말 채용신이 그린 독립운동가 최전구의 초상과 칙명 등 관련 유물(5000만~1억원)도 함께 나왔다. 경매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며, 경매 당일까지 같은 건물 5~6층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수수께끼 감춰둔 그림…에르메스도 반했다 2023-12-05 18:45:21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중국 스타일의 산수화다. 영국 작가인 그가 중국풍 그림을 그린 데는 다 이유가 있다. 10년 전 중국 여러 도시를 여행할 때의 기억을 잊을 수 없어서다. 그는 주로 송나라 시대 그림을 모티브로 삼아 기억 속 중국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다. 히다카의 산수화는 다양한 시각에서 본 풍경을 ...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재즈 아티스트 김영후 빅밴드 공연 2023-12-04 19:31:10
6일까지 서울 더줌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주인공 클라망스가 바에서 만난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이다. ● 전시 - 크리스찬 히다카 개인전 영국 화가 크리스찬 히다카의 개인전 ‘황금기’가 23일까지 서울 한남동 갤러리바톤에서 열린다. 중국풍 산수화, 골든 스테이지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눈이 녹고 싹이 돋고 시선이 멎었다…계절이 흐르는 병풍이었다 2023-11-09 18:21:31
산수화’는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기술과 예술’의 관계를 깊이 고찰한 결과여서다. 지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시각효과 디렉터를 담당한 카오 유시가 제작한 이 작품은 사실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동양 수묵화 이미지를 학습시켜 새로운 개념의 산수화를 구현했다. 전통적...
"덧없는 인생, 하얗게 부서지는 분수에 담았죠" 2023-11-01 17:58:56
않다. 산수화로 표현한 이상향, 대쪽 같은 선비의 절개와 같은 거창한 주제는 우리네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중반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 유근택(58·성신여대 교수)은 동양화의 이런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평범한 일상’을 그리기 시작했다. 피부에 와닿지 않는 관념적 세계 대신 우리 주변...
빌딩 틈 살짝 보인 산과 해, 이것이 요즘 산수화 2023-10-11 18:31:01
인간을 그리는 그림이에요. 조선시대 산수화에도 사람과 집이 항상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산수화는 이렇게 빌딩 숲 사이로 보이는 산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전시장 가운데 솟아 있는 초록색 기둥 모양의 작품 ‘빛의 산’이 그런 작품이다. 건물 사이로 보이는 산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그녀가 펼쳐둔 산수화 속, 나는 한 마리의 꾀꼬리 2023-09-21 18:25:38
산수화처럼 꾸민 곳들이 특히 인상적이다. 신작 ‘산’ 시리즈는 사계절을 모티브로 네 가지 작품이 전시됐는데, 그 높이가 160㎝를 넘기지 않는다. “원래 작품을 더 넣고 싶었는데, 리움에서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말렸을 정도죠. 지난 3년은 ‘더불어 함께하는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달은 시간이었어요....
아트컬렉터 필수 코스 전통 공예 채율갤러리…이번엔 옻칠로 물들다 2023-09-07 18:42:02
눈빛과 선, 무릉도원과 같은 산수화 풍경이 공간과 제법 잘 어울린다. 채 작가는 지난해 베네치아비엔날레 특별전 이후 꾸준히 작업을 이어온 ‘아리랑 칸타빌레’ 연작 160점을 지하 2층에 전시했다. 산과 바다, 하늘과 들판처럼 작디작은 풍경들이 연작을 이뤄 하나의 거대한 색동산수화를 만들어낸다. 김보라 기자...